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쑤린서 텐트사기...뜨악...

홈 > 태국자료실 > 피해사례
피해사례

- 이 게시판에는 직접 글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 다른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운영자가 선택하여 이 게시판으로 복사해 옵니다.

# 쑤린서 텐트사기...뜨악...

우째 24 15908



 1월 27일 쑤린에들어갔더랬습니다

 선생님 세명과 동행..(알고보니..ㅋㅋㅋ)

 그렇게 쑤린에 들어가자마자 체크인을 하려는데 어떤사람들이 "한국사람이세요?"

 그래서 한국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텐트필요하세요? 300밧에팔꼐요"

 저희는 4명이었고..가난한 학생인지라 쑤린의 그 저렴한 텐트값도 좀부담이되었던터에...

 "한번볼까요?"

 그랬더니 그사람은 자기가 텐트치는 서비스까지 해주겠다며 가서 텐트를보자고하고..

 저흰따라갔죠... 

 참고로 어떤 외국인을 만났는데 그분은 영어는 "폴 유 텐트 응?"

"메이비"

메이비가뭐죠?

 이럴정도로 형편없는.. 그러니까 한국인만 노려서 사기쳤다는거였네요..

 텐트를 딱펼쳤는데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처음온쑤린이어서 정신도없고.. 이사람들은 오늘빨리나가야되서 빨리결정하라고 닥달하고..

 그래서 흥정을 시작했죠 두개 400밧어때요?

 그랬더니 흔쾌히 400밧에 판다고하는겁니다. 땡잡았구나.. 그러더니 해먹도 판다고하였습니다

 해먹은 400밧.. 근데 해먹도 300밧에팔라고했더니 안되겠다며..

근데 생각해보니 해먹도 거둬가지 않았더라구요... 까먹고 두고갔나.. 보다는 그냥 걸쳐져있는 쑤린의 프리해먹의.. 권리를 돈받구팔려구.. ㅋㅋㅋ

그렇게 그들은 30분후에 배타고 떠나갔습니다.

짐을 다풀고.. 오후스노쿨링을 다녀오고 식당서 나름재미있게 식사도하고요..

그렇게 밤이되어서 멀쩡하던 우리텐트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보니..

 바닥엔 개미가 파먹었는지.. 주먹만한 구멍이 숭숭뚫려있고.. 심지어 모기장 자크는 빠져있습니다...

 모기장에는 자이코 아시죠? 모기퇴치제... 자이코 만큼 큰구멍이 다섯개는 넘게뚫려있었고..

이미그속엔 벌레들과 찡쪽들이 가득들어와 파티를벌이고있고..

 텐트크기는 제가 앉아있지도.. 발을뻗지도못하는....

 그렇게 서로 짜증이 솟구쳐 여자친구와 무지하게 싸우고..

 결국 빈텐트에 새벽 2시에들어가 7시에 도둑잠을자고 얼른나왔습니다..ㅋㅋㅋ

 그 다음날 같이 배를타고온 앙텅님께 물어보니.. 쑤린은 원래 텐트를 버리고가는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놈들이 그걸 주워다가 판거같다고..

 그리고 같이 배를타고온 다음날 변신했던 국어선생님 가정선생님....해먹은 카오산서 150밧이면 살수있다구..ㅋㅋㅋ

 돈이 아무리 좋다지만.. 단돈 한국돈 2만원도 안되는돈에... 

 소중한 추억을 그렇게 망치고 사기를 쳐도 되겠습니까?

 물론 제잘못도있죠 확인도 안하고.. 뭐닥달해서 급하게 샀다고 핑계는댈수잇겠지만요..

 남자분은 마르고.. 키가 한 175좀 안된것처럼 보입니다.. 그냥 얍실하게생겼습니다..

 아마 캄보디아를 여행할꺼라고했고 여자분은 태국인인지 한국인인지 모르겠지만 키가 남자분만큼 크고? 새까맣습니다..

 사진을 찍어놨어야되는데.. 아쉽네요..

