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여권을 분실했습니다
(정확힌...버린거죠 ㅠㅠ)
그래서 여권을 다시 발급받아야 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니..

헉!!!!!!!

우리나라에 인구가 많다고는 하나....
여권발급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길래..

여권신청하려면..
새벽 6시전까지 구청에 가서 기다렸다가..
번호표 받은후에 해당번호표마다 신청하는 시간대가 있으니
그 시간에 맞처서 오라는 군요..
첨엔 전화로 문의후에..설마설마 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그것땜에 말도 많았구..
tv에도 한번 나왔다는 군요..
여행사에서 대행도 해주는데..
전 분실후 재발행은 대행을 못해준다고 합니다

또, 사진이 문제가 되더군요..
예전 여권사진보다 규정이 까다로와 줬더군요
양쪽 귀가 다 보여야하고 눈썹도 모두 다 보여야하며
사진의 바탕색은 하얀색이나 연한색이여야하고
사진찍을때 넘 웃어도 안된다고하며,
미국비자 사진은 귀고리와, 헤어핀등 악세사리를 착용해서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헥헥...
이정도 알아보고 나니..여권 안만들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ㅠㅠ 제가 저지른 일인것을요
어쩔수 없이 하루 날잡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진 다시 찍고, 구청중에서도 그나마 빠른데다 다행이 저희집에서
가까운 영등포구청이더라구요.....D day는 화요일!!
새벽에 밤새고...새벽4시에 일어나서 새벽밥먹고 운동화에 책과 MP3를 챙기고 택시타고 구청도착 새벽5시..사람들이 꽤 있더군요..거기에서 새벽 7시까지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나마 영등포구청은 아침 7시 10분부터 표를 나눠주는데..다른곳은 좀더 늦는다고 하더라구요..표를 받아보니 84번....번호표대로 신청시간이 나눠지는데요..전 10시~11시타임......직원이 9시40분까진 오라고 하더군요..
다시 집에가서 출근준비하고 구청가서 신청하니...8월4일에 나온다고 합니다.

카루소님..
여권연장도 똑같이 해야 된다고 합니다..여권연장은 현여권에 기간을 연장해 주는것이 아니라..여권을 새로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사진 2장과 만오천원이 필요합니다
지방은 좀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앞으론 좀더 여권보관에 신경써야 겠어요 ㅠㅠ

참, 다음달부턴 출입국신고서를 안써도 됀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