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피해 사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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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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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피해 사례....ㅠㅠ

쭌111 37 32512

카오산에서 여친은 졸리다고 자고 난 심심해서 혼자 나왔다

밤9시의 카오산로드를 걸어다니는데 툭툭기사가 나에게 와서

do you want looking or fuxxxng? 이러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것두 없고 해서 뭐 재밌는데 있으면 데꾸 가라고 했다(이땐순진함)

왕복 10밧에 좋은 곳으로 데리고 간대서 15분동안 갔다.

툭툭을 타고 한참을가면서 속으론 이 툭툭기사는 철들었구나.

단돈10밧에 이 먼거리를 데리고 가다니...이렇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근데 난 x돼따.........

주변은 무쟈게 어두컴컴하고 정육점간판의 평범한 고고바 한개가 덩그러니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북창동 ,수원 인계동,강남 깡패 오빠들보다

인상이 더 우울한 형님들께서 서계셨다.....태국 마피아는 저렇게 생겼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살짝 무서웠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멋진 목소리로

얼마냐고 카운터에 물어봤다

"1500baht"

X됐다........................

그냥 나갈라고 했는데 태국건달오빠몇명이 내옆에 붙어서 내눈을 꼬라보고

있었다..그래서 멋지게 돈을 냈다.

지갑에 1000밧짜리밖에 없어서 터프하게 두장을 냈다.

근데 잔돈을 안주는 것이었다. 달라고 하자 500은자기 팁이랜다...미친x

그래서 포기하고 영수증 달래니깐 자기네가게는 영수증이 없댄다.

걍 안으로 들어갔다.

주변엔 20대~70대 백인 남자들 뿐이다.

동양인은 나밖에 없었다.

서울의 스탠드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고바였다. 다른덴 안그런데...

의자에 앉아 있으니깐 어떤 아프리칸흑인같이생긴 태국여자가

옆에 앉아서 뭐마실래? 맥주? 스카치? 그래서

그냥 물달라고 했다. 물은 없댄다..ㅠㅠ

그래서 맥주달라고 했다.

미지근한 하이넥켄 한병을 가져왔다.

쇼를 보는데 스트립쇼가 아니라 완전히 차력쇼였다...

병아리들만 불쌍했다......설명은 생략.....

이 깜둥이 여자애가 나한테 한마디 물어보고 내가 대답하면

팁달라고 하는것이었다. 그래서 매번100원짜리 동전 한개씩 줬다.

쇼타임이 끝나고 스트립여자애들 6명정도 나에게 왔다.

갑자기 안마를 하는것이었다 미친...

그러고 팁달래 ...-_-

그래서 동전을 모두 꺼내보니깐 10원짜리몇개 100원짜리 3개 5백원짜리

1개 이렇게 있는 것이었다.

여자애중에 가장 착하게 생긴애한테 500원을 줬다.

못생긴애는 10원 ...

그러더니 그 아프리칸흑인같은 여자애가 인상쓰면서

내가 준 100원짜리 동전을 보여주면서 100원이면 태국돈으로 얼마야?

이래서 으응~~ 0.4밧정도 되 이렇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 여자 머리가 돌아서 태국어로 막 화를 내더니

스트립쇼 대기실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난 더이상 거기 머무르면 큰일날것같아 자리를 떳다. 뒤돌아보니깐

그여자가 태국마피아형아 두명을 데리고 내 자리로 가고 있었다.

분명 100원짜리 줘서 화가 난듯...멍청하게 받지말지

난 다시 그 툭툭을 타고 카오산으로 갔다.

툭툭을 타고 가면서 나는 반성했다.

여친혼자 놔두고 혼자 이상한데 가서 벌받은 거라고 생각했다
.
.
.
.
글 내용이 무슨 진술서 같네요...........술을 한잔했더니...ㅡㅜ

자랑스런 태사랑 회원님들은 절대 툭툭기사말이나 고고바 삐끼들 말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 바가지 씌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7 Comments
까올리만세 2007.07.20 22:43  
  ㅎㅎ 경찰서 가서 신고하세요... 아니면 대사관이나 방콕 기동순찰대에 사기로 신고하세요..
저런건 전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cnn 에 멜도 보내고 태국 관광청과 태국 정부에 이멜도 보내야 해요...

