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퐁. 술집.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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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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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퐁. 술집. 사기.

갱디니 57 32999

태사랑에서 정보섭렵하여-


남친님과 태국,푸켓,피피 열심히 여행하고


무사히 어제밤 귀국했습니다 ^ㅡ^


투어커플에서 살수있는 태국여행책 열심히 읽고 가지고 갔습니다.

거의 그 책에 의존하여 여행을 했드랬죠.


푸켓의 방라로드에서도! 팟퐁에서도! 늘 쇼쇼!를 외치며 쇼메뉴를 보여주는

!삐끼들이 있었습니다.


어떤여자분 (저도여자지만 ㅋ)블로그에서 어고고쇼를 못본게 아쉽다는 말을듣고,


'그래! 나도 한번 봐보는거야! 한국에선 꿈도못꿀 그 ... ㅋㅋ

 내가 뭐 뒤지고 쑤시고 찾아가는것도아니고 ' 이런생각과


'태국뒷골목 문화의 한 방면을 탐방할 뿐이야'라는 합리화가 맞아떨어지는

순간,

저는 팟퐁1골목의 슈퍼걸을 찾았죠.

불투명한 분홍색나무문. 그러나 간판은 번쩍번쩍~

근데 그 앞에 태국삐끼가..


" 유 고 슈퍼걸? 노노~ 슈퍼걸 피니쉬~ 엑시트~
   팔로우 미~ (손가락으로 다른 곳을 가르키며) 세임 쇼~ 세임 쇼~
   세임 컴패니~ "

한 5발자국가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다시 슈퍼걸의 문앞에서 서성이는데

또 다시와서 계속 그럽니다 한 2-3명 패거리인듯.


결국 덥고 힘들고해서 따라갔는데 2층이더군요. 여기도 불투명한 문.

SHOW GIRL 이라고 써있는데, 왠지 깨름칙하고

발길이 무겁더라니....


올라갔더니 가운데 무대가 있고 둥글게 테이블이 있습니다.

외국인 커플 2커플있고. 다른손님도 2-3명 보이고.

우리가 들어와서 앉는 동안 외국인 손님들 몇몇 계산후 나가고..

 

'아~ 안전한 곳이구나. 사람이 있구나. 커플도 보이는군!'


하며 무대를 본 순간 전 정말 까무러칩니다.


팬티를 입은 사람도 있지만.

아래위 아예 나체로 봉잡고 서서 리듬타며 (얼굴은 시무룩) 흔들흔들합니다.


제정신도 흔들흔들하고 갑자기 소름이 돋고 무서워집니다


이떄!!!!!!!!!!!!!!!  팬티만입은 아줌마두명정도 우리커플 양 옆에

한 5뼘 남기고 앉습니다. 환타와 콜라로 보이는 유리컵을 들고 빨대로 드시며


그러더니 우리에게 건배를 제안하고 짠!!!!하고


우리 테이블에 그 유리컵두개를 놓고갑니다.


가뜩이나 당황스러운데,!!!

너무나 당황스러워. 당장 옆에 빈 테이블에 다시 갖다놓고~~~ㅋㅋ



한명이 메뉴판 갖고옵니다. 메뉴판에 !!!!!!  가격이 없어요!!!!!!!!!!!!!!!!
메뉴들만!!! 술 음료 칵테일 등등.

싱하맥주

얼마냐고하니 한병에 100밧이래요. (흠. 싸군.)

2병 시킵니다.


맥주를 홀짝이며 쇼를 보는데.

후...........................................가관입니다....

그냥 한마디로 저질입니다.

여기다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책에 있는 슈퍼걸 설명은 " 야하다기보다 차력이나 기인열정 수준" 인데.

여기도 그렇긴하지만. 그냥 비위가 상합니다.

신체부위를 이용하여(부위는 생략)담배를 태우고 맥주뚜껑을 따고~

 

이건 아니다 싶어!!!! 거의 맥주는 반도 못마시고 5분쯤 앉아있었나...

일어나는 순간`~!!!!!!!


쇼하던 한사람이 황급히 우리를 가르키며 ~
이사람들 나가려나보다
하는 사인을

보냅니다. 그 순간 계산하는 곳으로 가라고 해서 계산하려는데.


뚱뚱하고 독하게 생긴 태국아줌마가 계산서를 보여주는데


쇼 요금이 1200 밧씩  2400밧!
맥주 2병에 200밧 해서 총 2600밧!!!!!!! 이랍니다.

황당하여 전 따집니다.(영어로 했지만 한국말로 씁니다)


"노!노!!!!!노우~~~  우린 맥주 100밧씩이란 소리만들었어!

