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쌍클라부리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포스트입니다.
카루소님, 안토니 님 등께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집사람과 함께 쌍클라부리 잘 갔다왔습니다.
태국에서 나와 홍콩,마카오를 들렸다 그저께 밤에야 돌아왔고,
어제는 출근해서 하루종일 밀린 일 하다가
오늘에서야 소식을 남깁니다.
방콕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깐짜나부리에서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하여
P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먼저 글을 남겨주신 "먼지"님과 만나서 얘기도 했고,
다음날 데이지 할머니와 만나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 전에 '메솟'에 가서 '멜라캠프'와 캠프 바깥의 난민들 상황을 답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난민들 상황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쌍클라부리에서는 난민촌 외부의 난민들이 흩어져 있어 나름대로 자조노력을 하는 메솟의 난민들보다는 더 상황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쌍클라부리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를 완행으로 타는 바람에 시간은 엄청 걸리고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한여름 감기에 걸려버렸지만 집사람이나 저나 많은 것을 얻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여러 나라 여러 곳을 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 한 곳을 뽑으라면
집사람이나 저나 쌍클라부리 P게스트하우스에서 본 풍경인 것 같습니다.
다음 휴가때도 여기와서 쉬자고 할만큼 아름다운 지역같습니다.
난민상황을 돌아본 것 외에 또하나 수확이 있다면
데이지 할머니와의 만남이었는데,
난민지원활동 외에 공정무역운동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에게 국제시장의 가격변동폭과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을 보장하여 구매해주고 선진국에서 윤리적인 소비자들로 하여금
소비하게 하여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이 안정된 소득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의료서비스를 받고 마을숙원사업들을 할 수 있게 하는 국제구호방법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히말라야의 커피"나 YMCA의 "동티모르 커피" 등이 있습니다.
데이지 할머니는 카렌족 지원을 위해서 베틀을 이용한 면제품을 생산하여 여러 생산자들과 역할분담(데이지할머니는 원단생산하고 다른 생산자들이 디자인,제작,판매 등을 분담함)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캐나다 등에 수출할 정도로 일단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공정무역 현장을 보는게 평소의 소원이었던 저희 부부로써는 한번의 여행으로 예상치도 못한 소득을 얻은 셈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음에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카루소님, 안토니 님 등께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집사람과 함께 쌍클라부리 잘 갔다왔습니다.
태국에서 나와 홍콩,마카오를 들렸다 그저께 밤에야 돌아왔고,
어제는 출근해서 하루종일 밀린 일 하다가
오늘에서야 소식을 남깁니다.
방콕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깐짜나부리에서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도착하여
P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먼저 글을 남겨주신 "먼지"님과 만나서 얘기도 했고,
다음날 데이지 할머니와 만나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 전에 '메솟'에 가서 '멜라캠프'와 캠프 바깥의 난민들 상황을 답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난민들 상황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쌍클라부리에서는 난민촌 외부의 난민들이 흩어져 있어 나름대로 자조노력을 하는 메솟의 난민들보다는 더 상황이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쌍클라부리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를 완행으로 타는 바람에 시간은 엄청 걸리고 막을 수 없는 강력한 에어컨 바람에 한여름 감기에 걸려버렸지만 집사람이나 저나 많은 것을 얻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여러 나라 여러 곳을 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 한 곳을 뽑으라면
집사람이나 저나 쌍클라부리 P게스트하우스에서 본 풍경인 것 같습니다.
다음 휴가때도 여기와서 쉬자고 할만큼 아름다운 지역같습니다.
난민상황을 돌아본 것 외에 또하나 수확이 있다면
데이지 할머니와의 만남이었는데,
난민지원활동 외에 공정무역운동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에게 국제시장의 가격변동폭과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을 보장하여 구매해주고 선진국에서 윤리적인 소비자들로 하여금
소비하게 하여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이 안정된 소득으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의료서비스를 받고 마을숙원사업들을 할 수 있게 하는 국제구호방법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가게의 "히말라야의 커피"나 YMCA의 "동티모르 커피" 등이 있습니다.
데이지 할머니는 카렌족 지원을 위해서 베틀을 이용한 면제품을 생산하여 여러 생산자들과 역할분담(데이지할머니는 원단생산하고 다른 생산자들이 디자인,제작,판매 등을 분담함)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캐나다 등에 수출할 정도로 일단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것 같습니다.
공정무역 현장을 보는게 평소의 소원이었던 저희 부부로써는 한번의 여행으로 예상치도 못한 소득을 얻은 셈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음에 사진이 정리되는대로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