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방콕에서지갑사기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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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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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방콕에서지갑사기 당했습니다

찌로미 163 44418

어제 저녁에 신랑이랑 편의점 갔다가 지갑 사기를 당했어요..

방콕 쑤락싹역 앞 편의점에서 라면 고르고있는데 아랍계남자 2명 중학생으로 보이는 한명 이랑 아빠라고 하는 성인남자 1명 이렇게 있더라구요 (진짜 아들이랑 아빠인지 모르겠음)

처음에 어디서 왔냐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왔다 말하니 자기는 두바이에서 왔다고 엘지를 좋아한다고 곧 한국에 간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한국은 1달러(자기 지갑에있는) 를 보여주면서 이거 한국돈으로 얼마냐 물어보길래 신랑이 핸드폰 계산기로 쳐주면서 대략 이정도다. 라고 말했더니 한국돈 구경하자고 하더라구요 

신랑 지갑에 한국오만원권으로 50만원돈 있었고 환전해온 돈 80만원돈 있었는데 그걸 가져가서 막 지네가 만지더라구요 

그순간 중학생으로 되보이던 남자애가 막물어보라구요 라면에 대해..

제가 너무 이상해서 신랑쪽으로 몸을 돌리고 하자 계속 쟤 얼굴을 막고 말을 막걸더라구요 속으로 두바이 사람 원래 이래? 아 정말 싫다 이런생각으로 계속 신랑 쪽 보고있는데 신랑도 느낌이 이상했는지 돈 뺐어서 언능 자기 지갑에 넣더니 걔네가 도망 간뒤 딱 알았어요 아 우리 당했다.. 

편의점에서 나간뒤 그놈들은 없었고 바로 경찰에 신고뒤 cctv확인해서 범인 얼굴 확인했습니다 어차피 잡지도 못하겠죠.. 지갑을 확인한뒤 한국돈까지 100만원 넘게 가져 갔더라구요 진짜 눈뜨고 당했네요 

당하고 나서 인터넷 뒤져보니 저희 처럼 당한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는 이제 알았어요 이런사람들이 있다는거..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그리고 설마 하는 마음도 있었고 ..

아 너무 화나네요 아직도 소름돋아요ㅋㅋㅋㅋㅋㅋ cctv장면 올립니다

163 Comments
노미노미 2023.01.16 23:15  
아니... 지갑만지는것도 이상한데...돈 꺼내는데 가만히 있었다구요 ?
88f1082c 2023.02.07 16:01  
영상좀 얻고싶습니다..
뷰티풀마인드 2023.04.28 22:26  
이렇게 다가오는 사람들...그냥 꺼지라고 하는게 답.
dideo 2023.05.03 14:41  
조심해야겠네요 무섭네요ㅜㅜ
향인 2023.05.26 13:24  
아무도 믿으면 안되겟어여 ㅠㅠ 무서워요..
꿈꾸는선비 2023.07.02 09:09  
돈을 그리 막 줘도 되냐여?ㅜ
satyross 2023.07.03 17:33  
아 ... 10년이 지나도 저 수법은 똑같군요. 저도 10년 전에 방콕에서 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친구가 막았습니다. 이게 날씨가 덥고 지치고 그럼 정신이 마비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당하게 됩니다.
나그네5 2023.07.25 19:14  
사기를 이렇게 치네요 ㅠㅠ
타이케이 2023.09.11 18:01  
마음이 너무 아프시겠다 ㅠㅠㅠ
콘까올리케이 2023.09.18 11:47  
저도 방콕에서 저런경험있는데 그냥 한국돈 없다고 하고 갈길 갔습니다  ;
김석현 2023.09.30 18:35  
여행가서 저러면 ㅡ.ㅡ 맘 아프시겟네요
힘내는아빠 2023.10.07 23:36  
절대 현지인이던지.. 외국인이던지.. 다가오면 경계하세요. 무조건 무시하시구요. 동남아 국가에서 현금 보여주면 절대 안되요. 아 슬프다
또치형아 01.22 15:09  
헐....어떡해요 ㅜ.ㅜ 저도 BTS 연결된 에라완 사당 앞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당할 뻔 했어요. 제 경우에는 남녀 한 쌍이었는데 뭐 두바이에서 온 신혼부부래나...처음에 에라완 사당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어줄 수 있냐고 접근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만 한국서 왔다니까 갑자기 막 반가워하면서 한국 돈 한번 보여줄 수 있냐고.....그런데 제가 언제 사기인 걸 알았냐면 (이 멍청한 애들이) 자기들 지갑을 먼저 보여주면서 달러를 보여주며 이게 한국 돈이냐고 묻는데(응?) 아 얘들 사기꾼이구나 싶더군요. (그러면서 지들 돈은 소매치기 당하고 싶지 않았는지 달러 뭉치를 꽁꽁 끈으로 묶어 놨음) 저는 그때 실제로 한국 돈을 지갑에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난 지금 한국 돈 없다고 하니까 딱 한 장만 보여달라고 계속 조름.....진짜 없다고 하니까 급 짜게 식더라고요. 처음에 너네 나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맞다고 해서 얼른 사진 찍어주고 ( 먹고 떨어져 하는 마음으로 ㅋㅋㅋ) 'Have Fun~~~'하고 걸어왔습니다. (그 와중에 한국사람답게 사진은 구도 바꿔주며 3장이나 찍어줬네요)  암튼, 괘씸한 중동ㄴ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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