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국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아주작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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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출국 고민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아주작은 생각

유봉2 7 3820
저는 열흘 전쯤와서 깐짜나부리에 계속있다가 어제 방콕에 왔어요~ 저도 출국 직전날까지 와야할지 결정못하고 불안해 하던게 생각나 졸리지만 몇자 적고 갈게요^^

일단 지극히 개인적인 방콕에서의 느낌은... 시위가 불안해서 저도 오자마자 숙소 다 취소하고 깐짜나부리로 간건데, 내가 너무 오버해서 불안해했나 싶더라구요.. 그냥 느끼는 체감 온도로요. 왜냐면 카오산은 외국인들로 넘쳐나고 바로 지나간 오늘밤에도 사람들은 미친듯이 밤을 즐기던걸요~ 또 시위지역인 칫롬이랑 여기저기 다녔는데, 여러분 말씀하신것처럼 축제분위기+경찰&구급차대기가 섞인.. 하지만 들뜬듯한 분위기가 좀 더 덮는 듯 했어요~

하지만 뉴스를보니 상황은 좋아지질 않는것 같네요.. 언제 또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르구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결론은.. 외국인 입장에서 겪어보니 시위대의 위험성은 잘 못느끼겠고, 하지만 뉴스를보면 상황은 더 안좋아지고, 폭탄테러나 유혈시비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것 같아요~
저도 한국에서 엄청 고민고민 했던게 생각나 글 쓰는거라..만약 여행 취소의 댓가가 엄청 큰 상황이시라면 오셔서 바로 지방으로 가시는걸 권해요~ 그게 아니면, 특히 여자 혼자라면 대만이나 주변에 다른국가 우회도 추천하고 싶네요..
여튼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회가 있다면, 저는 덜 후회하는게 뭘까 생각하는 편이에요~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 결정 잘 하시길 응원할게요^^


ps. 시위대 위험성을 잘 못느낀건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객관적 상황은 아니란걸 말씀드려요.
7 Comments
무한리필™ 2014.01.22 10:3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왕궁 주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라니니 2014.01.22 14:38  
고맙습니다 항공권이 취소가 안되는지라 그냥 가려고 하는데 많이 걱정됍니다
발악이 2014.01.22 15:52  
저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많으면 많다고 볼수도 있는 손해지만
일이 꼬이면 진짜 된장입니다.
예전에 멋모르고 베트남에서 바이크렌트해서 돌아 다녔고
별탈없이 잘 다녔었죠
그러다 딱 한번 것도 조심조심 한적한 곳으로만 다닌다고 다녔지만
좌회전 하고 있는데 뒤에서 와서 꽝
나머진 모두 현지인
뒤에 탄 동료와 나만 외국인 상황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결국  몸 상하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고 렌트 오토바이 수리비
많은 돈으로 해결했죠
조심해도 일진 사나우면 그리 될수도 있는겁니다.
한데 태국 얘들 상식 밖이잖아요
데모하는 거 보면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좀 참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텝 저놈 보기싫어 당분간
태국 가기싫은 1인 입니다.
뜰앞에수국 2014.01.22 15:56  
태국은 관광국이어서 비교적 비폭력적으로 거사를 치룬다는군요.
제가 그러기를 바라는 겁니까, 하고 제 자신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만...

하루빨리 평화로운 정국이 되어 수많은 여행자들이 행복한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록하트 2014.01.22 21:28  
그래도 만에 하나 이 글 믿고 갔다가... 사고 당하면..누굴 원망하오리오... 글쵸???
용팔이777 2014.01.22 23:23  
제 친구도 괜찮다고 말하던데 여행을 보류해야할지 고민이 많이되네요..
Joon~~ 2014.01.23 22:08  
미성년도 아닌데, 자기 일은 자기가 결정하고 책임지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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