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렌띠안-Day2:Long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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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렌띠안-Day2:Long Beach

아리잠 1 1594

Perhentian Travel Diary - Day2 : C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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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hentian Travel Diary - Day2 : Long Beach, Moonlight Charlet

잠도 충분히 잤고 원기를 회복한 나는 부부의 비싼 식사보다 뭔가 좀 더 나은것을 찾기 위해,
해변의 왼편으로 내려갔다. 패밀리카페를 지나치니 미치코가 나를 부른다. 미쫑~~~(살랑살랑~반가워 하며 가주자^^) 미치코네는 부부에 묵기로 했단다.

같이 들어왔던 우리는 한팀은 가장 비싼곳에, 한팀은 거의 가장 저렴한곳에 머물고 있다.^^

근데. 쁘렌띠안에서의 미스터리중에 하나인데, 그 3명중 1명은 언제나 자고 있었다. ㅡ.ㅡ 마지막까지 보지 못했다.
아침식사때에 항상 볼수 없었다.

아침세트를 취급한다. 오오 그중에 말레이시안 세트가 있다.
나 이런거 좋아한다. 빵쪼가리 싫어 ㅡ.ㅡ

작은 로띠 2장과 쏘스, 티타릭(말레이시안 티. 로얄 밀크티와 유사), 오렌지쥬스, 수박과 파인애플까지 8R
굿이다. 너 이제 전속식당이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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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도 맛깔나는 장면을 찍을려고 생각은 했다.
맨날 다먹고 나서 ㅡㅡ;;;;; 생각이 난다!!! 그나마 이게 유일한 음식사진이다.

로띠까나이는 난과 흡사하여 먹기좋았다. 커리쏘스도 완전 내스타일 ㅡ.ㅡ
당근....손으로 먹어줘야 된다. 손은 바닷물에 잘 소독하였기에 문제없다. -_-a




아침 식사후에 어제 저녁에 신청해둔 스노클링 투어를 나갔다.
배에 문제가 있어서 1시간넘게 지연되었다.
그동안에도 롱비치에는 수많은 스노클링투어 배가 떠났다.

전부해서 4명, 오붓하다. 인원이 적어서인지 보트택시 배를 띄운다. 머시? 이건안도ㅑ아~~~~.
작은건 용서해도 그늘막이 없는건 용서안된다. 아무리 우기라도 낮에 웬종일 나가있을껀데, 타는건 괜찮아도 화상입기 십상이다. 그늘막이 없다고 곤란해욧~~~~하니 뜻밖에 보트할배가 순순히 배를 바꿔주신다.

스노클링은 별도로 모아서 사진과 함께 다루겠다. 여행기 일반에서는 상세히 다루지 않는다.
다만, 백년묵은 초대형 거북이를 본것은 감동 그자체였다.ㅡ.ㅡ





스노클링 마치고 들어오니 카요가 내가 어제 알려준 디라군 샬레를 보러 디라군으로 외출나갔다.
다이빙도 하고싶다더니, 스노클링도 생각해보고 한다고 했다.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기로 했나보다.

특히 일본인들 중에는 본인의 경제적 여유와 상관없이 초 헝그리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우리보다 비싼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그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가지 방식의 여행은 모두 그사람의 선택의 하나로써 존중받아야 한다.

헝그리한 여행에 대해서, 그러고 어떻게 다녀라든가
럭셔리한 여행에 대해서, 그렇게 낭비하고 다녀라든가
패키지여행에 대해서, 그건 제대로된 여행이 아니야 라는
자신의 방식만을 옳고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태도를 고수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여행을 하되, 다른 사람의 여행을 존중해야하며,
어떤 방식의 여행자이든지,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된다.

헝그리한 여행을 한답시고 빈대치고 엉겨붙어서라도 아끼는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거나,
럭셔리한 여행을 한답시고 숫자상으로만 못사는 나라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을 멸시하고 건방지게 구는것 또한 지양 할 일이다.
어떤 방식의 여행을 하건 자신의 품위를 잃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도 여행의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더 든다.
물론, 이것도 나의 사견이다. 당신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존중하겠다.