전 갈때마다 사기를당하는거같네요.. 이번엔 정말 돈보다... 추억을망쳐놓은 그넘들의 드러움에 치가떨리네요.. 요왕님 보시면 사기/피해 게시판으로 이동부탁드립니다.


#2010-02-10 19:50:38 묻고답하기에서 이동 됨]
24 Comments
푸켓알라뷰 2010.02.10 16:06  

에고..아무리 급해도 물건거래시에는 물건의 상태를 보시는것이 먼저인데..
소홀했다는점이 안타깝네요~ 물론 쑤린같이 한국인들보기 힘든곳이니 반가워서 믿으신 결과가 이러하니 더 속상하셨겠습니다..
이러니..외국에서 내국인을 만나면 경계부터하게되는것입니다..
왜들 그러고사니??

참고로 쑤린들어가시는분들 쑤린텐트 좋으니 그냥 빌려쓰세요~

우째 2010.02.10 16:08  
그러게요.. 정말 그냥빌려써야되고.. 한국인은 조심해야합니다..
그리운별하나 2010.02.10 19:28  
별...놈의 사기가 다 있네요...귓가에 맴돕니다...maybe~~~ 외국인이 사기놈한테 물어봤을때 대답을 perhaps라고 대답했으면 눈치 채셨을까요?ㅎㅎ 사기 당해서 아직도 기분이 풀리지 않으셨다면 태사랑에서 님보다 더큰 금액 더큰 충격의 사기글을 보시것도 위안삼을만 할겁니다...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쑤린 텐트 사건기억을 추억하며 너털웃음을 지을지도..ㅎㅎ
우째 2010.02.11 22: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말.. 거기선 자연스럽게넘어갔네요 ㅠㅠ

 전정말 사기를잘당하는타입인가봅니다 ㅋㅋㅋ 이미 너털웃음은나네요~!
솔루 2010.02.11 10:29  
우째 2010.02.11 23:00  
휴우 그렇기도하죠.. ^^

 하지만 그런텐트를 판다는건.. 정말몹쓸짓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알고보니 1인용텐트였구.. 그렇게 바닥에 구멍이 숭숭뚫린... 쑤린서 누가버리고간 텐트를 팔다니... 에휴.. 그러게요..
그리운별하나 2010.02.12 11:32  
1인용텐트에서 뽱~~터졌어요..ㅋㅋㅋㅋ엇 생각해보니 여친이랑 함께 가셨다면 1인용텐트가 더 좋았을수도?..ㅎㅎ구멍이 안뚫렸다면요..ㅎㅎㅎㅎ
우째 2010.02.12 15:02  

ㅠㅠ 쑤린은 정말덥답니다..

♡러블리야옹♡ 2010.02.17 05:16  
벌레 침입만 아니라면..구멍 뚫려도 상관없답니다..
밤 10시면 전부소등 이거든요.. ㅋㅋㅋ
하루 2번씩 스노쿨링 죽어라 안하면 밤에 잠도 안오고..
별구경하는것도 이틀이면 지겨워지고..
더위엔 장사없어요 . 연인이고 애정이고 다 필요없삼 ㅋㅋㅋ
우째 2010.02.17 10:49  

더위엔 장사없답니다... 2

♡러블리야옹♡ 2010.02.12 09:40  

첨에 그이야기 듣고 열받더니.. 이거 보니까 또 짜증이 ㅋㅋ
오늘 오빠한테 이야기했더니 그냥 어이없게 웃기만 하더라구 .
니가 초행인데다가 어렸던게 죄당... 딱보기에도 애기같은 애들한테 그러고 싶을까
에휴... ㅜ.ㅡ

우째 2010.02.12 11:25  
ㅠㅠㅠ ㅋㅋㅋㅋ 그러게요

 그래두 도둑텐트덕에 결과적으루 돈은 아꼈구..
 그래서 나중엔 좀웃으면서 나올수있었네요

 선생님들이 빵도 나눠주시고.. 소시지도 나눠주시고 ... ㅋㅋㅋㅋ 한국인의정이란!?

