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on a diet..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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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I am on a diet..ㅠㅜ.

이 미나 21 532
평소,
육해공군 가리지 않고 씩씩하게 잘 먹는 편인데도
뱃 속에 거지군단 일소대라도 들어 앉았는지
눈을 뜨고 있는 하루종일..먹고 자픈 메뉴가 다양하게 떠올려 지며
입 속에 침이 고이곤 합니다..-_-;;
특히 육식은 심할 정도로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하는데
체질적인면도 작용하는지 일주일에 최소 두어번이라도 보충해 주지 않으면
헛헛증에 비실대며..방전된 배터리가 된 기분이랄까..
백화점에 걸려진 근사한 옷을 쇼핑하는 것은 심드렁하면서
재래시장을 돌며 먹거리를 구경하는 것에 훨씬 더 행복감을 느끼며
정육점 앞을 지날때면..흐~뭇해지면서 발걸음이 멈추어지니..

그러다보니..어느새..헉!!!
이디오피아 난민 아이들의 배를 방불케하는..x배가..ㅠㅜ
결국..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견적을 예측할 수 없는 타고난 몸매야 어쩔 수 없고..
사학년 오반임을 감안해 위로해도..이건 아니다 싶은..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겁니다.
주제파악을 적절히 한 결과,
금식과 절식은..자신이 없고
vegetarian 흉내를 내며 "푸성귀 리`"가 되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여러가지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했으나,
섭생을 간과할 수 없더군요.
"x배에는 원활한 장 운동과 식이섬유의 섭취다!"..나름대로 처방전을 내리고
실행한지..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 거실 바닥이 흔들리고..이명현상꺼정..
게다가..
재차 로그인을 확인하고 하늘소님께 보낸 쪽지가 날아 가는 순간..
맥이 다..흐~릿~해 지더군요..ㅠㅜ

괴기 한점 먹고 싶습니다.
삼겹살이라면 더할 나위없고..
기름기없는 닭똥집도 좋습니다..ㅠㅜ
아.....
여기서 멈출 순 없는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하루에 한끼조차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그늘진 이들의 배고픔과 정신적 고통..
병으로 인해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이들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21 Comments
김일도 2006.03.09 19:00  
  그 살 빼지 말고 저 좀 주시지... 난 왜 살이 안찌는건지...
살찌지 작전 돌입해야것읍니당...
필홍.. 2006.03.09 22:15  
  언닌,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그 언니가 맞는데.......
diet라뇨 ????

무슨 착오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
밤새 갸우뚱이랍니다.

요즘, 하루에 한끼조차도 제대로 내손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늘진
이로 살아가고 있는 저이라, 정신적으로 고통, 병이 심합니다.

그러나, 이 고통, 병 물리칠날 오리라 믿고,

제가 서울에서 살아나갈 때, 일주일에 꼭 한번 갔었던
신선하고 훌륭한 곱창집 있었습니다.

입맛이 저랑 맞으시면, 나중에 꼭 같이 가셔서
즐거움을 만낏하도록 하시지요..언니.
필홍.. 2006.03.09 22:24  
  무엇이든,
입 안으로 보내기만 하면,
살로 재생산시키는
가공할 만한 제 몸은,

윗 고민 감당못합니다.

아 ~~ 나는 저런 삶이면 진짜 좋겠다.
좋아하는 것 맘대로 마시게.....
카루소 2006.03.09 23:09  
  다이어트??? 미나누이 너무 하셨네여..ㅋㅋ

필홍군,,힘내시게!! 휘리릭~~~>
세뱃돈 2006.03.10 01:38  
  그리하시요 맘이 시키는대로 ^^ 뭔소리고 ㅋㄷ
미나언니 땍~~~~~~~~~!!
================================================
좋은..님
보내 오신지 좀 된 박스라 ㅋㅋ
새로 정리 할겸
일찍도 열어보았어요
헉~!!!
수건하며...빵빵 배가 찬 돼지저금통과..옷, 인형들
참...
좋은님은 어떤사람일까... 잠시 미X는지
궁금해 하다
그대로 참 므찐사람이구나~!!! 합니다.
조심히 잘 쌓아놓고 오겠삼
좋은..님 화이팅
이 미나 2006.03.10 09:01  
  웃지들 마세요..흑흑..
제 자신은 심각하답니다.
살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면 출산드라가 되도 좋아요.
사지는 삐쩍인데 배에 커다란 혹성이 붙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가관인가..ㅠㅜ
노력한 결과,쪼매~ 조아지긴 했는데
들어 가고 싶은 배는 그대로고 마른 부위만 더 말라버렸어요..-_-;;
애재고 통재입니다..ㅠㅜ
아이고~ 기운 딸리네..끙~
이 미나 2006.03.10 09:04  
  뱃돈아..
궁금해 하지마라..
좋은님은 느낌 그대로 좋은님이야..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 지겠지..
알봉리나졸리 2006.03.10 17:17  
  ㅋㅋ 미나님 저는 고기 하나도 안 먹고 싶은데
밥이 싫고 빵이랑 과자 아이스크림이 너무 좋아요
우리 바꿔 먹으면 안될까요? ㅋㅋ
저도 지금 과자 및 아이스크림 금식 5일째.
편의점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ㅋㅋ
pori 2006.03.10 18:18  
  언니..아서요~오!!
삽겹살먹으러 가까요^^

