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경 항공교통관제공사 경계 강화..시위자 진입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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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경 항공교통관제공사 경계 강화..시위자 진입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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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 무장하지 않은 경찰관과 군 병력이 반정부 시위대가 태국 방콕 도심에 있는 항공교통관제공사(AEROTHAI)를 점령하는 것을 막기 위해 14일 현장에 집중 배치됐다.

이와 관련 찻찻 씻티푼 태국 교통부 장관은 "경찰관과 군인들이 태국 내 유일한 항공관제 송신소인 AEROTHAI의 모든 자산을 보호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태국 교통부에 의하면 매일 2000편의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기들이 AEROTHAI에 의지한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한 이후 정부 기관을 지키는 경찰과 군인들은 비무장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을 폐쇄시킨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방콕 셧다운'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는 AEROHAI를 포위해 항공교통 관제 업무를 방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씻티푼 장관은 이 같은 사보타지는 국제선 및 국내선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위대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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