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있는 사기꾼 부부 얘기에요.

홈 > 태국자료실 > 피해사례
피해사례

- 이 게시판에는 직접 글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 다른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운영자가 선택하여 이 게시판으로 복사해 옵니다.

전통있는 사기꾼 부부 얘기에요.

타이락 109 42007
 
어젯밤 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후웨이꽝에서 MRT를 타려고 자동발매기에서 표를 끊는데
어떤 중동인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다가왔습니다.
살이 퉁퉁하고 번들번들한 낮짝이 나, 돈 좀 있어, 이러는 거 같더군요.
처음에는 지들이 두바이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할랄푸드를 파는 식당이 있는 역을 아느냐고 묻더군요.
모른다고 했죠. 그랬더니 어디서 왔냐구 묻더군요.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엄청 반가운척 하면서 방콕여행이 끝나면
한국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한국에는 파이브스타급 호텔이 얼마쯤 하냐고 묻더군요.
지갑을 딱 열어서 슬쩍 보여주는데 100 달러 지폐가 수십 장 들었더군요.
뭐 제일 앞에만 백달러고 뒤에는 1달러 짜리인지도 모르지만요.
그래서 대략 30만원 이상은 할 거 라고 했더니 슬슬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만원짜리가 무슨 색이냐고 묻기에 녹색이라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한번 보고싶다고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딱!!!! 알아챘습니다.
 
왠지 엄청 낯이 익더라구요. (얼굴이 아니라 분위기가요...)
태사랑 게시판에서 본 그 사기꾼이었습니다.
바로 노! 한마디 하고 돌아서서 냅다 열차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아차하면 사기당할 뻔 했습니다.
태사랑 게시판을 본 덕입니다.
그런데 원래 이들의 무대가 후웨이꽝이었나요?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미친 것들...곱게 살지 왜 그렇게 사나 모르겠어요. 쓰레기같은 것들.
 
 
 
 
 
 

#2013-04-26 11:15:57 지역/일반정보#
109 Comments
쨔잔 2017.04.11 18:24  
얼굴 번들번들 해 보인다는게 웃기면서 무섭네요 ㅠ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겠어요
look0309 2017.04.14 00:16  
현지에서 모르는 사람이 말걸면 진짜 무시해야겠네요
낯선 사람이 미소로 대답하는 사람 치고 좋은 사람 없다고;; 다시한번 느끼네요
jangjinu 2017.04.23 17:40  
와 이런사기도 있네여  5월에 벌써 태국 3번째인데도 새로운사기수법들이 나타나네요 ㅋㅋ
군산사람 2017.05.18 22:35  
와이런사기도있네요 진짜 별의별 사기가다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그냥 외국가면 조심할수밖에없는거 같아요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mijomy123 2017.05.26 05:22  
왜 뭐 보여주면 안되겟네,,, 한국인들이 만만한가,,
소소한여유 2017.08.16 21:24  
중동인부부가 왜 방콕에서 한국사람을 괴롭히는건지.. ㅠㅠ
단이는귀여워 2018.01.14 11:58  
왜그러는걸까요 ㅜ^ㅜ 혼자여행 처음가는데 더욱조심해야겠어요
yullia 2018.04.26 06:18  
사기글 꼭보고가야겠네요.
이거안봤음 백퍼당할 1인이네요.
가기전에 꼼꼼히 다 읽어봐야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네요.
호짝이 2018.07.22 22:17  
장말 이런 글들은 전부 읽어봐야할거같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