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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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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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사기 사건..

귀족마왕 26 23586

방콕에서 쏭크란때 왕궁을 갈려고 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서 반바지 입고 나중에

왕궁 가서 갈아입어야지 생각하고 반바지를 입고 갔는데..

왕궁 근처에서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유창한 영어로

태국인 : 어디 가냐?

본 인 : 왕궁 간다

태국인 : 그럼 반바지 입으면 못들어간다.

본 인 : 안다. 하지만 왕궁 안에 긴바지를 빌려주는데가 있으니 빌려입을 것이

태국인 : 그러냐?(시계를 보며) 근데 지금 시간이 점심시간이다. 지금은 왕궁
문 닫고 점심 먹고 청소를 한 다음에 2시 반에 문 연다

본 인 : 진짜냐??

태국인 : 진짜다. (그러더니 손에 있는 지도를 가져가서 볼펜을 꺼네더니 지도
에 표시하면서) 여기 여기 여기가 볼만한 곳인데 가 볼테냐?
(엉뚱한 곳에 누어있는 부처랑 이것 저것을 그린다)

본 인 : 아니다 난 걸어다닐꺼다.

태국인 : 오늘은 쏭크란이어서 뚝뚝이 싸다.(지도에 5 BAHT이라고 표시)
마침 저기 뚝뚝이 있는데 내가 흥정해 주겠다.

본 인 : ...........

태국인 : (지도에 5BAHT표시를 가리며, 머라고 태국어로 떠든다.) 5BAHT에
가겠다고 한다

본 인 : (가려다가 태사랑 글이 생각남) 아니다.. 난 그냥 걸어다니겠다

태국인 : 뚝뚝타고 다니면 오늘 왠만한 데는 다 간다

본 인 : 고맙지만 난 걷고 싶다. 성의는 감사하다.

그리고 태국인 아저씨가 말하는데 그냥 걸어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왕궁에 점심시간 같은건 없고..

그 뚝뚝 아저씨를 살짝 보니 그 자리에 서서 새로운 타겟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아저씨 말 듣고 뚝뚝 탔으면 어찌 됐을지... 진짜 뚝뚝 사기 조심해야 될것같습니다. 태사랑 글 아니었슴 큰일 날뻔 했습니다..

영어 잘하면서 친절히 다가오는 사람은,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 믿지 마세요.. 믿었다가.. 울수도 있습니다...

