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렌띠안-Underwater World(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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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띠안-Underwater World(3-3)

아리잠 5 1714

오늘은 인근으로 투어로 나가므로, 투어포인트 지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날짜 6일차-1
(스노클링 전세투어)
포인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쁠라우 베사르
Tanjung Basi & Turtle Sanctuary
날씨 옅은 구름 90%
하루종일 스노클하는데도 그다지 살갗이 뜨겁지 않은 날씨
시간대 09:00 - 15:00
시야
관찰수심
버디 뉴질랜드 커플 Diego내외
완전 대장부인 미국여자애
독일커플 뉴질랜드부부
프랑스커플 등 총11명
-D'Lagoon 이웃사촌들 총출동 -_-a
관찰기 거북이 둥지와 아기 거북이
아기 거북이가 둥지에서 나와 모래밭을 열심히 걸어서 바다에 도달하는것을 지켜보다. 미친듯이 뛰어가 오리발 줏어들고 쫓아가다. 벅찬 감동.
물속은 평이한편.
탄중 바씨 포인트에서 스노클하면서 해변에 직접 상륙하여 거북이 산란지 방문
포인트특성 산호밭없음. 큰바위와 산호가 듬성듬성있고 비치로 갈수록 모래바닥이 되어 물이 빠져도 해변에서 스노클하기 편하게 보임
추가정보 원래 거북이보호지 방문하면 5R내야되는데 배빌려서 너무 일찍가서 아무도 없어서 낼래야 낼 수 없었다.
사진

바다를 향해서...6일차 여행기에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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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여서 가는건지, 무작정 가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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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6일차-2
포인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쁠라우 베사르
Tiga ruang Kecil, Turtle Bay Area, Tanjung Genting Point
날씨
시간대
시야 시야 최악.
관찰수심
버디 상동
관찰기 Tiga ruang Kecil에서 백년묵은 고부기 다시만남. 배가 여기저기 몇번씩 돌더니 (이젠 참을성있게 기다림) 마침내 다시 만남. 등딱지 상처를 보니 그제 그놈이 맞음. 하지만 물속이 더욱 어두워서 너무나 아쉬움. 거북이는 아주 만성이 된듯 사람들이 떼거지로 쫓아다녀도 나몰라라 하는듯했음. -_-

거북이가 사라지고 나서 사람들이 돌아갈적에 Diego랑 나만 여지껏중에 제일큰 상어를 봄. 제발 사진찍을 시간을 줘 이것들아. ㅠㅡㅠ

그리고 거무튀튀한 물속에서 어슴프레 형체만 나타난 초대형 해머해드피쉬...가 한마리도 아니고 떼거지로 ㅡ.ㅡ 거의 흥분의 도가니였음. 내려가서 숨이차면 호흡대신 그냥 바닷물좀 마시고 버팀.
포인트특성 흥분의 도가니 상태로 쫓아다녀서 특성이 어땠는지 잘...ㅡㅡ;;;;
여하간 대단한 우리의 일행들 세 포인트를 배가 아닌 스노클로 섭렵 주파했다. 보트 아저씨 기름 많이 아꼈다 -_-. 이쪽은 해변에서의 모래바닥이 상당한 깊이까지 있고 튀어나온 바위쪽은 상태가 괜찮은것 같다. 롱비치처럼 완만하게 깊어지지 않고 금방 깊어진다.
추가정보
사진

그제 만났던 그분(?)이 확실하다. 시야가 더 나쁜것이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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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느리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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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사람들의 무리가 늘어나면 느릿느릿(그러나 사람이 따라갈려면 힘들다...) 한번씩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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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뒤에 따라붙어서 한컷. 흥분하니깐 숨이 더 짧아져서 그런지 잠영이 잘 안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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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상승하는듯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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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만큼 놀아줬다는듯 따라잡을수 없는 속도로 멀어져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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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간신히 찾아낸...그의 휴식을 끝까지 방해하는 우리...ㅡㅡ;;;;;;;;;;;;;
난 그냥 가라앉아 살짝 나랑 키를 재어보기도 하면서 그를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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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눕다시피 간신히 가까이 찍은 그의 얼굴. 그냥 바닷물을 삼켰다. 좀 먹지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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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를 마음아프게 했던 세월과 인간의 흔적(웬지 프로펠러등에 의해 부서졌을것 같은)
자연의 섭리인뿐인것을 쓸데없는 연민일까? 알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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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6일차-3
포인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쁠라우 베사르 Sharks Point
그제랑 동일한 포인트
날씨
시간대
시야 8미터정도로 나아지기 시작.
관찰수심
버디 상동
관찰기 미디엄 블랙팁, 기록을 다시 갱신한 타이탄 트리거
빵던지면 피라냐같이 몰려드는 줄무늬열대고기 -_-
날 물지말란말이야!!!!!
포인트특성 배에서 봤을때 왼편에 보이는 큰바위 사이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단다. 난 상어찾아서 오른편 방향으로 특히 수심깊어지는 쪽으로 찾느라 바빴다. -_-
하드코럴밭이 방대하게 펼쳐치고 수심도 완만하게 변하는 곳이다.
추가정보
사진