스노클링 투어는 끝났지만, 아직 해가 떠 있다.
배고파 쓰러질것 같지만, 앞바다가 나를 기다린다. 다시 롱비치 오른쪽 해변 끝으로 스노클링을 나갔다. 나가지 않을 수 없다. 내 피와 호흡이 그것을 원한다.

그곳의 조금 깊은곳은, 인근의 다이빙 숍에서 다이빙 리뷰 프로그램이나,
오픈워터를 거의 항상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거 구경하면 재미있다. ^^ 시야는 여전히 나쁘다.

카메라의 생존은 확인했지만, 아직 방수팩을 검증하지 못했다. 만에 하나라도 잘되겠지 하고 들어갔다가
물새면 끝장인고로, 방수팩에 흡습성이 좋은 휴지를 넣고 물에서 놀았다. 귀가 약해서 내일의 다이빙을 위해서 스킨다이빙을 자제하며 침만 질질 흘렸다. 어쩌나, 귀가 이 모냥 이 꼴인걸. 어쨌든 방수팩 검증완료.




해변을 들락거리면 놀고 있는데, 옆 방갈로에 새로운 이웃이 왔다.
그는 나를 보더니 곧바로 일본말로 인사를 건넨다.+_+ 나나, 이따다끼 마쓰~~~밖에 몰라요!

일본인 투숙객이 있다고해서 내가 그 일본인 인줄 알았나보다. 나는 한국인이고,
방갈로메이트 카요가 일본인이라고 전해주었다.

아주 간단한 영어만 가능해서, 대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코지이고, 카요와 마찬가지로 오픈워터이며, 내일 다이빙을 (거의 확실히) 할꺼라는 반가운 정보는 충분히 전달됐다.^^ 조인하기로 하고, 선라이트 다이버즈의 영국인 마스터 다이브 스티브에게 신청해놨다. 내 이름의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다. 스티브, 그냥 실비라고 부르삼. -_-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창씨개명하듯 이름을 영어이름으로 바꿀필요는 없겠지만 여행이나 국제적 용도를 위해서는 발음하기 쉽고 심플한 이름이 필요하긴 하다. 게다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당수 외국인에게 한국식 이름은 너무 어렵다 -_-(국내용인 주민등록증에 영어는 오버라고 생각하지만 운전면허증은 아예 국제 겸용으로 영문표기해서 발급해주면 안될려나 하는 여행지향적인 발상만 하고 있다.)




난 하루이틀 더 머물고 디라군으로 그냥 바로 이동할꺼라고 했는데,
꼼꼼한 성격의 카요는 꽤 저렴하고 괜찬타는 소리를 듣더니 답사까지 갔다왔다.
본인의 필요가 있었어도 내게도 도움이 되었으니 그 핑계로 , 사온 망고스틴과 주전부리를 나누었다.
숙소의 가격 및 시설 모든것이 정말로 그쪽이 낫다고 전해준다. 미련없이 내일 다이빙 후에 이사하기로 했다.

NO라고 말하거나 폐 끼치는것에 민감한 일본인들이기에, 나도 평소보다 센서를 가능한 발동시켜서,
카요가 정말로 더 있다가 올껀지, 혹시 내가 물이나 밥을사서 부담스러워 하는건 아닌지 면밀히 살폈다.
근데 평소에도 성격으로 치자면 둔한 내가 신경써 본들, 알 수 있을리가 없다. 포기할건 포기하자.ㅡ.ㅡ




저녁식사전에 [게으론놈의 샵]으로 가서 되지도 않는 인터넷을 써주고 ㅡ.ㅡ
작은 샴푸하나 사서 패밀리 카페로 향했다. 샴푸가 얼마 안 남았었는데 모르고 그냥 가져온게야.
준비하지 않은 모든것은 돈.




그 사이에 롱비치에 일본인은 한명 늘어서, 패밀리 카페에는 상당히 패셔너블하고, 훤칠하며, 화장에 악세사리까지 한(^^) 일본인이 합류해 있었다. 미치코 일행이 부른다. 코지도 언제왔는지 합석했다. 그래 어차피 같은 밥먹을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 최후의 일본인에겐 벌써 현지인 남자애가 하나 붙어서 얼쩡거리는데다, 이 여자애가 테이블과 남자애 사이에서 더블플레이(?)를 하는 묘한 분위기덕에 가끔씩 대화가 끊겼다가 이어졌다가 했다.
행동은 자유이나, 둘 중 하나만 하는 것이 매너가 아닐까 싶다.




