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클라부리 봉사 후기(봉사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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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클라부리 봉사 후기(봉사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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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아침... 데이지할머니께서 준비해주신 (아마도 며느리가 거의 모든 식사준비

를 했을듯) 아침식사를 하고.... 준비된 물품을 데이지할머니네 차량에 옮기는데

가냘픈 손녀도 도와준다고 큰 봉지를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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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할머니 양아들도 일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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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님과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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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에 우리 5명이 처음으로 사진을 같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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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 도착한 곳은 미얀마 국경 바로 넘어 있는 큰 절.........

법당은 아직 공사중이지만 그곳에 물품을 내리고 ..앙텅님은 데이지할머니와 쌀사러

외출.................

가져간 물품은 주지스님에게 전해주기 위해 앞으로 모두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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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4명에...상클라부리에서 NGO활동을 하고 있는 찬호학생이 활동에 참여해서 함

께 업무를 분담하기로 했다..

나는 풍선아트...초이님과 활기찬햇살님은 사진촬영, 찬호학생과 파란달님은

헌옷분배........

몇 분후 한꺼번에 어린 아이들과...중학생정도의 아이들까지 모여들어 ..

잠시 긴장했다...뭘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일단...사진을 먼저찍고 풍선을 불어서 주고 나중에 헌옷을 주는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뒤죽박죽........................

다행인지 불행인지 120여명만 참석을 해서 가져간 물품이 조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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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찍는 아이들 얼굴은...미소는 커녕 너무

긴장해 있다...아무 설명도 없이 그냥 한아이씩 불러다 사진을 찍으니 아이들도

황당했을 듯....

그러나 어느새 풍선불기시작하니 아이들 얼굴이 환해진다........

조금 큰 아이가 펌프질을 도와주는데..선수급이다..................

앙텅님이 쌀사고 와서 옷 분배하는 걸 맡아서 하는데.........몇번 해본 솜씨라..

적당한 옷을 잘 골라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유달리 옷을 더럽게 입고 있던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파란달님이 적당한 옷을 골라

직접 갈아 입힌다..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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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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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페이스페인팅......... 언제 그많은 아이들 얼굴에 그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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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아이들은 다음 수업이 있었는지 모두들 돌아갔고...........

중학생쯤 되는 여자아이들이 사진 같이 찍자고 난리다....찬호학생이나 나와 팔짱끼는

것은 예사고..초이님한테 안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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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햇살님한테는 뺨에 뽀뽀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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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것 보다 더 중요한 프린트하는것..............아무 설명들은것 없이 몇 번

기계조작만으로 사용법을 습득한 포토 프린팅의 달인 초이님...........

정말 대단하다............

양반다리로 앉아 슥슥 뽑아내는 사진을 아이들에게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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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아이들과 단체사진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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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개별사진찍고 ...........

다음 장소를 위해 떠나야 할 시간이다.............

일부 여자아이들이 활기찬 햇살님을 놔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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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섭섭한 모양이다...............


그래두 어쩌누 빠빠빠 빠빠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다음에 또 만나요~~~


다음에 이동한 곳은 어느 교회.................목사님 부부가 아이들 10여명을 돌보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배정된 물품과 헌옷, 쌀을 전해드리고....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그리고 사진촬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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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득이하게 할애된 시간이 별로

없어 단체사진 한장 찍고.......일찍 활동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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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초이[C] 2008.08.12 11:07  
  처음 도착해서 사진부터 찍자니 어색할 수 밖에 없었죠.
그래두 찍는중 제 맘을 알기라두 해주는지 안통하는 언어로 머라머라 하는 제게 미소 지어주는 아이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
풀잎염소 2008.08.13 13:32  
  아.. 월요일 휴가가 안되서 참석하지 함께 안타깝네요.
사진 보니 더 아쉬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루소 2008.08.14 00:33  
  다들 예쁘네요...ㅎㅎㅎ
앙텅 2008.08.28 15:18  
  미얀마에서의 시간은 국경닫는시간보다 먼저 나와야 했기에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왔지만 그래도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활동 했던것 같아요. 너무도 귀엽고 순박한 아이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봉사의 달인인 듯한 멤버들두 너무 든든했구요^^*
활기찬햇살 2008.09.06 22:22  
  으아.. 다시 눈물날려구해요..미얀마 절에서 차 떠날때까지 손흔들어주던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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