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의 보석 바가지 쓴 일 ㅠ
망할놈의 보석상..
밑에 사진중에 첫번째 사진 보석상에 가보면
왠 점잖은 할마시가 웃으면서
오늘까지 나라에서 지정해준 25% 특별 할인 하는 날이라면서
무조건 오늘까지라고 뻥을 엄청 치면서 맞이합니다..
그래서 사람심리를 불안하게 만들면서,사게끔 유도하는데,
아 계속 진짜 의심하면서 이거 가짜 아니냐고 어떻게 믿냐고
계속 물어보니깐 자기네는 보석 증명서도 있다면서 믿으라는
것이었다 (위 사진 참조) 명함도 친절하게 주면서
나중엔 멤버쉽 카드(?) 종이쪼가리도 주더라..(사진 위 맨 첫번째 사진)
그러면서 당신들은 이제 우리의 멤버라면서 항상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 더 의심했어야 하는데 ㅠㅠ
암튼 상술에 넘어간 우린 반지를 17000바트 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반지를 한국에 종로에 가서 감정해봤더니만
17000바트 (60만원) 짜리가 35만원이면 살수 있겠네요 감정해주셨다.
한마디로 바가지를 엄청 씐 반지였다
한국에 와서 보니깐 촌스럽기도 하고 ㅋㅋ (반지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다는..)
홧김에 바로 금 녹여서 18만원 받겠다는 지인을
말리고 금값 오르는 날 그때까지 팔라고 말렸다..
뭐 내가 산건 아니지만 지인이 산 반지인데..
좀 불쌍하더라..
사건의 발단은 저 위 사진 꾹꾹아저씨이다!!
지딴에는 오늘 정부가 지정해준날이라고 (5월 12일 불교 세레모니
날이긴했다)
10바트에 어디든지 원하는 곳에 투어시켜준다고 해서 돌아댕겼다..
그러다가 중간에 TAT 2군데 양복점 1군데 보석상 1군데를
돌아야 하는데 거기서 물건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10분간 있어 주기만해도 자기는
각곳에 기름 1L 쿠폰(30바트 약 1050원) 을 받을 수있는 대가로
투어 시켜주기로 해서 탔었다..
그 10바트 때문에 내 여행 일정의 시간도 엄청 뺏기고,(왕궁도 못봤다 3시30분에 문닫는 바람에)
장사꾼과 실랑이 벌이느라 20~30분씩 매번 뺏기고,ㅠㅠ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무시하고,
그냥 택시 타고 다니시던가 다른 꾹꾹이를 타시라!
저 사진에 나온 기사양반 曰
자기 오토바이는 정부에서 지정한 택시라면서
유리앞에 붙여진 태국국기 스티커와
뒤에 휘날리는 녹색 깃발이 그런거에 상징이랜다..
하지만 개뿔이.. 이놈도 사기꾼이었을뿐 ㅠㅠ
이놈만 안만났더라면 태국여행이 배로 즐거웠을텐데
슬픕니다 쩝..
여러분들도 꾹꾹 기사 아저씨 절대 믿지 마세요
더군다나 영어좀 한다고 들이대는 놈들
그놈들일 수록 외국인 상대로 돈맛을 본놈들이기때문에
언제 강도로 돌변할지 아님 사기를 칠지 모르니
친절하게 오는 사람일수록 절대 조심하고 또 할것!
오히려 현지인 중에 영어 어누룩하게 하는 젊은 학생들이 더 믿음직 스럽다는..
아무튼 게다가 여러분들이 바가지를 씌이게 된다면 그건 순전히 자기 운과 잘못이니깐
같이 간 동료를 탓하지 마세요
정말 친한 친구 잃습니다 ㅠ
#2010-05-21 09:42:14 태국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