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뚜짝시장이 12시부터 2시까지 문 닫았다며 보트사기
신종사기 / 짜뚜짝 시장이 12시부터 2시까지 문닫고 2시부터 정상영업 한다며 보트사기.
#2014-05-29 00:58:56 태국여행기#
BTS 싸얌역 입구에서 지나가는 우리 일행을 붙잡고 여행 안내를 해주겠다며 지도를 펼쳐들고 아주 진지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시장이 오전에 열고 12~2시까지 문을 닫고 2시에 다시 연다며 맞은편 투어리스트 부스를 가리키며
저기 직원이다 라고 하면서 뚝뚝이 타고 짜오프라야강 랏차웡 선착장 까지 인당 30바트로 이동하여 수상시장 투어를 권했습니다.
투어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구요.
투어 요금은 보트로 1인당 800바트를 달라고 했으며 가이드가 있는 보트는 1500바트라며 자기들은 가이드가 없다고 싸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터 사기꾼 냄새가 난다 싶어서 그냥 시장으로 가자고 했는데 일행중에 보트를 타고 싶어 하는것 같아서 그냥 보트타러 갔습니다.
근데요 요기서 부터도 사기에요 . 수상시장은 무슨 얼어죽을....
선착장에서 이상한 배 타고 왓아룬을 지나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더니 강 지류로 들어가니까 빈민촌 수상가옥이 나옵니다.
2시간 코스로 수상시장이 있다는 말은 개뻥이고 중간에 아주머니 한분이 배에서 아저씨 주라며 캔매주를 500바트에 사랍니다.
저희가 비싸다며 안사니까 자기가 그냥 음료수 하나 줍니다.
배가 완전 완행이구요, 구명조끼도 없고, 옆에 물 투ㅣ는거 막는것도 없고 , 다른 지나가는 배들은 다 있는데요 ...ㅠㅠ,
거의 시간 다 도ㅐ서 내려주는 선착장은 애초 사기꾼이 얘기한 씨프라야 선착장이 아닌 차이나타운 이엇습니다.
씨프라야 선착장에서 싸톤탁신 선착장까지 배로 이동하여 BTS타고 짜뚜짝 가라며 사기쳐놓고 거기서도 안내려 줍디다.
결국엔 차이나 타운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여 중간에 뚝뚝이 타고 싸얌까지 왔는데 교통체증에 뚝뚝이 아저씨 중간에 불법유턴까지
하며 일찍 데려다 주셔서 고마워서 200바트 주고 오전일정 망치고 마분콩에서 햄버거로 점심 때우고 호텔에서 수영하며
하루일정을 마쳤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여행 돼세요 ^^;
#2014-05-29 00:58:56 태국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