26 Comments
요술왕자 2008.04.23 06:46  
  뚝뚝 보석 사기 맞아요...
사기/바가지 사례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안드레아 2008.04.23 15:34  
  이넘들 왕궁사기 수법은 십수년째 변하지 않는 똑같은 레퍼토리네요. 아직도 이수법이 통하니 계속하겠죠?
미남왕자 2008.04.23 19:04  
  저는 1주일전에 왕궁에 갔다왔습니다. 왕궁 성벽 주위에서 삐끼들이 긴옷 100바트에 빌려입고 가야한다고 계속 말걸길래 고민하다.. 괜찮다! 난 내일 긴바지 가지고 오겠다고 하고 다음날에 긴바지 입고 오니깐 왕궁안에 공짜로 긴옷 빌려주더군요 ㅡㅡ;;씨댕! 암튼 긴옷없이 왕궁에 가두 됩니다
칼리큘라 2008.04.30 19:12  
  저도 당할뻔 했습니다. 죽어 보석은 안샀죠. 그놈 오늘도 똑 같은 곳에서 똑 같은짓 하더군요 죽여 버리고 싶었습니다.
미스터장 2008.05.03 23:59  
  d위아래 다 긴거?'''
분카슈운 2008.05.08 16:29  
  이사람 혹시 자기가 군인이라고 안하던가요?
히히힛힛힛 2008.05.09 12:49  
  난 그앞에서 빌려서 입었는데 ㅡ.ㅡ 빌려주는거였군
왕궁나와서 차이나타운 가려는데 뚝뚝물어보니 500밧
이~하고 한국말로 욕하면서 그냥 지나갔던 기억이
구름을 타고 2008.06.07 18:20  
  우리도 카오산로드에서 왕궁걸어가다가 만났어요 거기만 그런게 아니라 그 주변 툭툭이는 다 그럽니다 "점심시간이다""기도시간이라 문닫았다" 문앞에서도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태사랑>에서 글을 읽고 가서 피해갈수있었어요^^
초코크림롤스 2008.06.11 19:31  
  저도 2시쯤에 카오산로드에서 왕궁간다 했더니 끝났다고 하면서 다른데 가자고 하던데 다행히 4시까지인거 알고 생까고 지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발랄고양이 2008.08.26 16:33  
  헐.....전 왠지 속았을것 같아요ㅠㅠ 글 읽다보니 걱정이 태산;;;; 사람을 넘 잘 믿어서....ㅠㅠ
다크너굴 2008.08.28 14:45  
  저는 영어를 못알아듣는다고 하면서 가야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아5 2008.09.04 12:04  
  왕궁 근처서 요구르트 사먹는데도 와서 친한척하며 왕궁 점심시간이라구 다른 코스알려준다고 어찌나 선한얼굴로 얘기하던지.. 영어잘한다고 괜히 쓸데없이 긴대화하면 낚일수있습니다
산울 2008.09.07 22:47  
  저희 위만멕갈때 당했슴돠 ~국립도서관가는 큰 사거리에서. 키크고 멀쩡하게 생긴 영어잘하는 목에 흉터가 있는 맨. 장교반지 같은거 끼고있음. 위막맥이 데모로인해 문이 닫혀있다. 우리지도를 펼치더니 4곳을 찍어주더니 20밧에 구경할수있게 해주겠다. 얼결에 그 뚝뚝을 타고 가는데 같이간 동생이 이상하단 겁니다. 코스도 얘기 안해줬는데 알아서 가고있다고. 퍼뜩 태사랑이 생각나믄서 당했군하. 첫번째 빅부다, 먼저 당하신 외국분들 거기 계시고 두번째 럭키부다. 참 어의 없고 화나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한패. 모두 위만멕이 닫혀있다고... 우리 여기서 끝내겠다. 위만멕으로 가자. 위만멕으로 안간다고 하더군요. 그럼 20밧에 우리 처음 왔던곳으로 데려다 달라. 다행이 알았다고 하던군요. 그땐 정말 나쁜xx우리를 사기쳐 막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 돌아오는 길에 진짜 시위데도 보고, 민주기념탑도보고, 뚝뚝도 오래타고 추억이 되버렸네요 ㅋㅋ
체유피 2008.10.29 11:05  
