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섬 오토바이 렌탈 사기 ㅠㅠ
와... 진짜 말이 안 나오네요
어제 꼬란섬에 갔습니다
갔는데 수영 할 수 있는 해변이 있더군요
근데 수영복을 호텔에 놓고 와버렸습니다. ㅠㅠ
제길... 원래 해변에서 수영 하려고 수영복 챙겨왔는데 깜박 잊고 놓고 왔는데 ㅠㅠ
아무튼 그래서 그냥 꼬란섬을 둘러보자고 하고 썽타우 타고 갈려고 하는데 노란옷 입은 녀석들이 날잡더니 오토바이 트랙킹은 어떠냐고 묻더군요 (영어로...)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1시간에 250파트라고 하더라 1시간 30분해서 400파트에 합의보고 잘 타고 왔습니다.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니까 참 재미있었어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녀볼 수도 있고.. 빌려서 오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반납하고 주차장에 오는데..아까 그 직원이
범퍼에 기스가 났다며 돈 내놓으라고 하더군요....ㅡㅡ;;;
이 오토바이 원래 기스가 천지인데 무슨 기스가 또 생겼다며 돈을 내냐고...
다른 오토바이도 기스가 천지고 원래 기스가 많은 오토바이인데 범퍼에 기스가 났다고 돈을 물으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금 장난하냐고 소리쳤습니다....
오토바이들 봐봐라 기스가 천지인데 이게 내가 낸 기스인지 어떻게 아냐고
내가 언제 자빠지기라도 했냐 자빠졌으면 내 몸에도 상처가 났어야지 난 멀쩡한데 어떻게 오토바이에 기스가 나냐...
하고 말하니 자긴 영어 잘 못 한다며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네
정말 이런 미친 놈을 봤나... 지금까지 영어로 이야기 했으면서 영어를 잘 못 한다하니 정말 열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밑 부분의 기스를 보여주면서 우기는데 죽빵한대 날리고 싶더라....
그래서 얼마를 달라고 물어보니까... 10만파트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미친 놈들..... 허허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안 내놓으면 경찰 부른다고 하더요
그래서 불르라고 했습니다.
난 돈없다고... 그러니까
atm가서 돈 뽑으라고 합니다.
난 카드 안 가져왔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얼마 가지고 있냐고 가진 돈 다 주라고 하더군요
아... 그럴꺼 없고 경찰 부르라고.....
난 진짜 이 녀석 멱살 잡고 한대 칠뻔했습니다
... 계속 열 받게 하니까...
하지만 우린 관광객이니 그럴 순 없자고 이 녀석이 그걸 노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흥정합니다.
가격이 시간 갈 수록 점점 내려갑니다.10만파트에서 9000.... 8000.... 5000....
계속 내려가는데 난 돈없다고 하니까...
나중에는 1000파트까지 내려갔어... 이걸로 실랑이를 한 1시간 정도 했습니다 ...
근데 1시간동안 경찰은 부르긴 커녕 전화도 안 하더군요...
난 죽어도 돈을 안 주려고 했는데....
꼬란섬에서 파타야 가는 마지막 배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ㅡㅡ;;;
와..... 이 때는 어쩔 수 없이 갈 수 밖에 없더군
요
여기서 하룻밤 보낼 수 없으니
걍 1000파트 줘어주고 왔습니다.
다시 또 놀러오라며 웃으며 말하길레
퍽큐하고 배타고 다시 파타야로 왔습니다.
생각 할 수록 열 받더군요...
열 받아서 진짜 그 날 하루 아무것도 못 하겠더군요.
괜히 섬가서 생 돈만 날리고 오고 너무나 열 받더군 열 받으니까 앞을 잘 못보고 가다가 자빠졌습니다 ㅠㅠ
다리에서는 피가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호텔로 가야겠다고 해서 썽터우를 탔어... 100파트에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냥 탔는데...