그리고 삐끼 따라가지마세요 ...
곰돌이 2007.07.21 13:02  
  ㅎㅎㅎ
안 좋은 일 당하신 건데.... 자꾸 웃음이 나네요^^;;
님의 글 솜씨가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쭌111 2007.07.21 13:23  
  저는 정말 억울했어요...ㅠㅠ 두번다신 고고바 안갈래요
이리듐 2007.07.21 20:19  
  바가지/피해 사례에 당첨 되셨네요...
아픈 기억을 다른 분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공개하신점에 경의를 표합니다.. ^^
ChaCha♡ 2007.07.28 15:01  
  글 너무 재밌게 쓰시네요 ㅋㅋㅋ 읽으면서 자꾸만 상상이 되서 계속 웃었어요 ㅋㅋㅋㅋ
페도라 2007.08.12 21:55  
  님 죄송해요 ㅠㅠ 0.4밧에서 너무 웃어서 아 배떙겨 ㅠㅠㅋㅋㅋㅋㅋㅋㅋ
방코오옥 2007.08.21 22:09  
  ㅋㅋㅋ 배아퍼서 쓰러지십니다. ㅠ.ㅠ 웃으면 안되는뎅...꺄하하하
천불 2007.08.22 15:14  
  음  1밧이 울나라돈으로 30원정도  아닌가요? 백원이면 4밧정도 되는거 아닌가?
버럭대마왕 2007.09.09 18:26  
  ㅈㅅ 개 웃엇삼 ㅋㅋ
찰스74 2007.09.18 01:09  
  소이 카우보이로 가셔야죠..  카오산로드에서 택시비 90~100 밧 정도 나오겠군요.
태극아빠 2007.09.19 12:44  
  아직도 삐끼를 따라가시는 분이 있네요.암튼 고생하셨습니다...ㅎㅎ
프리다칼로 2007.10.18 00:42  
  한참 웃었네.. 하여간 일부 남자들~ ! 딴생각좀 그만합시다~! 여친놔두고!! ㅋㅋ 뭐 여자도 마찬가지! ㅋㅋ
보돌이 2007.10.25 18:24  
  ㅋㅋㅋㅋㅋ웃으면 아뇌는뎅 자꾸 웃기네요
아켐 2007.11.13 21:54  
  저도 웃으면 안되는데 ....자꾸 웃음이..
그리고 병아리가 너무 궁금해요..
히야s 2007.11.21 19:11  
  푸훗~ ^^;;
멍멍돌이 2007.11.26 00:29  
  cafe.daum.net/helloche
비둘기 사기, 보석사기 올려 놓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도도리액션 2007.12.06 17:13  
  ㅋㅋ 좋은정보 감사하네여~ 저도 웃음이...ㅋㅋ
한일타운 2007.12.27 22:27  
  진주가루를 사왔는데요  집에있는 스킨에 섞었더니 물처럼 바뀌었어요
반품처리와 보상을받을수 있을까요?
아시는분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아이좋아 2008.01.10 01:23  
  ㅋㅋ 마누라한테 들었던 정보덕에 저도 살았는데...3시간에 20밧으로 데리고 다녀준다던,,,저도모르게 탈뻔했습니다..ㅋㅋ
마누라 이뻐해줘야겠습니다! ^^
free soul 2008.02.16 02:33  
  태국 관광청 tat 정말 싫어..ㅠㅠ 완젼 바가지 엄청 씌우구..흑
free soul 2008.02.16 02:35  
  저 역시도 20밧으로 관광지를 보여준다던 뚝뚝이 브로커를 타고 tat까지 갔더랬죠 ㅋㅋ 절대 타지 마세요~ 공짜는 없어요
쭈희~~ 2008.04.01 21:52  
  뚝뚝이 사기 많아여... 조심하세요~
clik 2008.06.01 15:19  
  님 ..!! 여친두고 혼자 놀다 벌받은겨 ㅋㅋ
감사 전 조심할래요 ㅎㅎ[[헉]]
밀양촌놈 2008.06.25 16:52  
  ㅋㅋ 저도 웃음이.. 무사하시니까 웃음이 나오겠죠.. 벌받은거에요...ㅋ
쁘아죵 2008.11.14 01:2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emontree 2010.03.25 13:50  

매번 100원짜리 동전 한개씩 줬다는데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못생기면 1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니스트2 2012.01.11 20:2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웃으면 안되는데 넘 웃기다...
태국가자자자자장 2012.08.24 02:29  
ㅋㅋㅋㅋ 유쾌하시네
루핀이 2014.01.08 13:24  
못생기면 10원에 ㅋㅋ 빵 터졌습니다 ... tip으로 ㅋㅋ 동전도 넣어가야겠군요 ㅋㅋㅋ
angelina2008 2014.10.21 14:00  
ㅍㅎㅎㅎㅎㅎㅎ~~
진짜 힘든일 당하셨는데 웃어서 죄송해요..근데 더 큰일 안당하셔서 다행이기도..
킴블리님 2014.11.21 14:05  
근데 왜 웃기죠?? ㅋㅋㅋ 그러게 여친두고 왜 좋은거 보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큰일 안당하셨으니 다행이네요
앨빈앨빈 2016.05.29 11:09  
좋은정보 감사/사기가 생각보다 많군여... 조심하세요~
쌉빠롯 2017.05.06 1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함 2017.06.08 21:57  
그래도 그정도로 나오셨으니 다행이라 생각 하시고 여친분께 잘 해 주십시요 ~~
오옛스 2018.06.04 22:05  
조심해야겠네요 항상 그냥 여행객은 근처에도 가면 안되겠어요
백두와한라 2018.09.12 15:41  
그정도에서 추억을 만든게 다행이라 생각돼네여...
한국에서도 삐끼따라가지 않는게 상식인데... 천만다행입니다..
노토리어스 2019.08.28 11:20  
음  1밧이 울나라돈으로 30원정도  아닌가요? 백원이면 4밧정도 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