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사기당했네요..ㅠㅡㅠ
8월21일 아무것도 모르고 온 이 낯선떵 태국에서 자유여행할거라며 저와 일행한명은
지도 펴놓고 카오산입구부터 걸어다니고있었네요
시티홀쪽으로 걸어가다가 주변 사원이있길래 구경하려가려던
찰나 자기가 대학생이라며 영어로 말을걸어주는사람이있었네요..ㅠ
저와 일행은 순진하게 아 대학생이라 영어좀하는구나 싶은마음에
어디여행하러가냐 그러면서 자기가 알려주겠다며 지도를 가져가더니
이곳저곳을알려주더라구요.. 전 믿었죠 아 친절한애구나...
그러더니 보트투어를알려주더라구요
여기보트는 1인당 3000밧인데 사람도많이태우고 사진찍을시간도 안준다며
자기가아는곳은 1인당 1200밧이다 여기는 너희 둘만태우고 이쪽 코스를돌아서 한시간코스를 돌고 중간에 배위에서 쇼핑도할수있다 왓아룬사원에내려준다 등등
그리고 중요한건 왓아룬 사원은 평소에는 500밧의 입장료인데
오늘은 단돈 20밧이다
라며 얘기하는데 순간 혹해서 와 그렇게차이나? 완전 친잘한놈인데?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이놈이 태국어를할줄아냐는겁니다
당연히 못한다했죠
그러더니 자기가 툭툭이잡아준다고 내가말하면 거기까지 이십밧에 갈수있다고..
그래서 더 고마워서 그 걸타고 선착장에가니
딜하는사람이 오더니 구백밧이다... 뒷종이에 원래 1200밧(완전 코팅된종이라 더욱 믿음)인데 900밧에 해주겠다..
또 혹했죠... 그래서 그걸타고 수상가옥.. 쓰러저가는 집들보고 물은 똥물에 튀기까지하고...진심 볼것도 많이없었네요..
이걸 타면서도 아 이건사기구나ㅡ낚인거구나 싶았을정도에요
그리곤 왓아룬에내려줬네요...
아오 한국돈으로 생각하고 잃어버렸다고 맘편한데
저는 진짜 그놈이 착한대학생이다 그래서 페북아이디있냐고까지물어보고..(페북을안한다고하면서 지도에 자기전화번호를 써줬음 다시오면 연락하라고....ㅡ ㅅ ㅡ 그래서 더믿음 ㅡ호객님 잔갑습니다인가..ㅡ)진짜 고맙다고 고맙다고 막 내가 조아렸는데 그게 뒷통수로 날라오니 억울하더라구요..
폰으로 써서 두서없이쓰네요...
저처럼 안 당하시길바라는마음에 24일까지있다가 25일새벽떠나지만
하루빨리써야 한분이라도 안당하실거라는마음에 글올립니다..
#2015-08-23 10:34:29 태국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