썽터우에 이상하게 운전사랑 조수석에 2명이 타있더군
그래서 가는데 아무리봐도 호텔로 가는길이 아니더군요 ㅡㅡ;;;
갑자기 의슥한 곳에 내리더니... 나보고 호텔 길을 아냐고 묻더군요...
뭐야.. 아까 명함까지 줬는데... 명함에 전화번호 있지 않냐 전화해보라고 하니까...
전화하더군 그러더니 나보고 55바트를 더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ㅡㅡ;
안 그럴꺼면 여기서 내리라는데.... 야... 생전 처음보는 이상한 곳에 내려다 놓고 나보고 어떻게 찾아가라고...??
어차피 또 썽터우 타야되니 그거 타면 또 돈 내야되니 그냥 150파트 주고 호텔로 돌아왔어습니다...
어젯밤에 방콕으로 돌아 갈 생각이었는데 빌어먹을 썽터우가 길을 몰라서 늦어서 방콕가는 버스도 못 타고
그냥 원래 묵었던 호텔로 돌아와서 2일 더 끊었어 앞으로 한국 돌아 갈 때까지 그냥 파타야에 있다가 갈려고 방콕은 저번에도 다녀왔으니 특히 관광할 곳도 없고 근데 파타야도 2일째가 넘으니 갈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
남은 2일간 혼자 뭘 해야될까요..
호텔 방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열 받아서 그냥 호텔오자마자 잤습니다 ㅠㅠ
원래 파타야 도착 당일에도 회사에서 봉사활동 간다고 산다 와서 몸이 지친 상태였거든
피로가 누적 된 상태에서 여행을 오니까 피로가 너무 쌓였는지 잠 한숨 자니까 10시간도 넘게 자버렸습니다
지금 일어났는데 폭풍이 왔나 밖에 비가 장난아니게 옵니다 ㅠㅠ
아... 진짜 산호섬 가서 오토바이 렌탈하지마시길...
여기에 글 쓸려고 했는데 그 날 똑같이 나랑 당한 한국인들 글이 수두룩하네요...
좀 알아보고 갈껄 ㅠㅠ
#2011-09-11 12:28:32 지금은 여행중#
어제 꼬란섬에 갔습니다
갔는데 수영 할 수 있는 해변이 있더군요
근데 수영복을 호텔에 놓고 와버렸습니다. ㅠㅠ
제길... 원래 해변에서 수영 하려고 수영복 챙겨왔는데 깜박 잊고 놓고 왔는데 ㅠㅠ
아무튼 그래서 그냥 꼬란섬을 둘러보자고 하고 썽타우 타고 갈려고 하는데 노란옷 입은 녀석들이 날잡더니 오토바이 트랙킹은 어떠냐고 묻더군요 (영어로...)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1시간에 250파트라고 하더라 1시간 30분해서 400파트에 합의보고 잘 타고 왔습니다.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니까 참 재미있었어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녀볼 수도 있고.. 빌려서 오길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반납하고 주차장에 오는데..아까 그 직원이
범퍼에 기스가 났다며 돈 내놓으라고 하더군요....ㅡㅡ;;;
이 오토바이 원래 기스가 천지인데 무슨 기스가 또 생겼다며 돈을 내냐고...
다른 오토바이도 기스가 천지고 원래 기스가 많은 오토바이인데 범퍼에 기스가 났다고 돈을 물으라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지금 장난하냐고 소리쳤습니다....
오토바이들 봐봐라 기스가 천지인데 이게 내가 낸 기스인지 어떻게 아냐고
내가 언제 자빠지기라도 했냐 자빠졌으면 내 몸에도 상처가 났어야지 난 멀쩡한데 어떻게 오토바이에 기스가 나냐...
하고 말하니 자긴 영어 잘 못 한다며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네
정말 이런 미친 놈을 봤나... 지금까지 영어로 이야기 했으면서 영어를 잘 못 한다하니 정말 열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밑 부분의 기스를 보여주면서 우기는데 죽빵한대 날리고 싶더라....
그래서 얼마를 달라고 물어보니까... 10만파트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미친 놈들..... 허허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안 내놓으면 경찰 부른다고 하더요
그래서 불르라고 했습니다.