 맞다 누나정말 스노쿨링후 먹는 춈푸맛은.. 우주최강..
♡러블리야옹♡ 2010.02.13 00:11  

너 그까짓 몇푼에 아쉽지 않잖아? 
표정이 왜그래? 날마다 80밧짜리 스노쿨링 끊어서 나가는 사람들 처럼?
전화한통이면 호화요트 부를수 있잖아~ 롱테일보트는 그냥 장난감이잖아 ㅋㅋ
아 .. 행복전도사 넘 웃겨 ㅋㅋ

우째 2010.02.17 10: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증말 ㅠㅠ

 호화요트 불러서 스노쿨링원없이하면재밌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한번끄서븐인생 2010.02.16 00:34  

친절에 고맙고 추억이라며 사진찍자하면 안찍엇겟죠..

우째 2010.02.18 10:18  

그러게요 ㅋㅋㅋㅋㅋ

 허둥지둥 도망가든데.. 그떄는 뱃시간도몰랐으니..

무무치치 2010.02.25 03:19  

태국에 사는 저로선 저런 답답하고 한심한 얘기가 왜 일어나야 하는지 몰겠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이 있으니까 담엔 좋은 한국인들 만나서 때로는 도움도 받고..
 
때로는 반가움도 주시고 그러시길 바래요^^

제가 여태 만나온 태국에 계신 한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만난 한국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었는데~(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가?)

오히려 한국에서 여행오신분들이 말을걸어도 불친절하거나 쌩까는분들이 많아 맘이

아팠었는데 다~저런 사기치는 사람때문에 한국 사람을 만나도 말을 걸기도 조심스럽고

때론 친절히 도와드리고 싶어도 혹 사기꾼으로 오해할까봐 그러지 못하고..

혹 한국인이냐는 질문을 받음 그때서야 비로서 얘기를 꺼내야하는게..
 
넘 슬퍼요^^

태국에 사는 한국 사람이 태국에 온 한국여행객을 만나서  더 좋은 정보와..
 
여행객이 듣고 싶은 그중 내가 아는 얘기를 맘놓고 할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며..

참고로 그래서 전 쟤 사기꾼아냐? 라고 의심할지언정 제가 아는한 친절하게..

정보를 드리고 또 같이 즐깁니다..계속 즐길수 있길 빌어주세요^^

우째 2010.02.26 01:04  

전원래 ㅜㅜ.. 밖에만나가면 한국어가 너무 그리워서

한국분들만 만나면 친해지구 징징거리구그래요 ㅠㅠ..ㅋㅋㅋㅋㅋ

무무치치님이 운이좋으신거같기두 하네요...

 저도 한국인한테 이렇게 데인건 처음이랍니다.. 하기사

 카오산에서 한국인만나서 친절히 다가가도 경계하시는눈빛들 에라이..

넬리 2011.08.11 23:00  
사랑하는 쑤린에서 마저 사기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깝네여..... ㅠㅠ
희스타 2014.10.03 16:14  
한국인을 만나면 반가워서 경계심이 좀 풀어질텐데 많이 억울하셨겟어요 ㅠㅠ
에휴 ........ 세상이 왜이렇게 험할까요 같은 한국인끼리 너무하네요
네이비캠퍼 2014.11.21 19:03  
많이 억울하셨겟어요
리미티드콩 2015.08.07 17:28  
진짜 별별 사기가 다있네요... 휴 ㅠㅠㅠ 고생가셨어요...
Dcinema 2015.11.24 11:14  
저게 무슨 사기인지 모르겠네요.
내용을 보면 텐트 보여주고 오케이해서 판거 맞는데,
중고 물건사면서 직접 보여주기도 했는데 나중에 구멍이 있네없네 하는게 바보 아닌가요?
이건 사기가 아니고 그냥 본인이 멍청했던거라고 생각됩니다.
해먹은 됐구여.
바다바다 2018.11.01 20:57  
아 진짜
얼마나 벌려고 이런 사기를 치다니
열받네요
아끼는 여행자들 등쳐먹고
참 할말이 없네요
하여간 여행은 왠만하면 정한대로 규칙대로
요행은 금물이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