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콕입니다...
어디다 글 남겨야 할지 몰라 일단 여기다 글 남깁니다.
어제 12시 30분 코사무이 차왱에서 출발해서 택시 그다음 버스 그다음 배 타고 그다음 버스타고 그다음 툭툭타고 그다음버스타고(정말 많이 갈아 탔습니다) 방콕에 오늘 새벽 5싱 도착했습니다.카오산 로드가 목적지였는대 요 아래님 글처럼 거기까진 큰 버스 못들어간다고 해서 택시 잡아주길래 택시 타고 카오산 도착 했지요..
남친 예상대로 그시간엔 레드셔츠도 다 잠잘거라고 했는대 정말 도착했더니 너무나 조용한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지요..대신 빨간티셔츠 두명이 서성 거리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새벽엔 상인들 장사하는 준비하는 모습,테스코 마당엔 노인들 단체 아침 체조 하는 모습을 보며 며칠전 걱정되 잠못잤던게 억울하만큼 평화로워보이더군용~~^^
저희는 남친이 예약한 수꿈빗 50에 있는 im fusion (30$.50프로 할인해 주는 사이트에서 예약)에 돌아아서 공짜로주는 아침 부페먹고 오전에 또다시 나갔습니다.왓포안에 있는 왓포 맛사지 받으러 갔습니다.(한시간 360바트.처음엔 그냥 어루만져주길래 이사람이 아침부터 힘빼기 싫어서 그러나 싶어 쎄게 해달라고했더니 있는 힘껏 쎄게 맛사지 받았습니다).....맛사지 끝나고 왓포 주변에 보니 몇몇 천막들과 사람들이 보였으나 다들 더워서 그런지 정말 한산한 모습이었구요....군대군대 얼굴찡그린경찰들 있지만 뭐 신경쓸거 없고,,,,,빨간티들 차 지나가도 워낙 방콕이 차가 많이 밀리다 보니 별다른 차이 못느꼈습니다.
가방실은 차가 배 탈때 부터 예상한 일입니다만.....돌아와서 짊을 풀어보니.....ㅎㅎㅎㅎ 남친 가방에 왠 다른 사람 슬리퍼 한짝이 들어가 있고,
내 수케이스에 있던 핑크빛 이쁜 나이키 가방 도난 당했습니다..그리고 길거리에 파는 얄구진 악세사리들 닮는 내 짝퉁 루이비통 파우치 없어졌구요....ㅎㅎㅎㅎㅎ다른 스테인레스 귀걸이들은 있던대 그안에 있던 패션 목걸이 없었습니다..도금이었거든요ㅎㅎㅎ 화장품 가방안에 있던 내사랑 향수 사라졌구요...ㅎㅎㅎ
참으로 이상한것이 버버리 핸드백,코치 핸드백 그것들은 진짠대 고대로 있더라구요...내피부를 가꿔주는 에스티로더들 화장품도 그대로.......
참....아이러니 한 도둑입니다.....어이도 없고.....
남친이 자꾸 나가자고 보채서 글의 요점은 없습니다만........여행오실때 걱정 안하시고 편안하게 오셔도 될듯 합니다.그냥 위험한 곳엔 일부러 안가면 별 문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들구요.......
운영자님...제 글은 어디가야 하나요???? 알아서 옮겨 주세용..죄송해요~~^^
#2010-03-16 01:44:49 묻고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