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없이 갔다 왔습니다....

홈 > 소모임 > 좋은생각
좋은생각

소리소문없이 갔다 왔습니다....

포맨 11 600


자...출발입니다.
게이트를 나서니 그냥 주기장이 나와버립니다.
이글거리는 콘크리트를 밟고 어쩔줄모르는 포맨....

1885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드니....
오옷!!!!! 회장님이나 탄다는....
드뎌 나도 자가용 제트기를 함 타보는 구낫...아자잣....

그러나...누군가 열심히 안내를 하고 있었다....전방을 보세용....

1869

그럼 그렇지....물도 안주는 항공사라던데....-_-

뭐...
증명사진 박아야지요....
나말고 쟤...
셔츠윗주머니에서 꺼낸 비장의 무기...일명 [줏어온 카메라]...

막 사진기가 좋긴 좋습니다. 필카는 이리재고 저리재고 해야하지만...
아무렇게나 찍어도 부담없습니다.....

노즈아트의 새부리가 귀연 녹에어를 타고 갑니다.

1882

짜잔...순간이동...벌써도착...
그런데...살다보니...
리셉션하고 호텔하고 떨어져있는 리조트는 처음봅니다.

사분사분하고 조용조용한 리셉셔너에게 한마디....

"피캅~ 주스 하나 추가요..."

... 여기 라임주스 강추....

1883

또 리조트 차를타고...배를타고 갑니다.
그래서 나타난것이 병풍바위를 뒤에 둔 전원주택단지.

또 내려야지요...

1872

올라가면서 한컷...
골프장 이외의 장소에서 카트 타보긴 처음입니다.
"나...카트운전 잘하는데....우씨..."

1871

포맨 독탕의 전경....
일부시간을 제외한 거의 전부의 시간을 전세내어 썼던 수영장...

1873

다 큰 어린이가 풀에서 익사할까봐 야지적응훈련장의 일환으로 만들어놓은
어린이탕....

다 큰 어린이: 포맨

1879

길이 너무 아늑하여 무의식중에 예전 직업의식 나올까봐 항상
각성하며 다녔습니다.

예전직업: 노숙자

1870

저녁밥때 1시간전...
비치프론트 빌라였는데 저눔의 야자땜에 오른쪽 반이 가린다.

"방 바꿔줘!!!!!"

그리하여 옮긴 집...
나름 기대하며 들어섰다....

그랬더니 ...이번엔 왼쪽 반이 가린다....-_-

1877

나름대로 앵글잡고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

밥먹으러 나오면서...

집 잃어버릴까봐 방번호 찍어둔거예요....-_-

1876

저 병풍절벽때문에 산넘어 가는 길이 없습니다.
리조트 오른쪽 절벽따라 난 유격장 가는길 처럼 생긴 나무길을
타고 넘던가 리조트 배를 타고 나가야 해요....

그런데 나무길 진입로에 초소가 하나 있습니다.
출입자 확인용이지만....
근무태도는 캄보디아 변두리 보더보다 훌륭하더군요...

하여간 멋대로 찍고 멋대로 붙인 그림제목은...

럭셔리.........귀곡산장....

1874

위에 언급한 리조트를 나가는 나무길.....

에서 삥뜯던 원생이....

1875

노상강도 원생이를 가까스로 피하니....이런놈이....대기중...

'탁' 부딛치니 '억!' 하던 멍멍이....

어?...까울리가 사람치네....
그리곤 배째라....

자해공갈단....우수회원
일명 '자빠지면 전치삼주' 군...

1880

드뎌 교묘하고 치사한 작위적 모자이크를 달고 나타난
암울한 과거를 청산하고 갱생에 길에 들어서서 나름
얄팍한 고급취미(?)를 과시(??)하는 포맨...

오늘의 빠쑝코드는....

바지 둥둥 ...김매기 패션...

1878

뒤이어 우산밑으로 대피한 네꼬짱 형제들의 한마디...

저...까울리 띵똥바라...


자...
혼자신나서 몽타주까지 공개하는 만행을 저지르기 전에....

이제 집에 가야합니다.

또 걸어가서 타는 하늘의 버스...

1881

올때는... 노란마을버스...
갈때는... 파란 간선버스...
전용차로로 운행가능하기에 10분 일찍 돈무앙에 도착....

단, 승무원은 전과 동....


하여간 잘 다녀왔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1 Comments
연개장군 2008.01.10 23:53  
  ㅋㅋㅋ포맨님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특히 자해공갈단 멍멍이..
^^:: 포맨님 의 독탕도 부럽사와요..ㅎㅎ
포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과 웃음 주시길 새해에도 기대할께요~~~
사진 정말 멋있습니다*^^*
스컬리 2008.01.11 12:21  
  ㅋㅋㅋ
포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ri 2008.01.11 13:16  
  마치..포맨님허니문을 위한 전세기 같은데염..ㅋ부럽십니당..
이제 가정도 이루시고.. 무자년 시작하는 감회가 남다르실꺼같네요^^
행복의 문.. 활~짝 여시는 복된 한해되세요~~~!!
까꽁이 2008.01.12 02:28  
  아흑... 이 사진보니 떠나고 싶어요 ㅋㅋㅋ
수연[SR] 2008.01.12 17:18  
  포맨님 사진은 언제나 마음을 술렁이게 만드네요...^^;
짐싸고 바로 사진의 그곳으로 떠나버리고 싶다는...

언젠가... 홍콩 사진을 올리신적이 있으셨죠?
포맨님 사진보고...언젠가 꼭 홍콩여행 할꺼라고 맘먹고
준비하는 중이랍니다...^^
수연[SR] 2008.01.12 17:20  
  집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배낭하나 매고 떠나고 싶다....^^;
카루소 2008.01.12 21:59  
  결혼도 소리소문없이^^;;..신비주의 포맨님..카메라로 얼굴을 가렸지만.. 눈썹이 카루소과네요,,ㅋㅋ
포맨 2008.01.14 18:54  
  어...이거 카루소님이 흉보신거 같은데...
눈썹이 보이나요?...확대해서 보셨나...-_-

포맨이는 원래 송승헌눈썹인데...
공항에서 부탄불다가 터져서 그렇게 나온거 같습니다.
역시....
사진올리면 신용등급 떨어지는군....
카루소 2008.01.15 00:15  
  ㅋㅋ 포맨님!! 신용등급 A+ 이네요..*^^*
임효진(피피) 2008.01.15 04:18  
  포맨님!
너무나 멋진곳이네여..
도데체 여긴 어느쪽인지..너무 가구싶구..
사진과 내용두 넘 재밌네여..
빨랑 가보구싶다는...ㅋㅋ
포맨 2008.01.21 16:43  
  어디나 그럴듯한 분위기로 포장하면 다 좋아보이지요...
홍콩같은곳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결론은 아무데서도 주성치 못봤습니다만...^^

끄라비입니다.
휴양지는 물가가 비싼지라 잘 안가게 되는데, 때가 때인만큼
걸셔리하게 다녀왔습니다.

난 왜 타이만 가면 집처럼 편안할까요...
왜 남들에게 잘 일어나는 보석사기라든지...버스절도,
하다못해 입장료 바가지 한번 제대로 써본일이 없을까요...

타이사람처럼 생겨서 그런건가요?...
관광가이드처럼 생겨서 그런걸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