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사기(미터기를 슬며시 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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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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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사기(미터기를 슬며시 꺼요)

카스미 20 30069
첫날은 도착하여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대로
4층 출국장으로 올라갔어요.
과연 경찰들이 호각을 불어대는 와중에 손님을 태우고 빨리 출발하고 싶은 택시들이 있어 얼른 잡아 타고는, 미터머신 플리즈 한 후 출발했어요.
아저씨가 영어도 꽤날 잘 하셨어요
아쏙 역까지 185밧, 그리고 톨비 20밧 나왔어요.
기분 좋았어요.
그런데, 이틀 후 파타야에 갔다가 공항에 짐을 맡긴 후(가방 1개당 100밧) 온눗 역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어요.
이 아저씨도 타자마자 미터기를 누르더라구요.
딸이 "엄마, 이 아저씨 착하다. 말 안해도 알아서 누르시네."라고까지 했거든요.
근데, 가다보니 미터기가 꺼져 있었어요.
남편이 왜 껐냐고 하자, 원래 켜지도 않았고 요금은 300밧이라고 출발할 때 얘기했다는 거에요.
우리 가족이 일제히 영어로 따지기 시작했더니
요금이 200밧으로 내려갔어요.
며칠전 우린 아쏙역까지 185밧에 갔다니 그럼 180밧을 받겠대요.
우리는, 무슨 소리냐며 온눗은 아쏙보다 4정거장 전인데, 180밧 못 준다고 했어요.
그러다 제가 신호등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꺼냈더니
이 아저씨가 당황하면서 자기의 택시면허증을 빼면서 사진 찍지말라고 하면서 우리가 주는대로 받겠다고 갑자기 저자세로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린 대충 150밧이면 되지 않을까 싶어 150밧을 줬어요. 고속도로를 타지 않아 톨비는 내지 않았조.
택시 탈 때 미리 미터머신으로 갈 건지 확인하고요, 타고 가면서도 혹시 끄지 않았는지 미터머신에서 눈을 떼지 마세요.
20 Comments
귤귤 2008.01.02 23:07  
  어머어머 제가 여지껏 그런 사람은 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 점점 사기 방법이 늘어나나봐요 어이없어서!
이번 2월 말에 가려는데 조심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아이좋아 2008.01.10 01:17  
  "우리가족이 일제히 '영어'로 따지기 시작했더니...."
..
......전 왜 눈물이 나는걸까요??
(지금까지 뭐했냐! ㅠ,ㅜ)
꼬꼬마에용 2015.07.24 10:45  
아진짜...저도 거기서 움찔했는데...ㅋㅋㅋ 글올리시는 분들보면 다들어느정도 언어가 되시는 분들이신거 같아요.... 전 눈뜨고 코베이겠죠.....
lnb3110 2016.07.19 0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움찔... 영어 못하는 저는 택시타면 안되겠다능....ㅎㅎㅎ
abac 2008.02.08 01:35  
  뒷북이지만 예전 public zone에서 택시타려고 했는데도

온눗까지 선불로 400밧 부르길래,
유치원복학생 2008.03.03 21:44  
  저도 그런 일 당했습니다. 여행 내내 택시타고 바가지 써본적이 없는데.

현지에 계시는 분하고 같이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오는 길에 얘기하느라 깜빡하고 미터기를 안본것이
화근이었습니다-_-;

갑자기 고속도로로 가더라구요. 톨비가 50밧이던가.

카오산에 거의 도착해서 미터기가 꺼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중간에 미터기를 끈건지 첨부터 안킨건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얼마정도 부를까 걱정했는데..

250밧을 달라는겁니다-_-;

100밧도 안나오는거리인데..

 죽어도 못낸다고 타협본 가격이 150밧..

톨비까지 합해 200밧을 택시비로 날렸습니다;

절대로 방심하지 마세요.
서울이장 2008.03.10 00:32  
  최근에는 아예 미터도 끄고 흥정으로 일관하대요.  가관인건 공항내에 까지 삐ㄱ끼들이 설치고 다니고...  아무리 후진국이지만 명색이 관광국가인데 이미지 망가지면 그나마 고정관광객도 놓치지 않을까요?
선비정신 2008.03.11 14:54  
  전 태국 몇번 가봤어도 바가지를 불러서 흥정한 적은 있어도 이런 신종 사기는 안 당했는데...조심해야겠군요.이달에 또 들어가는데...
그리고 서울이장님 태국이 후진국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요....개발도상국이나 다른 표현으로...우리나라도 예전에 누가 그렇게 불렀으리라 생각되서 마음이 짠하네요. 그저 옛날 생각이 나서리....
대표이사 2008.04.08 02:14  
  4층이 더 좋은가여?
SooA 2008.05.05 23:01  
  퍼블릭택시로 갔는데도 죽어도 쌤샘이라면서 400으로 가자고 우기며 미터기 안켜려고 하더군요. 450만 주면 알아서 간다면서, 지금 길이 얼마나 막히는줄 아냐면서 450이면 진짜 싼거라고.
하지만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바로 5일전에 탄적이 있어서 300이면 간다고 엄청 따지고 내려달라고 우겨서 미터로 갔습니다. 나중에 내릴때되니 팁달라고 하더군요. 진짜 짱나서리...길 하나도 안막히고 미터로 210바트 나왔습니다.
SooA 2008.05.05 23:02  
  아 그리고, 퍼블릭택시 사무실?에서 준 영수증를 택시기사가 확 뺏어가는겁니다. 진짜 황당해서...그래서 더 열받아서 팁은 10밖에 안줬습니다. 팁이라기보다 잔돈을 안받은거죠.
삐죽이 2009.04.07 18:27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미터기는 아예켤생각안하구요 지금 엄청 막힌다면서
저희가 씨암가려구 했는데 중간에 다른 쇼핑할곳을 지도펴주며 찾아주더군요
흥정한건 씨암인데...동생이랑 바람쏘이러 놀러간 미소의 나라 태국에서..
둘은 웬만하면 걷고 지하철 이용했습니다..마지막날도 온눗역에서 공항가는 버스552번
32바트내고 타고갔답니다..물론 생계수단이란건 알겠지만 관광객을 너무 봉으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멋진여자대표 2011.02.22 15:24  
2005년에 갔을 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댓글을 보니 무섭네요 ㅎㅎ 근데 공항에서 방람푸 갈때 걍 공항전철 타고 파야타이역까지 간담에 택시 타던가 하면 안될까요??
Dolph 2013.03.07 05:07  

오늘 수완나이폼 공항에서 온눗역까지
400 바트에 왔는데 ~
야간 . 새벽 1시 넘은 시간이라 빨리 오기는 했는데
미터기 요금이 340 나와서 400 주고 내렸는데 속상해지네요
꽃호 2014.08.20 11:19  
저같이 주의력이 별로 없는 사람은 당하기 쉽상이겠어요.에고
JeremyShin 2015.02.19 16:35  
만약 저렇게 끄면 신고할수있나요??
yoooooou 2015.06.17 23:40  
미터기끄는건 그냥 배째라는거네요ㅡㅡ
hyeonju 2015.07.14 12:11  
아~ ㅜㅜ 조심조심 주의해서 택시타야겟네요 ㅠ ㅠ 흑흑
엘라닷 2015.08.31 11:15  
택시.. 무섭네요.. 버스는 힘든데.. 후하.. .. 자유여행... 힘들군여^^;
비트이 2018.05.03 17:48  
택시 타는 도중에 따지면 위험하다고도 하는데 어떤상황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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