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해변 보석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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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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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해변 보석사기

돌키 19 17331

자유여행으로 태사랑에서 살다싶이 하고 거의 모든 정보를 봤습니다..
뚝뚝이 사기 같은것.. 등등

사실 생각하기 싫어서 쓰긴 싫지만 저희같은 바보가 없길 바라며..
씁니다.

파타야 코지비치 호텔앞의 해변에 의자에 앉아있는데.

싸파이어랑 루비를 보여주면서 싫다고 그러니깐.
유리에 긁더니 유리가 부서지는걸 보여줬습니다.

보석에 혹한 남편 ..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작은거 950밧이라고 하더이다. 비싸다고 했더니만.
작은보석 2개와 큰거 1개에 거진 4만원돈을 주겠다고했슴.
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우리남편 다이아몬드는 없냐고 물어봤더니..
사기꾼.. 연기를 취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않보여주려고 매우 조심성 있는 연기.
초롱초롱한 눈빛. 손으로 입을 싹그으며 말 꺼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0.2캐럿짜리 보석을 보여줍니다.
유리에 그어서 쪼개지는걸 보여줍니다. 흰종이에 대고 햇빛에 반사되는 빛을 보여줍니다.혹했습니다. 전 반지(큐빅)를 끼지 않고 갔는데 집에와서 햇빛에 비춰보니 똑같더군요..

첫날에 10000밧+40000만원 해서 34만원 돈줬습니다.
남편왈 그사람이 자기 목거리랑 바꾸자고 했는데 장모님이 줘서 안됀다고 했는데 만약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바꾸자고 하면 바꾸겠다고. 이런 횡재가 없다고 합니다.

다음날에 해변에 누워있는데 다른 보석장사꾼이 왔습니다.
우린 싫다고 했지만 남편은 연기를 취한것이었음니다.
결국 남편목거리(30만원 상당)과 6캐럿짜리 2개랑 바꾸고
싸파이어랑 루비랑해서 남편이 차고 있던(중국산500원짜리)랑 바꿨습니다.

총 60만원돈을 가짜보석이랑 바꾼것입니다.

설래는 맘으로 서울에와서 종로의 보석감정원에 가서
큰 다이아몬드를 감정의뢰했습니다.
원장왈 "이거 다이아몬드 맞아요?"
이때부터 우리는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작은 다이아도 의뢰했지만 지르곤이라고 했습니다.
사파이어와 루비는 감정하지 않았습니다. 가짜인것이 뻔하니까요.

감정사 왈 큐빅이나 지르곤도 흰종이를 위에 대고 햇빛에 반사시키면 빤작거린다고 했습니다. 큐빅이나 지르곤으로 유리에 그어도 유리는 금이가서 깨진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예전에 5년전에 태국에서 가이드하는 친구에게
이런말은 들었답니다.
가이드있는 동양인에겐 안오고 바로 신고하기때문에.
자유여행하는 동양인에게 접근하여 밀수품인양 이빨까기를 시작합니다.
운이있다면 좋은 보석을 살수있다고.
하지만 그말들은 5년전의 얘기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기를 당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남편은 제게 다이아를 사주는게 현실로 일직다가와 순간 확돌았다고 했습니다. 저야 물론 말렸지만. 남편의 확신에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보석을 좋아하니깐요.

속으로만 욕하시길 바랄께요. 혹시나 저희같은 사람 없길바라며.

19 Comments
곰돌이 2007.12.20 18:45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에혀]]
님께서 이렇게 안좋은 일을,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올리셨는데, 누가 욕을 하겠습니다...
이런용기에 감사드릴 따름이지요[[유효]]
초코땡 2007.12.22 02:20  
  안타깝습니다. 제가 보석감정사입니다.! 파타야 갔을때 저한테도 접근하더군요 손가락 두마디만한 합성 사파이어를 보여주더군요 동전에다가 긁고 유리에다 긁고하면서 단단하다는걸 보여주더군요... 색깔만 봐도 합성보석인줄 아는데요... 한참 살꺼 같이 놀려 먹다가 오면서 한국 사람만 보면 저기 보석사기 조심하라고 말해주면서 왔었는데 보석 모르는 사람이 보면 속기 좋겟더군요!

