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1층 택시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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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7살 6살 두 아이와 베낭 여행 중이고
20일은 셋이 마지막 7일은 신랑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하고 공항으로 신랑픽업을 갔는데
가는길엔 택시 흥정하기 이제는 정말 지쳐서 그냥 공항 철도 탓구요
신랑이 이래저래 새벽 1시나 출국장에서 나와서리
그냥 1층으로 택시 타러 갔어요
분명 번호판 뽑을때 거기 기다리는 여자가 다 미터로 해줄꺼라 하고
배정된 택시기사한테 미터 얘기하니까 오케이 하더니
막상 타서 미터 왜 안켜냐고 하니 800밧이래요 헐
미터 키라고 싫다고 했더니 원래 그렇데요
스톱 플리즈 외치니까 그때서야 수건으로 가려놨던 미터기 보여주면서
원래 미터켜도 800밧 나온다고 소리소리
그래서 250밧이면 가는거 다 안다고 했더니 말도 안된다고 했더니
800밧 나올꺼니까 보래요
그리고 자기 네임카드 달래요
못준다고 널 뭘 믿고 주냐고 했더니
너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그러더라구요
그냥 대답안했더니
혼자 꿍시렁 꿍시렁
중국인이라고 감을 잡았는지
그때부터 어찌나 중국 욕을 계속 해대던지
제가 한국인이니 망정이지 중국인이였으면 싸웠을수도 있겠더라구요
큰 택시라 카오산까지 미터 279밧 나왔는데
250밧 더 나오지 않았냐고 모르면 아는체 하지 말래요
그래도 800밧은 아니지 않냐고 하려다 쌈날까봐 참았어요
마지막이 압권
돈 없으면 여행하지 말라면서 뭐라고 뭐라고 소리지르는게 욕인거 같던데
나 태국 좋아하니까 제발 이러지.말라고 택시나 톡톡땜에 태국이 싫어질라 한다 했더니
너 같은애는 와봤자 어차피 별 도움 안된데요 헐
그러더니 돈없으면 오지마 하고 가버리더라구요
내 참 완전 기분 더러워요
우리나라 택시도 외국인한테 이러나요
진짜 톡톡 썽태우 여행사만 아니면
여행의 질 자체가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다 드네요
#2015-11-13 21:18:50 교통정보#
저희는 7살 6살 두 아이와 베낭 여행 중이고
20일은 셋이 마지막 7일은 신랑이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하고 공항으로 신랑픽업을 갔는데
가는길엔 택시 흥정하기 이제는 정말 지쳐서 그냥 공항 철도 탓구요
신랑이 이래저래 새벽 1시나 출국장에서 나와서리
그냥 1층으로 택시 타러 갔어요
분명 번호판 뽑을때 거기 기다리는 여자가 다 미터로 해줄꺼라 하고
배정된 택시기사한테 미터 얘기하니까 오케이 하더니
막상 타서 미터 왜 안켜냐고 하니 800밧이래요 헐
미터 키라고 싫다고 했더니 원래 그렇데요
스톱 플리즈 외치니까 그때서야 수건으로 가려놨던 미터기 보여주면서
원래 미터켜도 800밧 나온다고 소리소리
그래서 250밧이면 가는거 다 안다고 했더니 말도 안된다고 했더니
800밧 나올꺼니까 보래요
그리고 자기 네임카드 달래요
못준다고 널 뭘 믿고 주냐고 했더니
너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그러더라구요
그냥 대답안했더니
혼자 꿍시렁 꿍시렁
중국인이라고 감을 잡았는지
그때부터 어찌나 중국 욕을 계속 해대던지
제가 한국인이니 망정이지 중국인이였으면 싸웠을수도 있겠더라구요
큰 택시라 카오산까지 미터 279밧 나왔는데
250밧 더 나오지 않았냐고 모르면 아는체 하지 말래요
그래도 800밧은 아니지 않냐고 하려다 쌈날까봐 참았어요
마지막이 압권
돈 없으면 여행하지 말라면서 뭐라고 뭐라고 소리지르는게 욕인거 같던데
나 태국 좋아하니까 제발 이러지.말라고 택시나 톡톡땜에 태국이 싫어질라 한다 했더니
너 같은애는 와봤자 어차피 별 도움 안된데요 헐
그러더니 돈없으면 오지마 하고 가버리더라구요
내 참 완전 기분 더러워요
우리나라 택시도 외국인한테 이러나요
진짜 톡톡 썽태우 여행사만 아니면
여행의 질 자체가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다 드네요
#2015-11-13 21:18:50 교통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