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바가지로 씌었음!
흑흑 이번에 태국여행 갔습니다. 워캠에 참가하는 목적이었는데
캠프전 1주일정도의 시간이 남아 방콕과 캄보디아를 갔다왔다 하는 계획을
세웠더랬었죠
친구와 저, 나름대로 든든한 남자 둘이기에 별 무서움 없이 사기 당하기만 해봐라 내가 지옥까지 쫓아간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했었더랬죠
때는 방콕에 새벽에 도착한 담날 아침! 룰루랄라 왕궁으로 가려는 찰나 뚝뚝기사가 저흴 불러세우더니 저희 여행전체 계획에 대해 말해보라고 해서 쫙 읊었더니 자기가 진짜 싸게 해주는 데를 안다면서 데꼬가주겠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도를 보여주며 여기여기여기~ 이러면서 하루종일 데리고 다니는데
제가좀 깎았더니 단돈 20바트에 가준다길래 저흰 너무 신나고 기분좋아서 그 사람이 해주는대로 갔습니다.
소개해 준 곳은 이른바 T.A.T 저흰 그게 태국정부관광청의 사무소 이런 데인 줄 알고 정보나 얻자 하는 심산으로 갔는데 가고보니 일정을 말하라고 해서
말해줬더니 태국서 캄보디아 씨엠리엣 왕복버스( 국경선에서는 10달러짜리 버스타고 6시간 갔음), 3일게스트하우스비(씨엠리엣), 방콕서 치앙라이까지 가는 버스비 이렇게 총 해서 각각 7000바트를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흰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좀 비싸다 라고 생각했지만..그래도 편하게 가자는 생각에 그냥 막 해버렸습니다. 게다가 정부에서 하는덴데 아무래도 좋겠지...라는 생각에...
별 의심도 없이..지금 생각하면 바보같죠.....
비자발급까지 필요해 여권까지 맡기고(완전...!!!)담날 찾아갔더니 T.A.T는(정부에서하는)딴데 있고 여긴 그냥 여행사더군요/////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확실히 모르겠지만..그 돈으로 7000바트면(20만원) 테태국물가등을 생각해볼 때 정말 지대 바가지 씌인 것 같아서 넘 가슴이 아팠습니다.;;;
게다가 게스트하우스 찾아갔더니 이회사랑 계약도 안되있다면서 나몰라라..;;
완전 사기당했다고 일정까지 변경해가며 찾아갔더니..;; 담당자없다며 담에 오라고..;;;;
결국 워캠끝나고 찾아가서 경찰불르려고했지만 태국경찰은 이게 뭐 대수라는 식의 반응..;;; 우리나라 경찰은 저얼때 안 그래...야겠죠!! 저도 노력을!
암튼!
결국 1000바트 받는데 성공했습니다만....우리나라돈으로 한 10만원 손해
본 것 같습니다..물론 각각;;;
드리고 싶은 말씀은..음..좀 비싸도 안전으로 따지자면 홍익인간 등의 한국여행사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아님 차라리 버스터미널 가서 직접 표 사서 가시구용...ㅠ
툭툭기사랑 그 회사랑 연결이 되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나 여행객들 막 물어보고 해야지 그 사람들이 해준다는 거 절대 하지마세용~~~!!!
끝으로 도움주신 다교누나와 워캠가기전에 만난 한국 분들! 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