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웃으시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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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걍..웃으시라공~~^^

pori 6 360
엉뚱한 울작은딸과 올낮에 있었던일..

하교한 울작은딸..현관들어서며 대뜸하는말..

"엄마,엄만 언제부터 풍선불줄 알았어여?"
"글쎄...너만했을때?"

"엄마 그럼 저 풍선부는 연습좀 하게 풍선껌 사주세여"이러는거다^^
사실..껌이래봤자 자일리톨외에는 풍선껌 씹을기회가 별로없었던 울딸..

"그래,그럼 오백원 줄테니 공짜는 없으니까 이따 저녁에 타이 맛사지 30분OK?"

실은 울딸들 겨울방학에 울부부에게 안마써비스로 15분에 300원씩 알바를 했던터라..
이젠 제법 손이 야물다...뿌듯^_____^

그렇다고 절~대..노동력 착취는 결코 아니당~
페이는 지들이 정했으니까~ㅋㅋ

500원을 받아들고는 좋아라 슈퍼로 향하는 울딸을 뒤로하고
전 볼일이 있어 외출을 했더랬져^^
한참 일보느라 바삐 이동중~띠리링♬~

"여보세여~"
"엄마,혜진인데여..저 지금 뭐하는지 알아맞춰보세여?ㅋㅋ얼른여~"
........

"뭔데?"

"제가 지금 언니한테 풍선부는거 레슨중인데여,근데 제가여..레슨 딱 세번만에..
것두 다섯번이나 풍선부는길 성공했어여..잘했져^^잘했져?^^축하안해주세요ㅋㅋ
얼른 들어오세요..제가 보여드릴게여..ㅎㅎㅎ"(격양된 어조로)

"알써..엄마 바쁘니까 얼른 끊어~"
그러구는 엉뚱한 울딸덕분에 피식 웃었더랬져^^

작년엔 껌씹을때 '딱딱'소리는 어떻게 내는건지..?
엄마인 저는 언제부터 '딱딱'소리를 냈는지도 궁금해하는..호기심도 많고
때론 그 엉뚱함으로.. 가끔은 절 황당하게 만드는 울작은딸..
물론 아직도 껌씹을때 '딱딱'소리는 한참 멀었다는..ㅋㅋ
별게다 궁금한 아홉살 인생입니다!^^

편안한밤 되시길~
6 Comments
좋은.. 2007.03.15 06:55  
  우리 혜진이..벌써부터 껌씹고 다리 떨믄 곤란한데...ㅋㅋ
어째..포여사~ 현주랑은 하는짓이 다른것 같아? ^^
수연[Riz] 2007.03.15 07:58  
  ^^.. 애기들 애교에... 보는 사람도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JASON` 2007.03.15 11:40  
  아이들의 모든 모습이 재밌어 보이고, 자랑스러울 때인가 봅니다.
저의 군대 제대한 놈은 간혹  어려워지기까지 한데.....
늦동이 키우고 싶은 마음을 강아지 두마리에 쏟고 있는
JASON입니다
pori 2007.03.15 15:19  
  글찮아도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다릿살 빠진다구 수시로 다릴떨어대는데..껌까지 딱딱 씹어대면 우짜지...^^

수연씨 예쁜아가 언능 나아여~

제이슨님 아직 늦지않으신거같은데..
사모님과 합의보심이..?ㅋㅋ
heyjazz 2007.03.16 15:39  
  ㅋㅋㅋ
포리님...
역시 재롱은 딸이 왕임돠...
울 딸도 재롱필적에는 그렇게 이쁠수가 없는데
절 괘롭힐적에는 무서워요...ㅠ.ㅠ
카루소 2007.03.16 22:39  
  우리 둘째넘이 딸대신 잘하고 있답니다..캬캬..^^;;

포리양도 셋째준비..?

heyjazz님 정말 오랜만이넴..예빈이 사진 잘 봤어여..ㅎㅎ
2003년도 jazz님 집들이 벙개모임이 제가 태사랑에 공식적으로 참석
한 자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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