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언론보도 요약(2014.1.13,월)

1. 주재국 정세 □ 정치권 동향  o 수텝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대표는 방콕 셧다운(Shout down)을 하루 앞둔 어제 빠툼완, 라차쁘라쏭 사거리, 전승기념탑을 점거하고 “탁신 체재가 전복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해 나갈 것이며, 타협은 없다”라는 의지를 표명   

 - PDRC는 오늘 9시부터 민주기념탑에서 행진을 시작하여 

①빠툼완 ②라차쁘라쏭 ③아쏙 ④룸피니공원 ⑤아누싸와리 전승기념탑 ⑥랏프라우 오거리 ⑦쨍와타나 사거리에 설치된 무대로 이동하여 모래주머니와 타이어로 동 지역을 봉쇄할 것이라고 밝힘  

 - 이에 평화질서관리센터(CAPO)는 국내보안법(ISA)에 의거하여 ①싸라댕  ②빠툼완 ③라차쁘라쏭 ④아쏙 ⑤아누싸와리 전승기념탑 지역 ⑥랏프라우 사거리 ⑦라차담는 끌랑/라차담는 녹 애비뉴 및 쨍와타나 정부청사, CAT텔레콤, TOT, Thaicom 등 15곳의 출입 금지령을 내림  

o 잉락 총리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시위에 동요하지 말고 평상시대로 일상생활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위통제를 맡은 찰름 노동부 장관은 “시위대에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방어자세를 취해 통제할 것이나, 제3의 세력이 개입하여 폭력사태를 일으킬까 우려된다”고 언급   

- 잉락 총리는 차기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과도정부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 

 o 쁘라윳 육군사령관은 언론에 “군부는 방콕 셧다운 시위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무만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쿠데타 가능성’을 더 이상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  

o 한편, 캄론윗 방콕시 경찰청장은 “2013.10.31부터 현재까지 반정부 시위대를 겨냥한 총격이 10여 차례 있었고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조사가 미흡했던 것은 경찰이 이 일을 꾸몄기 때문이다”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일축 

 o 친정부 세력인 레드셔츠는 어제 논타부리주에서 “정부를 보호하고 2.2(일) 총선을 예정대로 실시토록 하자”는 가두행진을 벌임  

o 한편, 선거위원회(EC)는 잉락 총리에게 당초 2.2(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총선 일자를 5.4(일)로 연기하자는 서한을 전달  

 - EC는 총선 일자 연기 이유로 남부 8개주 28개 선거구에서 반정부 시위대의 저지로 인해 후보등록이 없었던 점과 16개 선거구의 입후보자 수가 1명밖에 없다는 점을 듦  

 - 프어타이당은 2.2(일) 총선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EC에 요구  

o 태국 외교부는 미국을 포함한 45개국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 폭력사태에 대비해 태국 여행주의령을 내렸다고 밝힌 한편, 태국 주재 미국대사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현금, 식료품, 의약품 등을 준비해 놓으라고 자국민들에게 공지  

o 짜루퐁 내무부 장관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잉락 총리와 아피씻 민주당 대표와의 중재를 위해 3일간 대화한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  

o 오늘 쭐라롱껀대, 탐마쌋대 등을 비롯한 12개 대학교가 휴교하고 더불어 방콕내 여러 학교가 휴교할 예정    

*출처: B/P 1-3면(1.11-13), T/N 1-3A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