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의 시간동안.
준비해야 할것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요..

내 생활을 최대한 간소화해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도 아닌가 봅니다..

회사에 대신 일해줄 알바 섭외하고..
주인없는동안 강아지들의 거처도 구해줘야하거니와.
2주간 비게될 집이 빈집처럼 보이지 않게하기위한 준비와.
봉사일정에 앞서  방콕에서 같이 머물게 될 친구들을 위한
관광 코스짜기에 호텔예약 항공권 확정까지..
아. 그리고 마지막 환전까지..
본격적으로 예약 확인까지 준비하는데 50일이나 걸렸습니다.

꼴랑 5일 봉사하면서
50일 준비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왠지 허세만 가득한 인생인것 같아 부끄러울 따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