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주유소...

홈 > 소모임 > 좋은생각
좋은생각

시골주유소...

포맨 12 463


시골에 볼일보러갔다가
기름이 떨어진걸 눈치챘습니다.

허름한 주유소...
한참을 불렀습니다. 여보셔...기름주셔...어이~ 싼용정유~~~

종업원도 없고 할머니가 등두드리며
직접 나오셔서 주유해주시더군요.

제가할까요?...할머니?,.,
손을 홰홰 젖으며
"아녀 내가 해야지...손님인디..."

그러다가...포맨을 요로구서 쳐다보는 멍멍이 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큰녀석 바로뒤에 ...쬐끄만 녀석이 보일락말락....
그러고보니 이 주유소는 기름파는덴지 개파는덴지 햇갈릴정도로
멍멍이가 많군요....

...혹시 기름은 뒷전이구...개팔아서 손주들 대학보내신거 아녀...

대충봐도 큰놈만 5마리도 넘습니다...모두 따로 묶여 있는걸로 봐서
할머니가 개를 무척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마침 차에 자동 카메라가 있더군요...
할머니는 멀치감치 서서 흐믓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하여간...
그래서 찍었습니다...그냥...우습게...
귀여워서...

약간의 조작과 더불어...


1696_sized

1697_sized

1698_sized

정말로 솜털도 안가신 작은 녀석입니다.
형제들은 어디갔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친구를 부른다기(?)에 얘보단 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1699_sized

똑같은 사이즈의 녀석이 있는겁니다....^^

12 Comments
yui 2007.09.10 17:30  
  넘넘 귀여워요^^
뿌덩 2007.09.10 20:57  
  입양보낸  우리애기 루루가  보고 싶네요,
좋은.. 2007.09.11 11:09  
  ㅎㅎㅎ
주유쟁이포맨님~^^
완전 즐거움~~입니다.

입양보낸 루루는 양평에서 잘있습니다.
몇일전에도 싱가폴에서 사온 소고기육포를
먹였는디...나도 못먹는거...ㅋㅋㅋ
연개장군 2007.09.11 22:51  
  넘 귀여워요~~에궁 앙 물어주고싶당 ㅋㅋ^^;;
카루소 2007.09.12 00:14  
  ㅋㅋ 포맨님의 변신은 무죄;;
전화번호 알려달라 했더니..훔^^;; 060...(미워할꺼란거)
노숙포맨 2007.09.12 19:43  
  뭐 그게 어렵나요....

1588-5335 이겁니다...
혹시 3개월무이자 어쩌고 해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쪽지 자주 드릴께요....
짜르지만 마삼....-_-
뿌덩 2007.09.12 20:06  
  호기심 발동 !!!1
1588-5335 따르릉
여보세요~
거기 멋진 포맨님 이라고 계심감요?
없습니다.
 그냥 지날칠수 없습니다.
2번째...전화
1599-5335죠?
그런사람 없다니까요.

침대 파는데입니다.
홀로남 2007.09.13 13:20  
  에궁 넘 귀엽네요
pori 2007.09.13 18:13  
  복날도 버얼써 지났는데
귀여븐강쥐한테 넘하셨당...ㅋ

순박한 시골의 정취가 강쥐얼굴에서도 묻어나네여..^^
좋은.. 2007.09.15 09:01  
  ㅎㅎㅎ제가 뿌덩님 때문에 미칩니다요~!!
진정..확인해보실줄이야...헐~~~ㅋㅋ
삼계탕 2007.09.18 16:09  
  살아 있소? 4맨님~!!!교민되기 전에 한번 뵈어야 하는데.....
포맨 2008.06.03 18:39  
  허억...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