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홈 > 소모임 > 좋은생각
좋은생각

다녀왔습니다.

아부지 13 373
돌아왔습니다.

함께 3박4일을 지냈던 멤버들중 아마 저만 일찍 돌아온것 같네여. ^^;;

뭐..제가 돌아왔다고 주제에 보고드리려고 글쓰는건 아니구여..

혹시 앞으로 태국에서의 봉사활동 기회가 주어지신다면

망설이지마시고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어쩌면 조금 고단하고 땡볕아래서 덥고 지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레종님의 말씀대로 그사람들에게 준것보다 받은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가 처해진 환경안에서도

최선을 다해야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내가 지금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안에서 살고있는가..

미디어에서 간혹 접할때만 이런 생각을 잠시 해보았을뿐, 제대로 느껴보거나 고민해본적은 없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여?

기회가 있으시면 가세요. 그리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을 위해 작은 일을 해주시고 스스로를 위해 크게 얻어오실수 있으실겁니다.

이제 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여행기 수준이 될것같습니다. ㅎㅎㅎ

스스로 '보고서의 압박' 이라 이름 지어놓고는 무진장 뛰어다녀봤습니다. --;;

봐주실만한 수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어설프나마 올리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더 많은 분들이 기회를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땐 몰랐는데 돌아와서 동생한테 얘기하다보니 눈물이 왈칵 올라오더군여.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조만간 보고서 올리겠습니다.

256메가 메모리 두개를 거의 다 썼기때문에 정리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쿨럭~

이동하는중에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이정도라..--;;

상당히 길게 올라가거나..아님 몇부로 나뉘어서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가서 이렇게 했다. 라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다음 분들이 가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그리고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려보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떠나기 몇일전 방을 싹 털어서 옷을 정리했었는데 가보니 그 옷들을 다 버린게

정말 미친듯이 후회되더군여..ㅠ.ㅜ

내가 미쳤지!!! 를 얼마나 속으로 외쳤는지....으으..

이건 쓸모없을거야. 라거나..무거워서 귀찮아. 하지마시고 모임에 부디 가져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아이들옷이 절실합니다.

안입을 아이들옷. 낡았더라도 부디 챙겨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녀와서 빅씨에 갔을때 아이들옷을 보면 그곳의 아이들이 왜 그리 눈에 밟히는지..ㅠ.ㅜ

쓸데없이 글이 길어지네여.

그럼 얼마뒤 보고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13 Comments
rena 2006.05.01 01:52  
  수고많으셨네요~
다음엔 저도 동참하도록해볼께요~
조형진 2006.05.01 07:32  
  어서 사진을 보여줘
이 미나 2006.05.01 08:50  
  돌아오셨군요!!!
참으로 애 많이 쓰셨어요..아부지님..반갑고,고맙습니다.
보고서.기다려 지지만..우선..더위에 지치셨을.몸부터 챙기시고
천천히..올려 주세요.
앙텅 2006.05.01 10:12  
  다들 수고 많았네...나도 다녀와서 봉사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정말 그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준 것보다는 그들에게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지...그동안 다녀와서 제대로 된 보고서 못써서 정말 죄송스러웠는데 부지가 수고 좀 해줘야겠구나~ 천천히라도 자세하게 올려주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생각 참여에 큰 도움이 될거야^^ 언제 만나서 야그하자꾸나^^
세뱃돈 2006.05.01 17:44  
  수고하셨어요 ~~~!
다음을 위해 충전 많이 하시고요
오월도 화이팅요~!
임효진(피피) 2006.05.01 19:27  
  아부지!!잘 도착했구나...덕분에 많은 여행지식 배웠구..나 챙기랴 넘 넘 고맙구 ...하여간 나 서울 들어가서 보자구....
아부지 2006.05.02 02:07  
  니는 왜 전화를 안받았던것이냐~!!!! 바람이랑 헤어지기전 전화 넘겨주기전에 전화 계속 했었는데 안받드만..으이구..
푸켓이겠네? 여행 잘하고~ 너무 태우진 말어~ 와서 보자~
슬픈하늘의눈 2006.05.02 13:55  
  수고하셨어요..
담엔 정말 참여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임효진(피피) 2006.05.02 16:27  
  저나 나중에 알았다...미안...
하여간 한국가서 보자궁...
marine 2006.05.02 19:54  
  부지얌.. 수고했당....

너의 한 마디... 그것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용기를 줄 수 있는것 같아...

나두 기회되믄... 같이 가구 싶당... 울 신랑이랑 같이.. ^^
p.leah 2006.05.03 10:40  
  수고 많이 했네
카루소 2006.05.03 20:51  
  들어 왔구나,,먼저 귀국해서 많이 서운 했겠는걸,,ㅋㅋ

레아는 요즘 건강이 어떠한지...?
Miles 2006.05.07 04:40  
  아부지님 매일 아침마다 목이쉴 정도로 열심히 사진찍으러 뛰어 다니시고....그 와중에 피피님챙기면서 모르는것 일러준다면서 구박도 하고 ㅋㅋㅋㅋ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