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전선 2007 -At the KCTC-
군대끌려간 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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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7 01:15
제1회 육군참모총장배 육군 과학화전투경연대회
참가자들중 제일 가난하고 중구난방인 외인부대
일명 육군 인사계부대원들이다.
뭐 거의 노숙자부대라고도 할수있다.
-그래도 그와중에 어서 라이방 하나씩은 얻어꼈네...-
-얼굴에 강력한 측광으로 말미암아 천연 다크서클이 드리운관계로
과감하게 사진올립니다.-
폼은... 인민군 주저항선을 시니컬하게 비웃는 역전의 용사들이지만...
....약 400미터 떨어진 방어선을 바라보면서
각자 속으론....
좌: 음...졸라먼데...우리 거기까지 살아갈수 있을까....그나저나
새벽까지 술마신거 인민군들이 눈치채면 안되는데...
중: 가다가 힘들면 총던지고 손번쩍들고 항복해야지....
우: 형. 거 술트림 좀 하지마쇼....단독군장에 약진할생각하니 벌써부터 토쏠리는데...
그나저나 아까 인터뷰한 pd는 참 살림 잘하게 생겼네...
사진사: 야... 점심짬밥 뭔지 고뇌하지말고 뭔가 졸라 있어보이는 표정 좀 지어라...
폼은 멋있지만...속은 전혀 딴생각으로 잠시후 닥쳐올 고난을 예감하며
눈물을 삼키는 세 남자...
...설마 현역인민군들이 삼촌,큰엉아들에게 과감하게 총부리들이대지는 않겠지?..
...여긴 어디지?...나는 왜 여기 서있는거지?...
3대방송사는 물론 신문사등
하도 여기저기 안가리고 출몰하는 바람에
카메라맨을 사살한 아랍게릴라 풍의 팀원도 있었다.
-서방 언론도 우리의 적이다...인샤 알라...-
결국 망연자실 노심초사의 세 사나이는 약진하다가 예상대로...
깨꿀창에 패대기쳐진 깨구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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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라는 장비가 부착된, 소총,기관총,전차등의 화기로 레이저를 쏘아 적의 피해정도를 실시간으로 판정합니다.
그래서 수치화 계량화가 완벽하여 과학적인 훈련을 할수가 있지요.
[고참은 절대 안죽던] 훈련이 아니라서 열번 야산을 헤매는것보다 여기 한번 참가하는것이 값진 경험이 될수있습니다.
그래서 이 훈련장 모토가
[피흘리지 않는 전장체험]입니다. 합리적이지요.
포맨네 팀은
서바이벌경험이 전무한 팀입니다. 복장도 다른팀들은 단체로 맞춰입고오던데
중구난방 외인부대 거의 만주팔로군 의용병수준이고...
얼떨결에 출전하여 죄다 장렬히 전사했지요...
아...쪽팔려...
*p.s***************************************
뽀리님 댓글에 대한 답변...
저 라이방은 원래 동남아용인데 시차적응이 안되어 얼떨결에 집어들고 나간겁니다.
검정 노멀 보잉시리즈를 들고 갔어야 했는데...군복에는 역시 맥아더 스탈인디...
현역친구들이 뭔 스파이더맨 같다고 장난칩니다.
그 친구하고 포맨하고 [맨]가문의 8촌쯤되는데...눈치챘나 봅니다.
그 친구...
얼마전에 원더우맨하고 결혼하려했는데 동성동본이라 결국 눈물을 삼키며
고블린 잡으러 갔습니다.
원래 저런 색 렌즈입니다.
5초뒤에 레이져 나갑니다.
그러고보니 [X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