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트립
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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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23:13

출장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호주입니다.
3대의 항공기와...3개항공사...이착륙만 편도 6번...
소요시간 24시간...
어느분이 부킹한건지 참나...
ICN-HKG-SYD-CNS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루트...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케언즈에서 차타고 1시간...걸리는 포트 더글러스...에서 15분정도 더 들어가는
숙소...
윗 사진은 신혼여행객들로 바글거리는 틈바구니에서 찍은 개세이...
담은 콴타스...담은 젯스타...
후아암...

포맨이 경험한 공항중에 여전히 제일 버르장머리 없는 시드니공항...
무선인터넷유료, 트롤리 유료...10분거리 공항셔틀 7천원...
화장실 돈 안받는것이 신기한 공항...서비스정신 빵점...수속절차 굼벵이...
그래도 겟 인투 오시...

소도시 케언즈 공항...
아...어쩜이리도 말레이나 인도네시아 같던지...

인구 만명도 안되는 포트 더글러스 근처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일명 남태평양의 명작바다가...
펼쳐져있다...고 말하기 민망한...

여기있는 사진들은 갤러그 S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안나옵니다...
아이퐁쓰는 일본직원들이
원더풀,뷰리풀을 연발하던 첨단병기의 실체...
저녁에 레스토랑 데려가던데...
뭔 전채요린지 기억안남...
블랙램고기던가...
포맨의 식단은 항상 육류로 점철...
식사 하나 나오는 인터벌...30분...
...배는 여전히 고픔...

인공위성에서도 관측된다는 그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의 모서리...
볼썽사나운 쫄쫄이 타이즈(습식) 입고 바다로 들어가래서
난 나체주의자라고 혈변을 토하다가 발길질 당하여 들어간 곳...
해파리땜에 입으라고 하던거였는데...
배나온 양넘들은 정말 보기 민망했습니다.
발밑은 수심 50미터...
무슨 아쿠아리움 같았음...
방어 큰거 왔다갔다 하던데...잡으면 야만인 취급당하겠지...

부지런한 한국피플은 연일 계속되는 회의와 교육시간에도 짬을 내어 산에 오릅니다.
정글 다니던 습성을 못버린거겠지요.
수키로짜리 해변에 사람하나 없지요...
포맨이 야자하나 질질끌고 댕기면 기냥 로빈손 크루소 하나 나올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해운대는 기냥...바다목욕탕이지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축복받은 호주친구들...
암튼...
잘 다녀왔네요...
그래도 매번 GDP높은 나라들이 마찬가지이듯...
물가 비싼 호주는 내돈주고는 안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