 아래에서 사람들이 쇼요금이 있단 소린 안했다구!

  말도 안되! 못내못내!!! 200밧이라고!!!!!!!!!!!! "


아줌마는 "노! 넌 쇼를 본 요금을 내야해!! 이거 돈 내!

               넌 저 쇼를 보았자나! 그럼 돈을 내야지!!!!"


" 난 쇼요금이 있다고 못들었어. 그리고 2400밧은

   말도 안되!!! 나 경찰서갈거야! :


  경찰서간다니 갑자기 책상을 치며 일어나서 눈에 불을키며

   날 봅니다. 나도 기세등등 눈빛 하나 안피하며

   얼굴을 가까이대고 눈싸움을 시작합니다.


"노 !!!!!!!!!!! 난 이거 낼수없어!!!! 돈없어!!!!!!말도안되!!"


" (아줌마는 2600에 엑스치며 600을 다시쓰며 ) 그럼 이거내!!!!!

    300밧씩 총 600밧 오케이??  맥주 한병 300밧!!! 그니까 600!! 내!!"


"싫어!!!!!  맥주 한병에 100밧이라며! 200밧이야! 200밧 낼거야! "


" (아줌마 눈을 더 부릅뜨며) 600밧이라구!!!!!너 쇼봤짜나!!!!!  "


이렇게 실랑이가 오고가는 순간. 수영복아래만 입은 아줌마들 두명

점점 모이고 저는 무서웠습니다. 계속싸우면서 잠깐 싸이렌도 키고...

문앞에 남자한명이 지키고 있습니다.

문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보입니다....


갑자기 병으로 내 머리를 치진 않을까.


난 팟퐁에서 시신도 못찾은 채 죽는건 아닐까.


남자친구의 차분하고 얌전한 얼굴이 보이고

"그냥 이거 내고 나가자 " 합니다. (난 몹시 흥분상태)


600밧내고 문 박차고 나왔어요.


너무 기분이 나쁘고 재수가없어서 ...............


그리고 그 삐끼들을 찾겠다고 씩씩대며 다시 슈퍼걸 쪽 갔는데


또 다른 삐끼들이 똑같은 수법으로 다른 곳을 데려갈라합니다.

너무호ㅏ난ㄴ상태라  별로 들리지도 않고 계속 찾다가 땀만 빼고

분노게이지는 더운 열기에 더욱 상승하고..


이걸 꼭!!!!!!!!!!!! 알려드려야할것같아 글 올려요.

슈퍼걸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책에 나와있어서

혹시나 찾아가셨다가..


이런 수법에 사기당하실까봐요.


혹시 2400밧의 큰 금액을 청구해서 그대로 내실수도있고...


(쇼의 내용과 쇼걸의 수준은 정말로 맛사지 팁정도 수준인데...)


여튼 다들 조심하시고~ 기분좋은 여행되려면


이런 사기 절대 경험하지마세요 !!!!!!!!> <


사실 화도 났지만 무서운게 더 컸어요. 처음 경험하는 거라.... ㅎㄷㄷㄷ...


57 Comments
빅야드 2016.08.11 23:03  
그런쇼가 보고 싶으면,, 나나엔터테인먼트나 소이카우보이 가시면
호객행위 안하는 없소 들어가면 바가지 없습니다.
르은 2017.07.27 22:06  
전 바가지 씌울 기미가 보여서 도망치듯 나왔네요
카라애프 2018.01.28 14:45  
팟퐁 안가야겠네요 ㅋㅋ
그런쇼라면 맥주도 안들어갈듯요 ㅋㅋ
즐거운여행허셔야되는데 기분 잡치셨을듯 ㅡㅡ
아랭 2018.05.17 00:59  
와 팟퐁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글들 보니까 꼭 안가야 하는 곳인지는 알겠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오옛스 2018.06.04 22:03  
와 ㅋㅋ 이런거 보면 가면 안될것 같은데요..... 너무 걱정됩니다.
백두와한라 2018.09.12 15:38  
커플끼리 그런 쇼를 보러가는게 나도 좀 이상합니다  ... 좋은것두 많은데.. 위험한 곳에가서 돈 내구 그런쇼를 봐랴하는지 의문이네여..
노토리어스 2019.08.28 11:18  
방콕 첫여행이구.책보다보니- 어떻게보면 즐길거리라고생각될수도있는거죠. 누구한테 시시콜콜모두 물어보고 해외여행을가는것도아니구요., 그리고 여자가 그런 곳을 가는것이 아니다. 남자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이런것도 아니였구요. 신기하고 한국에서 구경할 수 없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개인취향나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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