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 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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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 지는날..

슬픈하늘의눈 9 402
다들 잘 지내시죠??

오늘 따라 생각이 많아 져서 몇자 적어 보려고 들어왔어요~~

요즘 다른 시설로 옮긴 아이에게 찾아 가고있는데 아이가 오늘 생일이에요..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려고 허락을 맡았는데..

아이가 외박을 하고 돌아오면 그 공허함때문에.. 폭력을 휘두르거나.. 아니면

또다시 자해를 시작해서 외박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생님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요번주 토욜 하루만 데리고 외출하면 안되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사실 아이가 그런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는것이 가슴이 무척 아프더라구요..

생일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눈에 밟히구요..

요즘 몸이 아프고 좀 피곤해서 소홀히 했는데.. 미안해 지더라구요..

몇자 적는다는게 길어졌어요.. 아이 생일이라서 더 생각이 났나봐요^^
9 Comments
JASON` 2007.04.18 12:55  
  님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겠죠?
늘 봉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으면서도 저에게 가장 큰 핑계(?)는
아이들을 대했을 때의 눈물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부끄럽습니다....
좋은.. 2007.04.18 20:50  
  저는 마음이 심난하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그리고 차내스피커가 터져라 볼륨을 올리고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그러다 보면 목이 메이고 숨이차 옵니다.
그러면 룸미러를 보고 한번 씨~익 웃어줍니다. 나를 위해~~
이겨내세요~~!!
강인해지셔야 사랑도 오래도록 나눌수 있습니다.
슬픈하늘의 눈님~힘내세요~~^^
카루소 2007.04.18 21:15  
  (저는 마음이 심난하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몰고 갑니다.
그리고 차내스피커가 터져라 볼륨을 올리고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저도 퇴근길 외곽순환 도로에서 이짓(?)잘합니다. 특히 부르기 어려운,,높이 올라가는 노래를,,,이세상에서 내가 지를수있는 최대목소리로..ㅋㅋ

오늘은 제 생일이였는데..큰아들은 속옷을 막내는 양말을 선물이라고
주데요,,녀석들은 용돈을 아껴서...저는 전정 행복한 아빠입니다.

그아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남에게도 사랑을 나눠 줄수 있는 그런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며 유미양도 힘내세요!!
수연[SR] 2007.04.19 09:39  
  원래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할수있는

솔루션이 마련되어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우리나라 기관에서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이 안되니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입은 마음의 상처를 어른이 될때까지

혼자 안고 살아가야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슬프네요...

유미야.. 너무 걱정말고...

너무 정을 많이 들게되어도 또한 아이에게 상처가 될수 있어...

부모를 대신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라면...

멘토링 정도의 역활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수연[SR] 2007.04.19 09:39  
  앗.. 그리고 카루소 오라버니 생신 축하드려요^^
pori 2007.04.19 14:48  
  유미씨..기운내고 아자아자!!!

수연씨 잘지내져?^^

칼소오랍 지났지만 축하해여!
행복하징..*^^*
슬픈하늘의눈 2007.04.20 10:40  
  다들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헤어나왔습니다.^^

카루소님 생신 축하드려요~~^^
카루소 2007.04.21 02:15  
  나 생신 아니구,,생일 이라니까..!

다덜 너무해! 획~~>
연개장군 2007.04.24 00:11  
  유미님 힘내세요..알죠?? 화이팅!! 유미님의 따뜻한 맘이 느껴져요..

카루소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큰절올리것 습니다..
철퍼덕;; ㅋㅋ 제가 엉덩이가 무거워서리..~~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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