중간 중간 미치코와 카요가 영어를 섞어서 대화를 해주고, 국적불명의 즐거운 대화가 밤을 밝혔다.
알수없는 친근감의 미치코는 이미 한국을 여러번 방문했었고, 몇가지 뜬금없는 한국말을 곧잘해서, 나를 놀라게 하기도 하고 즐겁게 해주었다. 테이블에서 나와서 담배를 핀후에 재털이를 찾아 헤매는 내모습을 보더니,

- 아즘마! 재떠리주세효!!! 라고 너무나 익살스럽게 말하는게 아닌가. 순간 오히려 내쪽에서 어느나라 말인가 했다. 그외에도, 한국드라마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었고, 젊은층이라 그런지 배용준보다는 원빈이나, 장동건을 선호했다. 연예계에 별로 관심없지만 개중에 난....난 마츠모토 쭌이 조탄 말이다ㅡ0ㅡ ㅋㅋㅋㅋ 모두들 웃었다.

각자 알고있는 한국말을 보여주길래, 나도 즐기는 미야자키 에니메이션에서 배운 일본말을 열심히 복습하는 성의를 보였다.

유쾌하고, 상쾌하다. 벌써 쁘렌띠안에 온지 일주일은 된것같은 푸근함이다.
참으로 사람 그 자체에 많은것이 달려있다.







조금 일찍 나와서 [고구려를 위하여] 1권을 다읽고 잠들었다.
문학적인 수준을 논하기 이전에, 읽는동안 순간순간 형용할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다.

중국인도 만나고, 일본인도 만나고, 참으로 좁아진 세상이다. 그들은 물론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게 된다.
그러나 분명 국가대 국가의 지나간 역사도 아픔도 있었다. 앞으로의 분쟁과 다툼도 있을것이다.
이권도, 분쟁도 없는곳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으로 살고 싶다는 허황된 생각도 해본다.








밤에만 전기가 들어오는, 콘센트 하나밖에 없는 방갈로에서
그것도 카요와 둘이 번갈아 충전을 하고 있다.

카요는 장기여행을 대비해서 모든것을 충전 건전지로 해결하고 있었다.
배터리가 많이 모자란다....... ㅡ.ㅡ 여행내내 압박이 계속되었다.

※ Long Beach Accomodation & Shop

쁘렌띠안의 두 섬중에서 작은섬의 해변으로, 도착당일 거의 전숙소를 훑었지만 사진이 없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는판에. 이제 중년치매로 며칠지났다고 상당수 아예 잊어버리기까지 해서 안습이다. ㅠ.ㅠ
기억나는곳 위주로 나열하여 다시 정보를 정리하고, 카메라 확인 후에 찍은 사진을 추가했다.

전기사정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자체 발전기가 있는경우와 없는 경우
전기수급시간이 틀리다. 롱비치가 다 똑같지는 않다.

문라이트는 오후늦게부터 아침까지, 릴리는 자체발전기로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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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개념도에서 빨간글씨는 그냥저냥, 까만글씨는 비추, 녹색글씨는 추천이다.
2006.10월 아리잠의 기준이다. 이것은 언제든지 바뀔수 있고 상대적이므로, 자신이 재차 확인하여야한다.





롱비치 수제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_- 오른쪽 모팅이를 돌아들어가면,
D'Lagoon입니다. 앞으로 이 사진을 기준으로 왼편/오른편 해변을 논하겠습니다.
제가 묵은 문라이트 샬레가 오른편 해변 마지막 숙소이고, 파란옷 입은 뱃사공 위치의 해변쯤 됩니다.
오른편 / 왼편 전부 해변 양 가생이 쪽은 바위로 막혀있고 무난한 스노클링 포인트입니다. 산호는 죄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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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끝 문라이트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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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라이트 샬레 & 선라이트 다이버즈
이름 참 곱다. 잠자는곳은 문라이트, 다이빙을 위해서는 선라이트
그러나 고운 이름에 비해 인심은 곱지 않다. -_- 특히 문라이트 샬레. 따로 얘기하겠다.
서로 암묵적인 협조관계에 있지만 운영체제는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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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퀴버다이브샵과 부부리조트 앞 해변 마사지 오두막.
오른편 안쪽으로 숨겨져서 문라이트, 앞쪽으로 선라이트 입간판.
부부는 이름이 리조트라서 해변에 방갈로랑 썬베드 갖추어져 있음.