 
 
초코땡 2007.12.22 02:20  
  오렌지색이거나 아주 빨간색 아주 파란색이 뚜렷하면서도 예쁜경우 거의 합성보석이라보시면 됩니다.

색깔이 예쁘면서 커다란 보석이 천연일경우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결코 길거리에서 몇만원 몇십만원에 안팔리겟지요?

정답은 절대로 눈길도 주시면 안됩니다.
고구마 2007.12.27 02:26  
  이런...얼마나 속이 상하셨을까요.
이렇게 사람들 마음 상하게 하고.... 그 사기꾼 정말 나쁜 사람이군요.
저도 여행전에 이런저런 정보 많이 읽고 다짐하고 가지만 , 낯선곳에 가면 미리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고 황당하게 당할때가 있어요. 다음 여행에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래요.
Cedar 2007.12.27 17:41  
  "속으로만 욕하시길 바랄께요" 이말이 더 마음 아파요.  정말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평소에 아무리 주의를 해도 사기를 당하는건 정말 한순간인것 같아요.  빨리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래요 ^.^
찔찌리 2007.12.27 17:57  
  저희는 파타야 갈때마다 해변가에 주로 있는데 보석파는 사람 한번도 못봤어요.. 봤다면 아마 저희 신랑도 혹해서 사지 않았을까 싶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지금은 잘 시간 2008.01.08 07:03  
  원래 사기라는게 뻔히 알고도 당하게 되는 거래요. 그 순간이 지나면 도대체 내가 왜 말려 들었을까 자신도 이해가 안 간대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아 심 2008.01.17 01:25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다음번에 파타야 오시면 좋은 추억만 만드실수 있길 바랍니다.
las 2008.01.23 19:21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일단 일반적인 사람이 접근하여 보석을 팔려고하면
거의 100% 가짜입니다...아예 구경도 하지 마시고 계속
귀찮게 하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면 그냥 갑니다...
절대 길거리 공간에서 보석같은것은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골길 2008.01.28 01:29  
  허..허..허..
엄마팬더 2008.02.02 22:05  
  그래도 님께 다이아를 사주고 싶어하신 남편분의 마음이 참 고마우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지금은 속상하고 분하시겠지만..나중에 좋은 다이아를 끼실때면 두고두고 지금의 추억이 생각나실거에요.
얼마없는 미녀 2008.02.03 01:39  
  그래도 , 부인에게 다이아를 사주고 싶어한 남편분의 맘이 참 아름답네용...
얼마없는 미녀 2008.02.03 01:47  
  태국의 보석사기는 거의 10년 도 더 전에부터 들었던것 같아요..가이드북 마다 보석 사기 얘기가 있었고... 저도 7년전에 태국서 보석은 쳐다도 않봐야쥐..하고 갔는데..머 오지도 않더라구요..ㅋ 너무 없게 생겨서 그런가...?어짜피 보석 같은거 살 돈도 없었구여..ㅎㅎㅎ  그래도 님은  많이 있어 보였나 봅니당...
프리마빌 2008.03.21 10:11  
  스크랩해갈께요.
황제여행 2008.05.03 21:32  
  전 어제 들어왔는데 꼬란에서 루비 사파이어라고얘기하곤 똑같이 유리를 자르더군요. 안산다니 계속깍아주더군요, 전안샀지만 다른한국인 결국 2만5천원에 4개를 덥석사더군요.전 안샀음 ㅋㅋㅋ
미랄라이 2014.08.13 17:03  
에고, 정말 태국만 즐기다가 오는게 제일 마음 편할거 같아요,,ㅜㅜ
꾸롤로 2015.04.14 21:14  
보석살생각꿈도꾸자말아야갰네요 ..
look0309 2017.04.14 02:18  
보석상이던 길거리에서 판매하는분들은 주의 해야겠어요 전 호응이 좋아서 만나면 호응어 주의하고 무시해야겠어요ㅠ
스노우캔디 2022.06.02 14:10  
자신의 목걸이를 주고서라도 아내에게 보석을 사주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은 6억짜리 진품 다이아몬드 네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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