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캄보디아에 온지도 10일째다.
오늘밤을 마지막으로 프놈펜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떠닐때의 아쉬움은 점점 커진다.
내가 캄보디아 체질인가???
시엠립에서의 6박, 프놈펜에서의 2박, 이곳 시아눅빌에서의 2박(오늘까지)
장장(?) 10박 11일의 기나긴 여정으로 여행을 한다.
시엠립에서의 6박에는 그동안 안가본 여러곳이 있다.
알지만 못 간 곳과 몰라서 못 간 곳들..
그곳들의 모습이 또다시 나를 이곳으로 부른다.
이번에 떠나면 언제쯤 다시 오련지......
못내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떠나련다.
오눌까지 10일을 있으면서 느낀 작은점을 올린다.
첫째가 날로 높아지는 이곳의 물가에 새삼 놀란다.
휘발유가 4,550리엘
우리의 현실보다는 싸지만 이곳의 현실을 보면 올라도 너무나 올랐다.
더욱이 이곳은 산유국이 아닌가??
예전 생각으로 시장을 가면 당황감마저 느낀다.
물론 과일값과 논산물값은 싸다.
물론 수입에 의존은 하지만 공산픔가격은 너무나 비싸다.
두번째가 이곳의 발전속도이다.
그동안 비포장이었던 무수한 길들이 포장된 도로로 바꿨다.
프놈펜의 뚜엥슬랭, 청액까지의 길은 모두가 포장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엠립과 프놈까지의 버스 이용시간은 5시간에서 6시간으로
오히려 느려진 이유는 무얼까??
포장도 잘되어 있는 도로인데....
프놈펜-시아눅빌은 버스로 4시간
이곳의 포장도는 100%이다.
그러나 올때마다 이곳의 발전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70년대 초반과 비슷하다.
어쩌면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중 베트남을 제치고 태국 다음의 나라가 되는것도
시간문제다.
보다많은 이나라 국민들이 잘살기를 바란다.
ps. 가져 간 옷은 잘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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