난 돈없다고... 그러니까
atm가서 돈 뽑으라고 합니다.
난 카드 안 가져왔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얼마 가지고 있냐고 가진 돈 다 주라고 하더군요
아... 그럴꺼 없고 경찰 부르라고.....
난 진짜 이 녀석 멱살 잡고 한대 칠뻔했습니다
... 계속 열 받게 하니까...
하지만 우린 관광객이니 그럴 순 없자고 이 녀석이 그걸 노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더니 흥정합니다.
가격이 시간 갈 수록 점점 내려갑니다.10만파트에서 9000.... 8000.... 5000....
계속 내려가는데 난 돈없다고 하니까...
나중에는 1000파트까지 내려갔어... 이걸로 실랑이를 한 1시간 정도 했습니다 ...
근데 1시간동안 경찰은 부르긴 커녕 전화도 안 하더군요...
난 죽어도 돈을 안 주려고 했는데....
꼬란섬에서 파타야 가는 마지막 배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ㅡㅡ;;;
와..... 이 때는 어쩔 수 없이 갈 수 밖에 없더군
요
여기서 하룻밤 보낼 수 없으니
걍 1000파트 줘어주고 왔습니다.
다시 또 놀러오라며 웃으며 말하길레
퍽큐하고 배타고 다시 파타야로 왔습니다.
생각 할 수록 열 받더군요...
열 받아서 진짜 그 날 하루 아무것도 못 하겠더군요.
괜히 섬가서 생 돈만 날리고 오고 너무나 열 받더군 열 받으니까 앞을 잘 못보고 가다가 자빠졌습니다 ㅠㅠ
다리에서는 피가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호텔로 가야겠다고 해서 썽터우를 탔어... 100파트에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냥 탔는데...
썽터우에 이상하게 운전사랑 조수석에 2명이 타있더군
그래서 가는데 아무리봐도 호텔로 가는길이 아니더군요 ㅡㅡ;;;
갑자기 의슥한 곳에 내리더니... 나보고 호텔 길을 아냐고 묻더군요...
뭐야.. 아까 명함까지 줬는데... 명함에 전화번호 있지 않냐 전화해보라고 하니까...
전화하더군 그러더니 나보고 55바트를 더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ㅡㅡ;
안 그럴꺼면 여기서 내리라는데.... 야... 생전 처음보는 이상한 곳에 내려다 놓고 나보고 어떻게 찾아가라고...??
어차피 또 썽터우 타야되니 그거 타면 또 돈 내야되니 그냥 150파트 주고 호텔로 돌아왔어습니다...
어젯밤에 방콕으로 돌아 갈 생각이었는데 빌어먹을 썽터우가 길을 몰라서 늦어서 방콕가는 버스도 못 타고
그냥 원래 묵었던 호텔로 돌아와서 2일 더 끊었어 앞으로 한국 돌아 갈 때까지 그냥 파타야에 있다가 갈려고 방콕은 저번에도 다녀왔으니 특히 관광할 곳도 없고 근데 파타야도 2일째가 넘으니 갈만한 곳이 별로 없네요
남은 2일간 혼자 뭘 해야될까요..
호텔 방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열 받아서 그냥 호텔오자마자 잤습니다 ㅠㅠ
원래 파타야 도착 당일에도 회사에서 봉사활동 간다고 산다 와서 몸이 지친 상태였거든
피로가 누적 된 상태에서 여행을 오니까 피로가 너무 쌓였는지 잠 한숨 자니까 10시간도 넘게 자버렸습니다
지금 일어났는데 폭풍이 왔나 밖에 비가 장난아니게 옵니다 ㅠㅠ
아... 진짜 산호섬 가서 오토바이 렌탈하지마시길...
여기에 글 쓸려고 했는데 그 날 똑같이 나랑 당한 한국인들 글이 수두룩하네요...
좀 알아보고 갈껄 ㅠㅠ
#2011-09-11 12:28:32 지금은 여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