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찾고 싶어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영희 (현지 이름: 용준)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 저는 현재   Duang Prateep Foundation 에서  운영하는  New Life Project  깐짜나부리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영희입니다. 이 곳에서 저를 부르는 이름은 용준이라고 하구요.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저는 부모님이 헤어지신  후 어머니를 따라 푸켓에서 살다  7살 때에 어머니와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곳 센터에 온지도 어느 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중학교 1학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김영만” 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디 사시는지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 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또한 헤어진 태국인 어머니와 여동생의 소식 또한  전혀 모릅니다. 이 곳에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지내고 학교도 가지만  아빠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가족이랑 함께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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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방콕  클롱또이에 위치한 Duang Prateep Foundation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이지선입니다. 이 재단은  1978년Mrs. Prateep 이 막사이사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설립되었고 그 이래로 방콕에 위치한 가장 큰 슬럼인 클롱또이 사람들의 주거 권리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특히 New Life Project 아동보호시설은 클롱또이 슬럼에서 살아가던 아이들을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하고 후원하기 위해서 설립된 곳입니다.

용준이는14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작은  체구를 지닌 여린아이입니다. 그래서 인지 보고 있자면 왠지 가슴이 저립니다.

아버지를 생생히 기억하고 매일 같이 그리워하는,  제가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저를  친누나 처럼  따르며 잘 챙겨주는 용준이,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용준이에게 아빠를 찾아주고 싶어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이 곳에서 여러 선생님 및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용준이가  아빠를 만나 함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은 사정이 있어 만나지 못하더라도소재지를 찾아서 주민등록을 할 수 있다면 어린 용준이의 미래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현재 용준이는 출생등록이 안되어 국적이 없는 상태로 몇 년 후 성인이 되면 큰 어려움에 봉착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 찾는 과정에서 아이의 출생등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용 준이의 아버지를 알고 계시거나 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저에게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용준이와 다른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해주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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