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하루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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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편안한 하루 보내시구요

세뱃돈 17 513
봄이 넘 갑자기 들이대서 ...^^

뭘 입고 돌아 다녀야 할지 ...ㅋ


울 꼬맹이들은

눈 마주치면

" 오늘 놀면 안되나요?"

" 왜!!! 여행 안 가요"

모두들 봄 기운에 취해서~~

들이 댑니다


겁 없이 말이죠 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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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 이해인님-


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따뜻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우리집에 놀러 오세요!" 라는 말은
음악처럼 즐겁다

멀리 밖에 나와
우리집을 바라보면

잠시 낯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음

가족들과 함께한 웃음과 눈물
서로 못마땅해서 언성을 높이던
부끄러운 순간까지 그리워
눈물 글썽이는 마음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 보다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지고 나면
금방 보고 싶은 사람들

주고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 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언제라도 문을 열어 반기는
우리집 우리집

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늘 장작 타는 냄새가 난다

고마움 가득한
송진 향기가 난다





17 Comments
카루소 2008.03.21 18:26  
뿌덩 2008.03.21 18:38  
  세뱃돈! !    오랜만이네여.
소식없이 시집간줄 알았는데..... 보고 싶다.
카루소 2008.03.22 00:31  
  뿌덩님!! 보고 싶어요..*^^*
4월~5월중 봄맞이 MT를 김제 빠뽕에서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까꽁이 2008.03.22 03:08  
  옹냐!!! 안녕하세요!!!
서울로 봄나들이 오세욧!! ^^
뿌덩 2008.03.22 08:56  
  카루소님!!!!!나두 보고싶어용ㅋㅋㅋㅋ^*^
엠티  좋쿠 말고요, 물어보면 미워....잉
언제든지 ok
카루소 2008.03.22 17:21  
  뿌덩님!! 빠뽕앞 호수는 4월에 물이 채워지나요??
뿌덩 2008.03.22 18:52  
  넵!!! 농업용수라 늦어도 15일이후에는
가득히  채워질듯 하네요 .(뿌덩생각)
남나라 2008.03.22 21:59  
  세뱃돈님~ 잘 지내시지요?
글 읽으면 항상 따뜻함을 느낍니다.
2008.03.23 01:59  
  뿌덩님.......잘지내시죠?................조만간 봄맞이 MT때 뵐게요........
JASON` 2008.03.23 10:13  
  봄바람 때문이요???
세뱃돈님의 사투리가 사라질려나 봅니다.

수태 많은 체네, 총각 횐님들~~~~~
이번 봄엔 제발 봄바람들 나시옷!!!!

뿌덩님.
그 곳에서 MT 할 때 뵙겠습니다.
세뱃돈 2008.03.23 19:01  
  <img src="https://thailove.net/taesarang/new21/bbsimg/data/linkimg3/su.jpg">

까꽁이야~ 안녕 ㅋ
나들이가믄 함 보자이~~ ^^

예~~ 남나라님 잘 지내고있어요ㅋ
낸중에 시간되믄 함  뵈요~~

이런 저 매나 그대로요! ㅋ
물 채워지믄 저도 가께요~ ㅎㅎ
즐거운 한 주 시작하셔요~~~
연개장군 2008.03.23 20:31  
  봉사날 전철로 보이는 개나리들이 노란색을 틔웠어요. 지금은 비가 많이 내리는데..
올해 꽃샘추위도 가버렸나요?
비가 개인 맑은 봄기운을 가슴가득담아 갑니다*^^*
피피 2008.03.24 15:59  
  언니야~잘 지내져??
보구잡네..
왜이리 서울 함 안오세여..
넘 넘 바빠서??아님 봄바람 난거에여??ㅎㅎ
서울 옴 꼭 뵈여..
pori 2008.03.24 19:43  
  울아파트 화단에도 산수유며 목련이 봄을 부추기던데..
오늘은 바짝 꽃샘추위가 시샘을 하는지 여그는 마이 추웠다오..

꽃소식과 함께 처녀,총각들께서는 좋은소식들좀 전해줘봐여~~^^
Miles 2008.03.25 22:38  
 

들려달라~들려달라....

전 그대 벳돈님의 구수한 사투리가 듣고 싶어요~
세뱃돈 2008.03.25 22:59  
  한/참/을/생/각/하/셔/야/될/터/인/데/요ㅎㅎ

낸중에 시간나믄  갈챠 드릴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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