가격대비 납득하기 힘들던데, 장사 무지 잘된다.
개중 트렁크족이 묵을만한 곳이기도 하고, 깔끔하고 관리는 잘한다.
하지만 2-500링깃이면 10만원이 넘는데....그 가격대비인지는 잘...

제목에 [리조트]있다고 몽땅 택스도 별도다.
근방에서 아직까지 바베큐 저녁을 하는 유일한 곳이었다.
음료수 따로 안시키고 빈곤하게 시켰다고 계속 물어보는 압박...
나 이런거 안좋아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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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터틀베이 다이버즈가 있고, 그왼편에 팜트리카페&레스토랑 영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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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심포니 샬레.
얼핏 사진상 낭만스러워 보인지 모르지만, 지나쳐서 뒤로 들어가보면, 완전 폐가 그대로.
전혀 깔끔떨지 않는 내가 이런말 할정도면 말 다한거다. 멀쩡한 집이 없으며, 레몬 그라스랑 쌍벽을 이룬다.

이 무슨 영업방해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 동네 날씨와 건축 자재의 성격상(야자수 이파리, 껍데기등)
성수기 지나면 방치했다가, 매년 개비할수도 있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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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파노라마 샬레.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귀찮아서 패쓰했음-_-
그래서 객실상태는 알수없지만 일단 허우대가 멀쩡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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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패밀리 카페
그나마 롱비치에서 제대로 영업하고 있고, 먹을만하며, 가격도 착한 식당
(바베큐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노는데가 많았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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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레이지 보이즈 샵.
참으로 마음에 드는 이름이 아닐수 없다. 게으른노무 가게.-_-a 유쾌하다.

인터넷, 잡화점, 스노클링투어, 카약렌탈, 외부투어 다 취급한다.
인터넷 요금은 아래와 같고 개중 저렴한편이지만,
저속의 위성인터넷이라 구름좀 끼이면 아주 맛이 가버리므로,
정신건강을 위해 자주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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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많이 쓸수록 좀 깎아준다. 2인용 텐트를 10R에 빌릴수 있다.
물어보니, 캠프장이 해변 한뒤켠에 있단다. 대신 설치/샤워/화장실이 유료래나보다.

성수기에 방 못구하면....쿨럭!!!!
(뭐 나같은 인간은 성수기 아니래도 들고갈 힘만 있음 바로 무인비치로 뜬다.)

그런데 렌트 서비스의 HobbyCat이 대체 무엇인지 묻는걸 깜빡했다. 궁금해 미치겠다.
설마 잡화점에서 자불고 있는 고냥군 빌려주고 1시간 50R? +_+


9.릴리샬레
애석하게도 사진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가장 괜찮은 숙소였다.
그럭저럭 깔끔하고 넓이 확보되고 욕실이 안에 있고, 해변가깝고, 식당끼고 있고.
경제적으로 독하게 마음먹지 않았다면 99.99프로 여기 잤을꺼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늘이 도우셔서 에어컨 없이 잘 수 있을만한 날씨였다.
(그래서 장기여행을 계획하고 초절약모드를 외치는 카요와 함께 문라이트로 낙착볼 수 있었다. 35R을 계산하기 힘들다고 30R으로 깎고 대신 더 묵을것을 약속)

릴리샬레 여기 5인용 패밀리 에어컨룸이 150R이었다. 인원많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



10.레몬 그라스 샬레.
길게 얘기안하겠다. 심포니랑 동급이다. 귀신 나올라칸다.
낡았든 어쨌든 집이 형채라도 유지하고 있음 내가 말을 안한다.




11.락가든 샬레.
객실은 보지 못했다. 말그대로 롱비치 왼편끝의 바위쪽에 위치해서 오르막이라는것에 첨부터 포기.
그러나 깊은 산중도 아니고 조용히 있고 싶다면 한번 꼭 확인해볼만한 곳이다.


