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당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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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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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당할뻔 했습니다.

키오 230 54820
두시간 전에 강도 당할뻔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여행자가 계시면 유념하시란 뜻에서 글 올립니다. 
저녁식사를 훼이쾅역  부근 꽝씨푸드에서 하고 호텔로 돌아가기위해 집사람과 함께 다시 훼이쾅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꽝씨푸드앞 육교와 훼이쾅역 중간에 있는 또 하나의 육교 사이에 조금 어두운 길을 제가 집사람보다 서너걸음 앞에서 걷고 있었을겁니다. 갑자기 뒤에서 이상한 기척이 느껴져 돌아보니 집사람은 길에 쓰러져 있고 어떤 헬멧 쓴 괴한이 막 일어나 도망치는 자세를 잡더군요. 제가 순간 따라갔으나 도로옆 화단을 건너 도망을 가서 오토바이를 타고 내빼더군요. 집사람은 넋이 다 빠져  있고..이게 모두 합쳐 길어야 3~4초 정도 시간에 벌어진 일이 아닐까 합니다. (경황없이 일어난 일이라 얼마나 시간이 걸린 것인지 저도 잘 모르긴 합니다.) 
나중에 집사람에게서 들으니 갑자기 누가 거칠게 뒤에서 밀쳐 쓰러뜨리더랍니다. 그리고 몸을 밟아 누르고 어깨에 끼고 있는 가방을 뺏으려고 힘을 주고 집사람은 가방을 부등켜안고 소리를 지르고. 강도는 내가 뒤돌아보는 순간 일어나서 도망가기 시작했던듯 싶답니다. 호텔에 돌아와 살피니 집사람은 여기저기가 결리고 쑤시고 피멍이들고...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제가 태국을 유난히 좋아해서 혼자도 오고 집사람과도 몇번이나 같이 왔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입니다.  
한국 여자여행자분들, 특히 혼자 이동하시는 여성분들이 이런 경우를 당하면 열이면 열 몸 상하고 돈과 귀중품 잃고 하실텐데... 이건 뭐 어떻게 조심하라고 말씀 드릴 수도 없고 그러네요. 이상한 동네에서 그런 것도 아니고 비록 밤이긴 하지만 번화가 대로변에서, 그것도 남자 동행이  있는데도 그런 판이니...

#2014-01-14 10:59:49 태국여행기#
230 Comments
태국방콕태국 2016.05.15 16:58  
그래도 큰일 안당한게 정말 다행인듯 싶네요
j562 2016.06.25 17:37  
많이놀라셨겠어요ㅠㅠ저는 여자임에도 강하게보이려고(?)인상쓰고 다니는 버릇이생겼는데 걱정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는수밖에 없겠죠ㅠㅠ
wlsqo136 2016.06.26 23:18  
하... 진짜 위험한 곳이라는게 몇마디에 이해가 가요...
남자7호 2016.07.18 17:56  
어딜가나 정신나간 사람들은 꼭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길
태국가쟈쟈쟈 2016.07.19 13:42  
헐 ㅠㅠ 많이 놀라셧겟어요 ㅠㅠ 그래도 큰일을 안당한게 다행이지만 어휴 충격이 크시겟어요ㅠㅠ
sweettalkft 2016.07.22 01:32  
듣기 만 해도 소름끼치네요 저도 혼자 여행 생각 중인데 무섭네요
PD초코우유 2016.07.24 19:19  
정말 무섭네요... 알면 알수록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리41 2016.08.03 04:58  
조심해야 겠어요... 강도라니... 저도 혼자 여행하다 보니 많이 무섭네요.. 처음엔 멋도 모르고 왔다가
안주리 2016.08.04 16:06  
여자둘이서 가는데 이런글 읽으면 너무 무섭네요ㅠㅠ 어떻게 주의를 해야 안전하게 여행할수 있을지.....
배돌이2 2016.08.18 10:47  
조심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점점 무서워지네요...
스파게티 2016.09.20 11:57  
진짜 무서워요..
