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돌아온지 이제 5일째.
한달동안의 태국 여행 중에서, 초반에 했던 샹클라부리의 기억이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마을,
쭉 뻗은 마을 길 옆에서 무언가를 고치며 흥얼거리던 청년의 노래소리,
맑은 하늘 아래로 이어지는 열대 나무들,
초롱거리는 눈망울로 연신 웃음 짓던 아이들,
자신의 얼굴이 박힌 사진을 보며 흘리던 사람들의 천진한 미소가
참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좋은 생각 덕분에,
제가 오히려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샹클라부리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봉사활동을 하고 온 것이 아니라,
마치 2박 3일 샹클라부리 투어를 하고 온 듯한 기분,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었던 것은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일테고, 또한,
샹클라부리의 아이들과 사람들이 아름답기 때문일 겁니다.

혹시라도 태국 여행 중에
좋은 생각의 봉사 일정과 맞으신다면 꼭 참석해 보시라고,
강추해 드리고 싶어요.

보고 싶은 분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생활한 후에,
또 다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