※ Long Beach, Moonlight Charlet & Sunlight Divers Details

문라이트의 장점
- 조금저렴하다.
- 오른쪽바다끝에 위치해 조용하다.
- 숙소중 몇군데는 시뷰가 아주 좋다.(비싸든, 싸든)
- 오른쪽바다끝이라 스노클링 포인트가 좋다. 허리춤에서도 다양한 물고기떼를 보는것이 가능하다. 가족이라면 부부리조트나 문라이트 에이컨 발코니룸에 묵고 여기서 스노클과 함께 며칠 쉬면 좋을듯.
- 상당수가 그렇지만 어쨌든 다이브숍을 끼고 있고, 해변 가장 끝이라서 다이빙 요금이 쪼오오오금 싸다.

문라이트의 단점
- 매니저가 쫌 심하게 뺀돌거린다.
- 비수기에 아침식사밖에 안한다. 빵 쪼가리 이른거 이짜나 -_-
- 문라이트 보트택시 드라이버가 깡패수준이다.
- 부부근처라서 시끄럽다. 부부리조트 밤에는 소문대로 역시 시끄러웠다.
- 공동욕실/화장실의 보안이 좋지 않다. (한마디로 문짝이 이가 안맞다는 이야기)
숙소밖의 욕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보안이 정말 문제였다. 싸롱으로 잘 해결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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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에 묵은 공동욕실/화장실을 사용하는 팬 방갈로. 바로앞이 해변. 나무의 상태를 유심히 보기 바란다.
문짝의 크기로 미루어 짐작하면 방갈로 안에 더블 침대하나면 끝이라는걸 알 수 있다.
어쨌든 콘센트도 한개 있고, 해변앞이라 문열고 자면 춥다. ㅡ.ㅡ 모기장과 키다리 선풍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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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의 에어컨 발코니룸. 아무래도 상태좀 낫고, 발코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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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끝쪽으로 좀 더 좋은방!!!! 여기까지 전부 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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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칸 뒤로 들어가서 가든뷰(말하자면 -_-)
은근히 조용해서 꽤 많은 투숙객이 있었다. 안깎아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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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뷰룸의 침실. 바닥은 음...울나라 70년대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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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린 욕실. 그래도 좌변기에 물도 자동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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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린 샤워기 -_- 뭐 혹자가 보기엔 이런데서 돈주고 자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보안유지가 잘안되는 공동욕실과 화장실에 비하면 감지덕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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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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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서 바라본 내가묵던 방갈로와 뒷문. 그리고 햇빛 부서지는 롱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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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또다른 단층 가든뷰룸. 제일조용하고 한적하다.

아마도 내가 촬영한 가든뷰 이층방보다, 다른 객실내부가 좀더 낫지 않을까 싶다.
개중 지은지 좀 되어서 낡은축이었던 점 고려해야겠다.

문라이트에서 시작해서, 문라이트에서 끝.

※ 들판에서님께서 주로 [쁘렌띠안 큰섬 베사르]쪽 이야기를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비수기이니 충분히 마마샬레를 노려볼만하다는 생각에,
큰섬 마마-작은섬 디라군 코스로 생각했다가,
쁘렌띠안 들어갈때에 보트가 지나쳐버리고 일행이 많아지고,
게다가 디라군이 충분히 만족스러웠기에,
어찌어찌하다보니 결국 작은섬 케칠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은섬 정보가 추가되어 나오게 되어 정보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다행스럽지만, 하지만, 마마샬레가보고 싶어요 ㅠㅡㅡㅡㅡㅠ

BLOOD TYPE H2O by arijam

※여행준비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인용/복사등의 퍼가기는 허락치 않습니다.





#2009-03-02 14:37:24 쑤린&시밀란#
1 Comments
아리잠 2007.03.30 16:41  
태사랑 게시판업뎃하면서 사진이 다 깨어집니다.
혹 사진내용이 궁금하신분은 제 여행기 모음카페 참고하십시오.
저의 여행기는 모두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작업해서 올려드리지 못하는점 양해바랍니다.
사실, 카페여행기도 보완업데이트중이라 부족합니다.

http://cafe.daum.net/BloodTypeH2O/FPoB/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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