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이용 봉사 사진 입니다.














"좋은 생각" 회원님들 안녕 하세요!!
캄보디아에서 돌아와 보니 무섭게 내리는 비 때문에
여기저기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아침에 운전을 하고 올림픽도로를 달리다 보니
한강엔 수위가 높아지고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하고,
빨리 비가 그쳐주고 복구를 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살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 작업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물론 게으름 탓인줄 압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의 양을 많지 않지만 올렸습니다.
김삿갓님께서 봉사 하시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제가 가장 많이 배운것은 "열정" 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충분히 쉴 시간을 만들수도 있었는데도
한가지라도 더 가르치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처음 만남은 서로 어색하기만 했지만
수업을 마치는 그날엔 모두의 눈엔 아쉬움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김삿갓님께서 정을 붙이게 하려고 일부러 점심도 같이 먹게 하고,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몇곱절의 사랑을 나눠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떠나 보내는 이들도 떠나가는 우리도 아쉬웠습니다.
분명 다음에 또 만나겠지만요...
최선을 다해 돕지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다시 한번 김삿갓님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봉사기간 내내 많은 도움 주신 글로벌 리차드권님 고맙습니다>
song by 파라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