  전 왕궁에서 왓포 마사지 받으러 가는 길에..바로 왓포 건널목에서 당했음돠 ㅋㅋㅋㅋㅋㅋ ㅡ.,ㅜ 수법이 똑같네여 1시까지 문닫는다기에 11시부터 돌아댕기다(보석상 포함 ㅋ)1시에 딱 왓포 내려다 주더군요.. 말린줄 모르고 왓포에서 마사지 받다가 1시까지 문닫은 이유가 정확히 궁금해 마사지해주는 언니한테 물어보니..행인과 툭툭이가 2인1조인줄 알았다눈..어이없고 황당했지만 딱히 손해본거(정신적인 피해)는 없고..첨부터 연기를 했다고 하니 어찌나 우끼던지.. 여튼 친절한 사람을 더 조심하세요..< 카오산 뉴씨암 2입구 근처 새로생긴 한식당 "나무" 젊은 사장님한텐 (이리저리 통화까지하시면서..) 도움을 받았지만서두요 ^^ 그때나 지금이나 넘 감사합니다..아이었음 그 담날 하룬 스케쥴 공쳤을꺼예요>
체유피 2008.10.29 11:08  
  참 인상찬의는 평범하지만 볼때기(볼)에 큰사마귀점에 털이 길~~~게 나있음..결국은 평범하지 않군요..ㅡ"ㅡ+
왓포 도착할 때쯤이나 보석상에 내리고 보니 이리저리 인사하는.. 조직이 엄청 큰듯..
스티뷰 2008.12.18 15:42  
이렇게 이렇게 경고를 줘도 꼭 사기 당하는 사람이 있어요
첨이고 새로운 상황이되면 당황해서 그러는듯 합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귀머거리 3년을 외치며.. 무시하세요
몽실33 2009.07.16 12:29  
ㅋㅋ 저도 당하고 왔어요 ..식당 홀리데이날이라 거리 청소중이라면 자기들이 소개하는 가게로 가라면서 싫타고 하니깐  이상한 동네에다 버리고 갔어요...ㅠㅠ 다행이 친절한 학생으로 인하여 다시 택시타고 돌아왔지만...툭툭이 단체로 사기치는거 같아요 ..자기 일당들한테 데리고 가서 그 식당 문닫은거 맞지라고 맞짱구 까증 치고 완전....나뿐
쩡아엄마 2010.06.28 14:29  
나도 그런경험이 있엇어요~~뚝뚝이 기사들 한국여행객들 보면 서로 따라오면서 얼마해줄테니 자기것을 타라고 ..싼것같아도 알고보면 비싸요 ㅎㅎㅎ절대로 우린 안넘어가지요 차라리 ..택시나 버스를 타는것이 훨 맘편하고 시간절약하고   ㅎㅎ첨여행때라서 그랫는지 우린 그랫네요~~
뒤란 2010.09.29 14:19  
저도 6월에 태국에 가서 똑같은 수법으로 툭툭이 값만 150바트주고 내렸습니다
위에 쓰신글을 읽어보고 갔어야 되는데 성질나서 죽을번 했습니다
로드 투 2011.06.16 00:03  
아...이게 사기였군요.
이제 알았어요;;
제작년에 왕궁 앞에서 짜투착 까지 5바트만 주면 간다고 해서 좋~다고 탔었죠.
그때 왕비였나? 생일이라고 이벤트 한다고 해서 의심도 안했네요.
보석상 가고 암것도 안사고 나오니까 중간에 이상한 길에
내려 주면서 기름이 떨어져서..쏘리~ 이러면서 가버리더라구요.
돈은 아예 안받던데요?
올해는 푸켓으로 가려고 검색하다 이제야 제가 사기당했단 걸 알았네요. 이건 뭥..
medora 2012.01.17 19:42  
저도 왕궁앞에서 뚝뚝 빅붓다 만났었어요 ㅎㅎ
태사랑에서 이미 보고간 정보인데도 막상 그상황 되니까 어디어디~ 하면서 제가 지도를 펴고 있더군요 -_-
옆에있던 친구가 말렸습니다 너 뭐하는거냐고 ㅎㅎㅎㅎ

그리고 둘다 영어 못하는척 하면서 보내버렸죠
영어 못하는 척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인것같습니다!
자유혼객 2012.03.21 22:51  
무시하고 가는 게  상책이고, 걍 걸어가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상책인 듯합니다..

그런데 그래도 처음 가보면 당할 것 같다는.... ㅇ,ㅇ;;;
홍혜민 2015.08.14 22:35  
영어 못하는 척이 최선이군요.. 조심해야겠어요
묭구묭구 2016.03.30 18:17  
진짜 무시하고 마이웨이..
yooyeonsik 2018.07.29 17:23  
애들이 되게 친절한척 다가오면서 돈 빼먹을 생각붇터 하고 태우고 서비스 막해줘여 블투스해주고 등등 그리고 졸라 생색내고ㅡㅡ 어제 저도 당함 가격안물어보고 탔다가 택시로 50바트하는걸 200달라길래 150  깍긴했는데 기분 더럽...
깨공 2019.09.16 21:21  
헐 ㅜㅜ 생각보다 사기꾼이 많나보네요
동남아 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이네용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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