상어사진은 단 하나도 형체조차도 제대로 나온게 없다. 사람보기 무섭게 사라질뿐 아니라, 워낙 수중보호색이 강해 지금같이 탁하고 어두운 물속에서는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듯 하다. 아쉽다.

요놈들은 실제 예쁜 노랑점박이가 있다. 세네마리씩 짝을지어 뜨문뜨문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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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지고,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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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6일차-4
포인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쁠라우 케칠 Karang Api Point
초강추 포인트
날씨
시간대
시야 스노클린중에서 날씨가 잠깐 개어서 시야 여지껏중에서 꽤 괜찮아짐 10미터이상
관찰수심
버디 상동
관찰기 꽁치떼(일까?), 기타 정신없이 많은 자잘하고 거대한 그룹의 물고기들, 바다에서 솟아오른 형상의 다양한 산호군락들. 수면쪽으로 솟아있는 언덕배기는 햇살이 살짝 나오면서 색깔이 나와줘서 아름다웠음
어두워도 개중 훌륭한 포인트임을 알수있는곳.
포인트특성 바다한가운데에 뜬금없이 솟아있는 포인트 진짜루 물반고기반. 전반적으로 보존상태와 생태가 제일 훌륭한 포인트였음.
추가정보 초강추-_-(햇볕 좀 나와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음.-_-)
사진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1미터 길이의 꽁치(?-이름의 정확성은 보장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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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도 진짜 식별이 잘 안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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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자잘한놈들도 무척 많았다. 해도 좀 나고, 한바다 중간인데 수심이 다시 얕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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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꽃밭이...^^


너네....초록색이었구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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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색깔도 더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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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거리를 찾아 헤매는 줄무늬 청소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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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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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물은 여전히 탁하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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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찍으면 햇님이 요렇게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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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물반...고기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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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물을 헤치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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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초밖에 머물수 없는 안타까운 고요와 평화여....언젠가 다시 만나자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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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TYPE H2O by arijam

※여행준비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인용/복사등의 퍼가기는 허락치 않습니다.


드디어 모든사진과 수중후기까지...마쳤습니다. 이제 두다리 뻗고 자겠습니다. 누가 강요한것도 부담지운것도 없는데, 일단 시작한 일이다 보니 거기 매여서 여유가 없었네요. 이제 드디어 스노보드 시즌을 준비할수 있겠군요!!!!!!!!! ^^

후기를 정리하면서 발생했던 한가지 문제점은, 매일매일 수백장의 사진을 들여다보니 정신을 못차리고, 정신을 차리면 야심한 시각이 되어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말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이 악순환의 고리를ㅡ.ㅡ 끊게되었다는거! 중요하죠!!!!!!!

하지만 이렇게 빠질수밖에 없는 여행은, 마약보다 더하기에 -_- 다행히도 우리는 마약중독자가 되지 않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물속세계로, 오세요. 또다른 중독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9-03-02 14:37:24 쑤린&시밀란#
5 Comments
빠이시밀란 2006.11.08 17:12  
  헉...다 이걸 스노클링으로 찍으셨단 말임까? 물좀 마셨겠는데요. 그리고 해머헤드샤크는 보기 힘든건데...꽁치가 아니구 창고기란 놈임다. 연안에 새끼들은 많죠. 큰놈도 그리 흔하게 보이진 않는데,차라리 바라쿠다가 더 보기 쉽죠...
아리잠 2006.11.09 08:25  
  저눔들 1미터정도 되는놈들이 떼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던걸요....첨에 입수했을때는 바라쿠다인줄 알았슴돠....
스컬리 2006.11.22 02:04  
  거북이가 너무 귀여워요~
버터리라 2007.02.03 03:58  
  사진 보고 싶어요ㅠㅠ
아리잠 2007.03.30 16:50  
태사랑 게시판업뎃하면서 사진이 다 깨어집니다.
혹 사진내용이 궁금하신분은 제 여행기 모음카페 참고하십시오.
저의 여행기는 모두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작업해서 올려드리지 못하는점 양해바랍니다.
사실, 카페여행기도 보완업데이트중이라 부족합니다.

http://cafe.daum.net/BloodTypeH2O/FPoB/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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