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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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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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콕입니다...

jenny ryan 14 25582

어디다 글 남겨야 할지 몰라 일단 여기다 글 남깁니다.
어제 12시 30분 코사무이 차왱에서 출발해서 택시 그다음 버스 그다음 배 타고 그다음 버스타고 그다음 툭툭타고 그다음버스타고(정말 많이 갈아 탔습니다) 방콕에 오늘 새벽 5싱 도착했습니다.카오산 로드가 목적지였는대 요 아래님 글처럼 거기까진 큰 버스 못들어간다고 해서 택시 잡아주길래 택시 타고 카오산 도착 했지요..
남친 예상대로 그시간엔 레드셔츠도 다 잠잘거라고 했는대 정말 도착했더니 너무나 조용한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지요..대신 빨간티셔츠 두명이 서성 거리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새벽엔 상인들 장사하는 준비하는 모습,테스코 마당엔 노인들 단체 아침 체조 하는 모습을 보며 며칠전 걱정되 잠못잤던게 억울하만큼 평화로워보이더군용~~^^

저희는 남친이 예약한 수꿈빗 50에 있는 im fusion (30$.50프로 할인해 주는 사이트에서 예약)에 돌아아서 공짜로주는 아침 부페먹고 오전에 또다시 나갔습니다.왓포안에 있는 왓포 맛사지 받으러 갔습니다.(한시간 360바트.처음엔 그냥 어루만져주길래 이사람이 아침부터 힘빼기 싫어서 그러나 싶어 쎄게 해달라고했더니 있는 힘껏 쎄게 맛사지 받았습니다).....맛사지 끝나고 왓포 주변에 보니 몇몇 천막들과 사람들이 보였으나 다들 더워서 그런지 정말 한산한 모습이었구요....군대군대 얼굴찡그린경찰들 있지만 뭐 신경쓸거 없고,,,,,빨간티들 차 지나가도  워낙 방콕이 차가 많이 밀리다 보니 별다른 차이 못느꼈습니다.

가방실은 차가 배 탈때 부터 예상한 일입니다만.....돌아와서 짊을 풀어보니.....ㅎㅎㅎㅎ 남친 가방에 왠 다른 사람 슬리퍼 한짝이 들어가 있고,
내 수케이스에 있던 핑크빛 이쁜 나이키 가방 도난 당했습니다..그리고 길거리에 파는 얄구진 악세사리들 닮는 내 짝퉁 루이비통 파우치 없어졌구요....ㅎㅎㅎㅎㅎ다른 스테인레스 귀걸이들은 있던대 그안에 있던 패션 목걸이 없었습니다..도금이었거든요ㅎㅎㅎ 화장품 가방안에 있던 내사랑 향수 사라졌구요...ㅎㅎㅎ
참으로 이상한것이 버버리 핸드백,코치 핸드백 그것들은 진짠대 고대로 있더라구요...내피부를 가꿔주는 에스티로더들 화장품도 그대로.......
참....아이러니 한 도둑입니다.....어이도 없고.....

남친이 자꾸 나가자고 보채서 글의 요점은 없습니다만........여행오실때 걱정 안하시고 편안하게 오셔도 될듯 합니다.그냥 위험한 곳엔 일부러 안가면 별 문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구요.......


운영자님...제 글은 어디가야 하나요???? 알아서 옮겨 주세용..죄송해요~~^^


#2010-03-16 01:44:49 묻고답하기#
14 Comments
유령 2010.03.15 21:00  
제가 전에 코사무이에서 나오는 버스 도난 사건 두 번이나 교통정보에 올렸었는데 안 보셨나 보네요...

여행사 조인트 버스 한 번.
VIP999 버스에서도 한 번...
모두 버스직원들로 추측합니다..

버스가 배에 실려 가는 동안 뒤지는 거구요..

코사무이에서 나오실때 짐단속 잘하세요..
jenny ryan 2010.03.16 00:47  

버스 도난 사건 읽은 적은 있는대...설마 뭘 가지고 갈까 했어요 ㅎㅎㅎ노트북 카메라 돈되는 악세사리들은 제가 들고있었거든요,,,,,ㅎㅎㅎ 앞으로 버스는 타면 안되겠어요~~~

SunnySunny 2010.03.16 19:40  
그래도 도둑이 빤짝거리는 샤방샤방한 것이 비싼건줄 알고 짝퉁만 가져갔으니 다행이네요. ㅎㅎ
지난번에 걱정하시는 글 보고 저도 염려했었는데 그래도 잘 도착하셨네요.
남은 여행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래요 ^^
우성사랑 2010.03.22 22:20  
그런 문제가 발생했는네요... 세계 어느지역이나 다 마찬가진인것 같아요...
조심 또 조심...
수이양 2010.03.29 23:40  
왠지 이 글 웃음 나오네요 ㅎㅎ
어이없는 도둑이네요 정말 ㅎㅎ 버버리랑 코치라는 메이커를 잘 모르는게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태국 여자들
버버리랑 코치 드는거 못본듯 ㅎㅎㅎㅎ
sun123 2010.04.30 03:20  
그러게요..저도 웃음만 나왔어요..ㅋㅋㅋ

몰라서 안갖고 갔다! 아님..잡히는거 아무거나 꺼냈다..
Mr하루하루 2010.05.11 19:35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세요....

그리고 님 글중에 "얄구진"이라는 단어를 보고 고향 생각이 났답니다..^^

제 고향에서 잘 사용하는 말이거든요...^^*

쩡아엄마 2010.06.28 14:21  
호텔에서 편히 묶을 여행이 아니라면..배낭여행의 첫째는 간단한 옷차림 ..정말 간단한 준비물이라고..저는 여행을 많이 해보진 않앗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사기당하고 도둑맞아도 정말 속상하고 기분이 상한데  타국에서 그런일 당하면 얼마나 맘이 아프겟나요~ 귀금속은 ..속속 집에 두고..이미지테이션 한두개 정도만으로도..충분히 여행을 즐겁게 하리라 생각됩니다~~
찬락쿤 2011.04.19 07:03  
비싼거 들고 돌아다니는 거 아닙니다, 여행다닐땐.
정히 귀중한 건 몸에 지니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가방에는 옷만 넣어 다니세요.
영팔이2 2014.01.16 07:12  
조심 조심 꼭 조심!!!!
호호호호랑 2015.06.01 16:26  
짐들을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ㅠㅠ
지현ㅋ 2015.07.04 15:24  
헐 버스직원이... 진짜 무섭네요  여행이다가올수록 걱정만 많아지고 조심 또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겟지요 ㅠㅠ
라라이 2017.08.25 13:14  
조심조심.. 저도 혼자 여행와서 여간 무서운게 아니네요
씨엠러버 2019.08.28 00:40  
이건 진짜 그나마 다행이네요. 휴; 조심조심 가방은 꼭 끌어안고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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