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이동한곳은 Mr. Binh님. 고아원............

이곳은 장애아들도 몇 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정신지체에 하반신

불구 등 2중장애아도 있다........








작년에 봤던 아이들이 많이 있어 무척 반갑게 맞아준다.....특히 어리지만 제일 이뻤던

아이가 눈에 보인다..나를 알아본 듯하다......그리고 앞을 볼 수 없는 아이가 걸어온

다........작년에는 이곳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수줍어만 했었는데..이젠 바로 내 품

에 안긴다...많이 적응한 모양이다.. 손을 머리에 올리며 뭐라 말하는데......친구가 통역

해주길.. 풍선모자를 달라는 것이다...작년에 내가 풍선불어서 모자며, 원숭이 모양을

만들어 줬던걸 기억한 거다........ 그리고 앉아만 있었던 정신지체 아이가 이젠 성큼

성큼 걷는다... 허리, 다리 보조장치를 입고 있기는 했지만 상태가 많이 좋아진 모양이다.......

계속해서서 내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죤이라고 대답해 주면.......5분뒤에 다시 묻는

다 "안 뗀 지?"(이름이 뭐에요?)... 다시금 내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준

다...



.........다른 아이들에게 사탕 나눠주고 풍선불어 시간을 조금 보낸다...

배달된 식료품을 확인하고 가져간 헌옷을 전해주었고 호치민 한국식당인

"차돌바위"의 사장님께서 500,000동을 좋은곳에 쓰라고 주셔서 이곳에 전해준다.........

차돌아버지, 차돌 어미니(con gai님)! 고맙습니다............

사진클릭
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linkimg3&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asc&sn=off&ss=on&sc=on&keyword=&no=907&categor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