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과 과부 그리고 카루소!! 말은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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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과 과부 그리고 카루소!! 말은 잘들어^^;;

카루소 4 485
634077947_3360da0b_25B325BB25B825BB25C125BB25B525E925BE25EE25BA25C1_skty54.jpg<---카루소가 말은 잘들었는데..ㅠ,ㅠ

호떡과 과부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어린 3남매를 둔 한 과부가

생계를 위하여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분이 와서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 하고 물었다.

1000원이요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 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 이었다.

“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어며 “아뇨 괜찬습니다” 하구선 그냥 가버렸다.

그 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이튿날 그 노신사가 또 와서 1000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1000원을 놓구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

느 날

그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1000원을 놓고 갔다.

그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듯

상당히 상기가 되어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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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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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긁어 보세요!

"저... 호떡 값이 올랐거던요” img_1852149_439772_24?1145017480.gif


4 Comments
JASON` 2008.03.03 08:12  
  ㅎㅎ ㅎ

월욜 아침부터 웃었으니....

이번 한 주....

실없이 지내겠네....

ㅎ ㅎ ㅎ

카루소님, 늘 수고 많아요.
포맨 2008.03.03 12:34  
  요즘 밀가루값 천정부지로 올라서 천원에 세개어쩌구 하더만...

아주 시사성있는 개그였습니다.
태그에 [거의] 달인이 되셨군요....

이참에 형광등처럼 지나가는 한가지 더...

신입비서에서 싸장사모께서 훈시를 하신다.
"지난번 비서처럼 사장님에게 꼬리치면 당장 모가지야..."

얼짱 신입비서/

"지난번 비서가 누군데요?"

싸장 사모/

"나야!"

카루소 2008.03.05 23:08  
  ㅋㅋ 지난번비서..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8.03.10 19:15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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