연쓰맘 2017.01.10 00:16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예요..ㅜㅜ
똥의남자 2017.03.29 16:43  
와..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강도 폭행 절도 사건사고들이 많네요 ㅠㅠ 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달관하리 2017.04.02 12:55  
좋은글들만 검색해보고 당장 비행기 예약했는데
이런글보니 자꾸 마음이 바뀌네요..  밤에만 안돌아다니면 괜찮은거겠죠??
cara555 2017.04.19 22:26  
방콕 치안 좋다고 들었는데 무섭네요 ㅜㅜ 밤 9시면 글쓴이님 말대로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데..
인적이 드문곳은 최대한 안 다니는게 좋겠네요ㅜㅜ 많이 놀라셨겠어요
쑤닝닝 2017.04.27 16:37  
저도 밤에 돌아다닐예정이었는데ㅜㅜ 좀 일찍일찍다녀야겠네요..ㄷㄷ
군산사람 2017.05.18 22:32  
어딜가나 무서운 사람들은 꼭있네요....밤 늦게는 조심해야겠어요ㅜㅜㅜㅜ놀라셨을텐데 잘추스리세요
dugoddms 2017.05.27 16:58  
헐.. 아니 혼자도 아니고 같이계셨는데요 그러다니
조심해야겠어요 정말
형선7 2017.12.14 11:31  
방콕여행가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이런글들보니까 무서워지네요..ㅠㅠㅠ 혼자가려고했는데.. 밤에만 안돌아다니면 되겠죠?...
적도 2017.12.14 11:57  
이게 2014년 일어났던 일인데 여행자분들 조심 하시라는 의미에서
요왕님께서 재업 하신 것이군요.
그 당시 저도 숙소가 근처였던지라 라차다 소이14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 갔다가 듣고는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길이 좀 한적 하긴해도 주변이 다 환해서 범죄가 일어나기엔
어려운 곳인데 일종의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가방 낚아채기에
 수법에 당할뻔한 .....
저는 또 다시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나하고 보니 3년 전 일이군요.
 태국이 치안이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몸에 목걸이 같은 것을 걸고 다니거나
밤늦게 술에 잔뜩 취해 으슥한 곳을 다니지만 않는다면 치안은 한국보다는 약간 못해도
아주 위험한 국가는 아닙니다. 염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형선7 2017.12.15 14:43  
아... 그런가요?.. 제가 너무 겁먹었나봐요 ㅠㅠ 치안이 괜찮다해서 혼자여행을 생각했는데 저글 보고 무서워져서 ..;
sorella 2018.01.07 17:21  
에궁...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나쁜놈들이 작정하고 덤벼들면 안당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ㅜㅜ
타이짱 2018.01.14 20:10  
2004년도에 첫 태국여행을 시작으로 2008년 5월에 친언니와 30일간일정의 여행을 끝으로
총 6번의 태국여행을 했었는데..
올2월에 십년만에 방문을 하려고 계획중이예요..그동안 여러번 일이 틀어져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까지 저의 기억속엔 순박하고 항상 미소를 띠고있는
친절한 태국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한데.. 이런글이 비일비재하게 올라오는거보니
세월만큼 많이 변한것같아 너무 속상하고,걱정도 되고 그러네요..친구랑 여자 둘이서
떠나는 여행인데 기간이 짧아  욕심을 부려 좀 늦은시간까지 스케쥴을 짜보려했는데 안되겠어요 ㅜㅜ
행복한동행 2018.03.10 20:55  
그래도 크게 다치지않아서 다행입니다.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lubsy 2018.03.13 16:50  
진짜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이네요.. ㅠㅠ 밤에는 진짜 조심해야 겠어요
Jamiesong 2018.06.05 05:24  
태국 치안이 불안한가요?.. 여행가려는데 무섭네요 ㅠ
송찬영 2018.07.05 11:01  
역시 태국도 사람사는 곳이라 이런 범죄들이 있네요. 그냥 마냥 순하고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다 그런 줄 알았는데..조심해야겠어요.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만
발렌시아가s 2018.08.13 12:46  
정말 놀라셨겠어요 MRT타고 꽝시푸드 가볼까 했는데 거기 도로에서 그러셨다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방콕이 예전 같지 않은가봅니다;;
ksh20371 2019.11.16 22:21  
정말 큰일 날 뻔했네요ㅜㅜ 무엇보다도 아내분이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옆에서 잘해주세요!
강장사 2019.11.20 13:30  
정말 화가 나네요... 태국도 나름 치안이 잘 돼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사람들 싹다 잡어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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