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파와 투어 보트 표 파는곳 거스름돈 확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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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파와 투어 보트 표 파는곳 거스름돈 확인요

촌영감 11 12445

암파와에는 아직 외국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그런지 한국이 참으로 인기가 있더군요 아침밥 먹은 고기덮밥 집에서부터 가는 곳 마다 한국인 인 것을 알고는 자기들 끼리 “까오리 까오리”하더군요 어느 가게에서는 요즘 나온듯한 한국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크게 흘러 나오고... ‘반 매 아롬‘홈스테이집 강 건너 민박집에 갔더니 까오리 사람 왔다고 열명이 넘는 전날 왔던 태국사람 모두가 나와서 반기고 웃고 처다 보고 난리입니다. 예쁘게 생긴 처자 한명은 주인 아줌마와 내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자 이층 방까지 따라와서 통역도 해주고 방값이 비싸다고 하니 주인 대신 “쏘리 쏘리“합니다.


겨우 콩글리시 수준인 나에게 사람들이 묻는 것도 많습니다 귀에 들어오는 몇 마디 단어를 조합해 보니 “여기는 어떻게 알고 혼자서 찾아 왔냐”고 하길래 태사랑에서 복사해 간 암파와. 쌍클라부리. 방람푸 등의 지도을 보여 주면서 한국의 태사랑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찾아 왔다니깐 무척이나 신기해 하면서 태사랑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 달라고 하길래 적어 줬는데 그 사람들이 한글을 알지 궁금합니다.


물가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것 같고 사람들도 친절 하고 한류 영향으로 한국이 인기있는 이곳 암파와에서 한사람의 눈속임이 옥에 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해 표를 사면서 마침 잔돈이 없어 500밧 짜리를 주고 거스름 돈을 받았죠, 투어가 끝난 후 커피도 마시고 군것질도 하면서 돈을 세어보니 아무래도 100밧이 모자라는 것 같더군요 내가 돈 관리를 잘못했지 설마.....라고 생각했습니다.

낮의 보트 투어에서는 반딧불이를 보지 못해 해 진 후 다시 야간 보트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그때 그 젊은 아줌마가 표를 팔고 있길래 이번에는 잔돈이 있음에도 일부러 500밧짜리를 줬습니다, 이때부터 이 아줌마의 멋진 마술이 시작됩니다 100밧짜리 4장과 20밧짜리 2장을 쭉 펴서 나에게 보여준 후 그 돈을 접어 거스름 돈으로 내게 줍니다 받은 즉시 아줌마 턱 앞에서 나도 돈을 쭉 펴서 확인하니..... 세상에!!!!!! 어느 순간에 100밧짜리 4장이 3장으로 둔갑 했더군요 쭉 편 돈을 보여 주면서 “능러이 밧”하니 아무런 표정없이 말 한마디없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100밧을 줍니다.


얼굴도 예쁜 젊은 아줌마가 저런 멋진 마술솜씨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11 Comments
촌영감 2008.06.25 09:26  
  계시판 성격상 사기/바가지 피해 사례란에 올려야 할지... 어느 곳에 올려야 할지 몰라 이란에 올렸습니다.
요술왕자 2008.06.25 09:50  
  사기/바가지 사례 게시판에도 복사하겠습니다.
정의구현 2008.06.25 10:45  
  촌영감님이 놀라운 정보들을 많이 주시네요..500바트짜리 냈으면 깜빡 속을뻔...ㅋ..아줌마수입이 대단캤는데요
동남아이주 2008.07.01 09:48  
  히야~~기술인지 마술인지도 대단하지만 딱!걸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아했다는게 더 희한한거 같습니다...
다크너굴 2008.08.28 14:41  
  헉.. 왜들 속이는지..참..
산달마 2008.08.29 12:54  
  참조로, 투어표 파는곳중 신뢰할수 있는 곳은
사람만 다니는 좁은다리의 끝쪽 바로 옆에 있는 곳을 추천합니다.
요왕님의 지도에도 나와 있으며,
한글로 된 안내판(어느분이 만들어 드렸는지...)도 가지고 계시고, 까올리(한국인)라면 더욱 친절히 대해 주십니다.
2008.11.02 03:11  
  오늘 암파와에 다녀왔습니다.
글을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산달마님이 말씀하시는 곳이 오늘 제가 지나친 곳 같아 이렇게 적어봅니다.
(아. 산달마님이 말씀하시는 곳과는 무관하구요!!)

제가 오늘 지갑을 도난당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추측하는 도난장소가 산달마님이 말씀하시는 다리같네요.
다리에서 내렸더니 한글로 된 안내판을 갖고 계셨거든요
^^

제가 지날 때만 유독 그랬던 것인지 다리가 굉장히 복잡했습니다. 그 다리를 지나쳐 방을 구하기 위해 다니다가 까페(?)같은 곳에서 잠시 쉬었는데..
가방이 베어져 있더군요. 20센티 이상 베어져있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카메라나 엠피쓰리는 도난당하지 않고, 지갑만 없어졌습니다.(운전면허증 체크카드 현금2000밧상당 등등.)
다행이 친구와 함께여서 바로 방콕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참.. 섬뜩하고 씁쓸하네요. ㅎㅎ그래도 옆에 누군가 함께있어서 든든하더군요. 혼자였다면 오늘 하루 종일 우울했을듯......


친구와 저는 어느 '무리'에 당했다고 확신하는 것이
다리를 건널 때 중간지점에서 친구와 숙소는 대체 어디쯤 있는거지?라고 얘기 나눈 후 마저 다리를 건너는데 친구와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항상 앞뒤로 붙어다녔는데, 당하고나서 생각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 친구 말이 앞사람이 안가고 멈춰서있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도 다리끝에서 잠시 멈춰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건너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곳 외엔 크게 붐비는 곳이 없었기에.. 이렇게 대담하게 가방을 손댈 수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하지만 아무래도 제 잘못이 크겠지요^^;  오늘따라 왜 크로스가방을 메지않고 옆으로 메는 가방을 메고 갔는지..
왜 그 방을 앞으로 해서 안고가지 않았는지..ㅠㅠ
아무래도 제가 표적이 될 요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지갑만 훔쳐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오지않아 멈춰있을때 잠시 돌아봤었는데
그때 동작을 멈춘것인지 단지 지갑만 노린것인지는..
혹시나 근처 쓰레기통에 지갑만이라도 있을까봐
그 다리로 돌아갔는데 없었습니다. 올 때엔 다리도 한적했구요. 오는 길에 다리에 서 있는 사람 모두가 수상쩍었어요.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다른 분들은 저처럼 이런 실수(?)하지 마시고
항상 조심하셔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가시길 바래요 .
그리고!! 돈은 항상 분산해서 넣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갑을 잃어버리고 수중에 5밧뿐이었습니다.ㅎㅎ


지니79 2014.02.05 23:48  
헉~ 왜이렇게 외국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지 이젠 화가 나네요..
소매치기범도 많은것 같구요... 가방은 항상 앞으로 메고 다녀야겠네요.
3월에 가족여행 가는데 걱정이 참 많습니다.
OpticianS양 2014.07.02 08:41  
밑장빼기기술인가요?ㅋㅋㅋ 아주머니 짱이네요ㅋㅋㅋ
돈도 다 외워가야겠어요ㅜㅜ
dotory 2014.10.24 01:28  
방콕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몇몇 사람들 때문에 사라지는 것 같네요.ㅠㅠ
리미티드콩 2015.08.15 15:04  
와 대박.... 진짜 속이는 것도 가지가지네요...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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