태국, 폭력사태 우려 속 조기 총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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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폭력사태 우려 속 조기 총선 실시

케서린 0 934

총성이 울려퍼지는 등 거리에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조기 총선을 막으려는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세력 간 충돌로 7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국 정부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전국 9만 3천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의 투표 반대로 곳곳에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전체 375개 선거구 중 42곳에서 투표용지가 배포되지 못했고,

방콕에서는 33개 선거구중 5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취소됐습니다.

또, 6천6백여개 투표소 가운데 4백여개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경찰 13만 명을 배치하는 등 폭력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선거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마을 전체는 초토화됐고…. 부상자들을 옮기기 위해 나무를 잘라냅니다.

희생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부상자를 실은 응급차가 잇따라 병원에 도착합니다.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어제 세 차례 분출해 16명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추가 분출 우려 때문에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나붕 화산은 4백여 년 동안 휴면 상태에 있다가 지난 2010년 8월 분화해 2명이 숨지고 3만 명이 대피한 바 있고, 지난 해 9월부터 분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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