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와 함께 믿음이도 입원했었다고 하네요...

관심이 온유에게만 기울어져서...

믿음이 입원 소식도 몰랐는데....

오늘로 믿음이가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난 1주일동안 믿음이는 잘 견디었습니다.

힘든 수술이었고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믿음이의 성격이나 평상시의 행동을 기준으로 하여 예상해 볼 때,

이번 2차 수술과 입원치료는 지극히 힘들고 고통스러울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잘 참고 얌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점잖을 빼면서 침대에 누워 있을 때는 너무나 능글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믿음이도 어린아이인지라 수술부위를 치료할 때는 상당히 두려워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비단 어린아이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성인들도 역시

긴장하면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인해 믿음이의 수술부위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으로 간다면 아마 이번 주에는 퇴원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록 믿음이가 지금은 걷지도 못하고 뛰지도 못하고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이제 곧 건강해져서 더욱 신나게 움직일 것이고 날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것입니다.

지금은 어린이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