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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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을 보내며....

카루소 10 514
2003년 1년짜리 티겟을 가지고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날

새벽에 안양 우리집까지 와서는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내 여행

배낭을 체크해주며..인천공항까지 픽업해 주었던 꼬레아,,

출국카드까지 직접 써주며,,"카루소형...배낭여행 처음이니까,,어리버리하면 안돼!! 항

상 조심 또 조심해야돼 형!!" 나를 배웅 해 주던 꼬레아..

고기리 모임때 회원들 일일이 챙겨주고 픽업해주며..즐거워 하던 꼬레아..

쓰나미 남부지역 물품 지원때 총무로써 물품 수집과 대원들 공항까지 픽업을

해주었던 꼬레아,,,

나는 너에게 해 준것이 없는데,,주기만 하고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면 남아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결혼식날 아침에 통화한것이 너와에 마지막 인사였구나,,,

부디 좋은곳으로 가여라,,동생 꼬레아야!!!


10 Comments
하늘소 2006.05.24 19:40  
  잘들 들어갔는가..
먼저 자리를 떠서 안됐네...

모두마음  아파들 하시네...

삶은 삶대로 연속이니...
분위기 쇄신이 있어야...

모두들 침통해 하시니..
나 역시 말꺼내기 힘드네그려......




돼지저금통 2006.05.24 20:13  
  카루소형, 하늘소님 그리고 다른분들 밤새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루소 2006.05.24 22:02  
  지금 다시 영안실로 출발 합니다..
내일 발인에 참석하지 못할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지금 최티도 온다고 하였고 규환형님도 올수 있으면 오세여..010-4728-9328
Miles 2006.05.25 11:48  
  좋은곳으로 가시고 .....머~언 ....훗날 웃으면서 다시 만나요.
필홍.. 2006.05.25 12:36  
  어떤 말도 할 수 없고,
행동도 할 수 없는 지경이네요..저는.

슬픔에 계신분들도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좋은마음 2006.05.25 14:30  
  죄송하네요...카루소님 연락받았는데...지금에서야..확인하고
연락드립니다...마음만이라도 함께 할수있었슴 했는데..그러지도 못했네여... 넘오랜만에 들어와서 다들 잘계신지 안부도 묻지못하고..
저도 필홍님과 비슷한상황인것같아요..
다른모든분들 잘계시구여....담에 인사드립니다...
슬픈하늘의눈 2006.05.25 16:21  
  어제 문자를받았지만.. 같이 가지 못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떤말로 위로를 해드려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곳에 도착하셔서 계실꺼라 믿습니다..
빛고을 방랑자 2006.05.25 18:39  
  카루소님으로부터 꼬레아님의 부음을 메시지로 받은 시간 이후로 도통 일이 손에 잡히질 않고 울적한 마음입니다.

꼬레아님을 대면한 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의 기분이 이러할진데 지기들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리고 어떠한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유구무언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며 꼬레아를 떠나보내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과 친지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알봉리나졸리 2006.05.25 21:09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저도 꼬레아님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프네요..영안실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하늘나라에서 더욱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marine 2006.05.26 05:58  
  양쪽에 흐르는 눈물......... 어찌할까요?
제 눈앞에 선명하게 확 다가서는 모습과..... 기억이 나지않고 까맣게 잊어진 모습.....
제 기억을 혼란하게 하네요...
가족들과.......... 남겨진 사람들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맘이 너무 아픕니다.....
삶이 두려워요....


몇번뿐이 보지못한....
그래도 기억하렵니다............. 꼬레아님의 마음을.......

고인의 명복을 다시 또한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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