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했슴다.
맥주 두잔마셨슴다.

두잔이면 포맨은 경양강 호랭이도 때려잡고.
메콩강도 한달음에 뛰어넘슴다.

.....
농담이고요...술 잘 못합니다....
올해 초부터 담배도 안 핍니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살아야 하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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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작금의 태사랑게시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가치관을 느낍니다.

...
예전 게시판에는 백패커의 가장 원초적인 본연의 질문들...
어디가 싸요...부터...어떻게 루트를 짤까요....
이런게 대세였고 다들 그렇게 알았습니다....

아니 인터넷이 활성화되기전 몇몇 외국여행책자 그대로 번역해서 들어올때부터 그런 패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미토리,겟하우,베드벅...같은 친근한(?) 단어들은 점점 멀어져가고

클럽...풀빌라....드레스코드....기름냄새풍기는 낱말을...
여기 태사랑에서도 마냥봅니다....
트렁크여행을 표방했던 곳도 아닌데...

변하는 거지요...
세대에 맞게...

홍콩여행자 사이트에서...
청킹맨션이...숙박지가 아닌 방문지로 변해가듯이...

도시락얼굴 탁신이 축구단 팔아먹듯이...

유덕화가 슬그머니 결혼 두번하듯이...

포맨이 어그부츠신고 센트럴 팍에서 노숙하듯이...
   
뭐 다 그런거겠지요...