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집이면서 사랑집으로.. *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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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4 12:22
내가 몸을 누이고 쉬는 집은 비록 누추하고 허술할 지라도 나의 마음 집만큼은 누가 보고 느껴도 부러워지는 사랑집이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속으로만 사랑이란 단내가 흘러 금방은 알아차리기 힘들어도 함께 하면 할수록 느낌 그윽하니 묵은 향기처럼 자꾸만 가까이에서 맡고 싶고 곁에서 한참동안 있었으면 싶은 누구나에게 수수하고 편안한 나의 마음집이면서 사랑집으로 좋은생각 마음 아주 조금씩 천천히 닮아가는 평등한 사랑, 삶의 길 위에서 쉬 지치지 않고 머뭇거리지도 않으면서 사람의 멋과 향기가 고요히 머무는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