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123의 중간보고..(혼자 가는 메설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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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123의 중간보고..(혼자 가는 메설리앙)

sun123 8 426
음..저혼자서 이번에 메설리앙에 갑니다..
카루소님께서 허락해 주셔서..동대문에 있는 긴팔옷들을 조금(큰 가방1개)챙겨서 어제 모칫에서 메설리앙으로 보냈습니다.
오늘 오전11:30분 그쪽에 계시는분이 가방 잘 받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전..이제 22일 금요일에 그쪽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난 겨울..그쪽 동네에 갔을때,눈물 나더군요..
태국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지원도 없고..일구고 먹고 살 땅이 없어서 가난하게만 지내는 그들속의 아이들..
학교에 올라가보니 선생님이 계시지 않고 경찰등과 군인들이 그곳 아이들과 어른들을 데리고 태국어를 가르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아이들 옷을 구하러 여기 저기 다녀봤으나..이곳에서 아이들 옷을 구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물론 돈만 있음 구할수 있지만요...)
소금과 옷가지, 생선, 미원등은 이미 구입해서 보냈지만..
부족한것이 있다면..
노트, 연필, 간식등은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돈이 필요한 일이니깐요..

그런데..오늘 아침 안토니님을 통해 하루동안 할수 있는 일을 얻게 되었죠..
그 돈이면 그곳에 갖고갈 공책과 연필 조금이지만 같이 나눌수 있는 간식을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토니님~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루 하루 그곳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기쁘네요..

오늘도 방콕은 추웠는데..그곳은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 됩니다..
다녀와서 또 보고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가시고 싶으신 분들 연락 받습니다..ㅎㅎ(089-160-9800)

아참..그리고 방콕에 계신 분들 연말파티하자고 말만 꺼내 놓고 실천하지 못할껏 같아요..저없이도 모이세요..ㅜ.ㅜ

신년회를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8 Comments
임효진(피피) 2006.12.18 19:05  
  역쉬..칭구야~
좋은일 마니 하는구나..
언제나 찾아서 자발적으루 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구...
앙텅 2006.12.18 20:08  
  써니야~ 항상 웃는 얼굴로 남을 생각할줄 아는 예쁜 마음만을 지닌 너가 보고프구나^^*이번 쌍클라부리 같이가자 언냐가 방콕 도착하는대로 전화 할께 나머지 야그는 쪽지로~~대략 1월 4일전에는 내려와야해~
아부지 2006.12.18 20:22  
  멋지십니다~
피피님말씀으로는 이번행사때 여러가지 수고많이 하신것같으신데 다시 홀로 가시는군여.
조심해서 다녀오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오시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있었음 같이 가고싶지만..여건상..ㅎㅎ
세뱃돈 2006.12.18 20:29  
  좋은시간보내시구여~~
화이팅입니다^^
sun123 2006.12.19 03:22  
  아까까지만 해도 긴장되고 괜히 쓸쓸하고 그랬는데..역시 좋은 생각 요원님들의 아낌없는 격려..힘이 됩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아자!
인태산 2006.12.19 04:36  
  sun123 !!! 힘내고..항상 열심히하는 모습 보기 좋구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해밀I 2006.12.20 22:57  
  썬..~ 홀로 다니며 몸 조심하고..~
진샘이랑 우리 나눴던 얘기 ..
쌍클라부리던 .. 메설리앙이든간에 인연이 되는 곳에서
같은 일로 또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사진도 잘 받았구요..~ 늘 건강해욤..^^
필홍.. 2006.12.21 07:25  
  추워요 ??
거기도 그럴 수가 있는 거구나 ?
혼자서 잘 하고 계시네요..

다른 팀들하고 같이 만나실 때 까지 감기 걸리지 말고
잘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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