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울릉고 CANDAGSAO 초등학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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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울릉고 CANDAGSAO 초등학교 다녀왔습니다.

Miles 12 1282
안녕하세요? 마일스 입니다

현지의 기상 관계로 예정보다 일주일 당겨서 오늘 아침에 귀국했습니다

울릉고섬에 있는 초등학교는 태국의 열악한 환경의 학교와 비슷했습니다
현지본섬 막탄의 경찰서장,구청장,시의원,다이빙샵등 기타 도움을 주는
단체에서 모두 나와서 물품 전달을 도와주느라 섬으로 배를 타고 따라 왔습니다.

저와 함께한 분들은 저의 오랜친구인 대학동기 최필관 관장의 체육관 선수단중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성인과 어린이들 이었고 물품도 현지까지 운반해 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함께 하면서 마음이 아팠던것은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가져갔던 옷이나
학용품을 못 받은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너무나 부러운 눈빛으로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나중에 물품을 나누어 주기는 했지만~지금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학생이 200명 이라는 전달을 받고 200명분과 선생님들 사무용품등을 준비 했습니다.
현지에 가보니 학생만 정확하게 258명이어서 학년별로 구별해서 다른 물품을
나누어 주다보니 학용품은 떨어지고 아이들은 계속 줄서서 기다리고,,,
낀 아라이의 스리랑카 박님께서 협찬해 주신 어린이용 새옷을 대신해서 나누어 주는 도중
바깥쪽에서 보고 있는 애기 엄마들이 들어 오지도 못하고 아기들을 번쩍 들어 올리는데~
어떻게 할지를 몰라 순간 당황도 되고 너무 경솔하게 행사를 하는건 아닌지 반성도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더 많은 물품을 가져가 나누어 주고 싶네요 ㅠ~ㅜ

필리핀은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만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국시
 약 $75 의 벌금(?)을 내고 들어 갑니다.
이번 행사때 공항 통과시 박스 하나를 뜯어 보고 왜 옷을 많이 가지고 오느냐고 하면서
성인용 청바지랑 몇벌 달라고 하더군요!

이런 문제를 세부 시청에 계시는분께 말씀 드렸더니...입국 한달전 미리
서류를 보내 주면 봉사활동을 오는 어린이에 대해 벌금을 면제해 주고
공항에서 기다려서 입국도장 받지 않고 따로 줄을 만들어 빠르게 통과 시켜주고
현지 경찰 10여명 정도가 미리 대기 하면서 여러가지를 도와 준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 수고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후원금 정산 입니다>

30만원 환전=>약 10300페소

1)학용품 4930페소  

2)현지 현금전달 4000페소

3)잔액  1370페소

현금 전달을 하게 된것은 학용품을 못 전달받은 어린이들이 있어서
현지 경찰 입회(?)하에 봉투에 넣지 않고 500페소 8장 교장 선생님께
직접 전달해 드렸습니다

남은 1370 페소는 제가 보관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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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JASON` 2009.07.14 11:57  

어려움이 많으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생각 전달품 중
여름옷이 모자라 겨울 옷도 전달되었는데
괜찮으셨는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울러
잠깐 뵈었던 합기도 체육관
관장님 이하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Miles 2009.07.14 12:04  
아~~~제이슨님께서 물품을 전달해 주셨군요??

겨울옷,,,신발 몇켤레
모두다 소중했고~ 아이들중에는 옷이든  신발을 받은 즉시 입고
얼마나 좋아들 하던지,,,더 못가져다 준것이 속상할 정도 였답니다!
JASON` 2009.07.14 13:55  
많이 안타까우셨겠어요.
여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리랑카박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로미 2009.07.14 15:36  

온니~ 완전 수고하셨쎄용~ *^^*

깐순할배 2009.07.14 21:24  

제가 어려울때마다 좋은 말씀을 구해보는분 말씀중
천사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우리들 마음,,,고귀하시고 높으신 그분의 뜻이랍니다  
천사가 어디 따로있나요 그대들이 천사입니다...... 반드시 그대들과 함께하는 날이 있으리라합니다
뭐하지만 힘찬 격려와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짜악 짝 짝 짝 !!!!

2009.07.15 11:43  
수고많으셨습니다...........제 사무실에도 헌옷 많은데...........
임효진(피피) 2009.07.17 13:59  

수고많으셨겠어여..마일스님..

예전 마일스님과 같이 봉사 갔을때가 생각나네여..

항상 좋은일 앞장서서 하시는 마일스님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

수연[SR] 2009.07.18 01:37  
마일스님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컷네요..ㅠ.ㅠ
지원이 미약하여 죄송할 따름이예요...ㅠ.ㅠ

마일스님 고생 많으셨어요....
담엔 행사규모 후원전에 정확히 알려주시면 실수 하는 일 없도록 할께요..ㅠ.ㅠ

전해서 전달해서 들으니까 후원에 미스를 내버렸네요...ㅠ.ㅠ
담엔 직접 전화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
pori 2009.07.19 09:49  
물품 가득 담겨졌을 참외 박스가 참 정겹네요~ㅎ ㅎ
학용품 받아들고 웃고 있는 아이의 수줍은듯한 미소도 참 이쁘구요^^

함께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07.21 11:25  
도깨비~마일스님 수고 하셨습니다^^*

크 필리핀 이라 역시 좋은생각임
초이[C] 2009.07.23 20:09  
같이 가자 말씀하시더니 다 팽개치구 따라 나설껄 그랬습니다. ㅜ.ㅜ
제가 박스 몇개만 더 날랐어두...
수고 많으셨어요. ^^
관우합기도 2009.08.02 21:32  

마일스강사님 감사합니다
좋은기회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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