저도 요새 기력이 쇄했는지
자꾸만..삽겹살이..둥둥떠다닌다는..ㅋㅋ
몸푼달이라 그런가??
이 미나 2006.03.10 21:49  
  요요요..구여운짓,예쁜짓만 골라하는 알봉이..핵교 잘..댕기지르?
빵,과자..아이스크림이라..?!?!
나를 낙슥사 눈높이로 보아 주는 건 좋은디..
태어날 때..대통령이 뉘었남?
난..박정희대통령이었는디..-_-;;

염장 지르는 사람..누구야~
기둘려..배꼽티 입고 나갈테니..아이고~기운..딸려..
세뱃돈 2006.03.10 23:40  
  포리언니!!!  ^__^
좋은마음 2006.03.11 18:47  
  삼겹살..콜이여~~~~~~~~~~!
루나파파 2006.03.12 01:19  
  간만에 뵙는..미나언니의 글이라 넘 반갑지만..^^;
이 무신~ 요상한 말씀을..??

시집도 가기전에 남산만한 배를 끌고,
내일이냐~?..모레냐~?..
몸 풀 날만을 기다리며..
저처럼 꾸역꾸역 살아가는 인생도 있답니다. ^^

건강 걱정은 넘 반갑지만,
다요트에 신경쓰지다..신경 쇠약증에 빠지실까?..
염려가 되옵니다.

배가 좀 나오면, 어떻고?
다른곳이 그에 비애 좀 마르면, 어떻습니까?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면 그 뿐이지요!! ㅋㅋㅋ
후다닥~
보고픈 님들을 뵐 수 있는 24일을 손 꼽아 기다립니다.
이 미나 2006.03.12 07:18  
  쿤 루나파파! 싸바이디 르~?
흐미~  %@#$@@..속사정은 그게..아니여~ㅠㅜ.
얼어 죽을 다요트는 무신~
파파도 알다시피..내가 사골용으로도 C급이잖냐..
그랴도 병원 문턱을 넘어 본 적 읍이 튼실했는데
혈압이..160~180..고지혈증 우려,복부비만? 이랜다..흑흑.
말이되냐? 엉엉...
나로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제일로 싫어 하는게 야채와 과일인데 살 맛이 안난다..쩝!!!

지방색들이..ktx 타고 밤 늦게나 도착한다네.
멀~리서 오는디..얼굴도장만 찍기도 뭐하구..
마지노한테.."마포 공덕동투어 1박2일" 신청했더니..
마포에 무신 유적이 있냐고..-_-;;
돼지저금통 2006.03.12 20:20  
  미나 누님 잘계시죠!!  ㅋㅋㅋ
저번에는 얼굴도 못뵙고 와서 죄송합니다........
카루소 2006.03.13 03:05  
  모임 공지는 위에 게시물인데...여기서들 난리들이네..훔,^^;;
안오기만 해 봐라,,ㅋㅋ
이 미나 2006.03.13 08:21  
  어이쿠~저금통님,참말 반갑습니다^^.
뵙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더군요.
pori 2006.03.13 12:12  
  루파님!이사잘했어여?^^
독립해서 쪼아여?!
날잡아서..함 쳐들어가야지!ㅋㅋㅋ

저금통님~잘 지내시져?^^
24일날 뵈어요~~

언냐..언니는 괴기가 문제가 아니고
이슬이를..멀리하셔야 하옵니다!!!ㅋㅋㅋ
돼지저금통 2006.03.13 18:34  
  pori님도 잘계시죠 !!!!
24일 정말 총 출동 하실 모양이네요 ㅋㅋㅋ
피오나공주님ㅋ 2006.03.19 15:17  
  한 번 늘어나버린 위는 복구가 안되요~
위 절제라도 하고싶지만 고도비만이 아닌이상 안해준대요 -_-;;
저 요즘 배고플때마다 곤약으로 배고픔을 달래요~ 언니도 드셔보삼
아님 저랑같이 낼부터 수영이랑 스포츠댄스 댕기게 천안으로 오세요^^
Miles 2006.03.25 08:53  
  이미나님 기억 하세요?
정확히 1년하고도 5개월전 미나님하고 저는 같은 나이에 같은키에 몸 무게만 20키로 차이가 났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2키로로 격차가 좁혀 졌어요^^
특히 제가 잠수복 사이즈 M에서 S로 내려 갔다는 놀라운 사실!!!

이대로 제가 진보(?)된다면 이름 바꿀껴!  이미안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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