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마비 (Bangkok shutdown)' 시위 관련 대사관 공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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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마비 (Bangkok shutdown)' 시위 관련 대사관 공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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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셧다운’ 시위 관련

 

 - 1.19(일)~20(월) 오전 상황 -

 

 

1. 1.19(일) 8일 째 계속된 방콕 ‘셧다운’ 시위대 규모는 이전보다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두 건에 걸친 폭발물 투척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시위대와 시위반대 세력의 충돌 등 시위 관련 폭력 등 사건사고 상황은 점차 심화 추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1.19(일)~20(월) 오전 주요 상황

 

 

- 지난 1.17(금)에 이어, 1.19(일)에도 오후 1:30경 승리 기념탑 인근 시위대를 향해 괴한이 2차례에 걸쳐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투척, 28명이 부상(중상자 7명 포함)함.

 

이로써 지난 2013.12.26 이후 현재까지 이번 시위로 인한 사상자 수는 사망 4명, 부상 24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문제의 수류탄은 러시아제 군용 수류탄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바, PDRC 측에서는 친정부 레드셔츠가 사주한 테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친정부 세력은 PDRC의 자작극 이라고 주장함.

 

- 동일 오후 PDRC 지도자 ‘수텝’은 1.20(월)부터 민주기념탑 시위대를 해산하되 정부종합청사가 입주해 있는 쨍왓따나를 봉쇄하여 정부업무를 마비시키는 등 잉럭 총리가 사퇴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공언

 

나머지 6개 장소(룸피니, 아속, 라차쁘라송, 파툼완, 랏프라우, 승리기념탑)는 계속 시위대 주거점으로 삼아 시위를 계속할 방침

 

- ‘파라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은 시위폭력 대책과 관련, 잉럭 총리 면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시위대의 정부청사 점거 또는 마비 시도가 상징적인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실제로 시위대의 중앙은행 점거나 정부청사 점거, 시위관련 폭력사태로 다수 사상자 발생 등 정도가 심화되면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이 경우 통금실시, 영장 없는 체포 및 구금, 언론검열, 5인 이상 정치집회 금지, 출입금지 구역 설정 등의 조치 시행 가능)

 

현재 방콕 전역 및 인근에 국내보안법(National Security Act)가 발동되어 있는 바, 이 법의 근거만으로도 도로통제, 불법 시위대 체포, 보안위해 행위에 대한 진압, 정부청사 등에 대한 경찰 경비인력 등의 조치가 가능함.

 

- 19:30경 아속 부근 수쿰윗 소이 23 인근에 정전 사태가 발생, 시위대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인근 변압기 고장으로 인한 것으로 판명

 

- 1.20(월) 새벽 총리 청사 인근 막카완 bridge에 모여 있던 시위대 security guard 한 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보도

 

- 동일 10:00경 시위 지도자 수텝은 일단의 시위대를 이끌고 승리기념탑을 출발, 사판 콰이에 위치한 정부저축은행(Government Savings Bank)으로 행진, 동 은행으로 하여금 정부업무에 협조하지 말 것 등을 요구함.

 

- 동일 정오 경, 룸피니 공원 시위대들이 룸피니 공원 전면 차단하여 일반 시민 출입 불가능(출입문 자물쇠 고정)

 

 

△ 대중 교통, 공항 등 상황

 

- BTS, MRT는 정상운영 되었으나 평소보다 다소 혼잡

 

- 수완나품, 돈무엉 공항도 정상운영

 

- 우리 국민 직접 피해 상황 :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음.

 

2. 시위 주최 측인 PDRC는 잉럭 총리 사퇴 시까지 이번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위 관련 폭력사태도 다소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인 만큼, 방콕 거주 동포 여러분 및 관광객께서는 계속해서 대사관 공지사항 및 동포 언론사 인터넷사이트 공지내용 등에 관심을 갖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지금까지 이번 시위관련 사건들이 주로 야간에 발생하였으나 지난 주말부터는 주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위발생 지역은 물론 시위대가 주거점으로 삼고 있는 위 6개 지역에 대한 접근도 최대한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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